아침에 일어났는데 신문 글씨가 흐릿하게 보여서 깜짝 놀랐어요ㅜ

마흔 중반 넘어가니까 작은 글자가 영 잘 안 보이더라구요

결국 돋보기안경 하나 맞춰야 하나 싶어서 며칠 전부터 알아봤거든요

근데 돋보기안경 가격 보고 또 한 번 놀랐네요 하...

동네 안경원 두 군데 가봤는데 생각보다 비싸서 민망하게 그냥 슬쩍 나와버렸어요;;

싼 데는 몇만 원인데 좋다는 건 십만 원도 훌쩍 넘더라구요

돋보기안경 가격이 이렇게 천차만별인 줄은 몰랐어요

네이버쇼핑도 한참 뒤져봤는데 돋보기안경 가격 편차가 너무 커서 뭘 골라야 할지 모르겠더라구요ㅠ

며칠 전엔 식당에서 메뉴판도 눈을 찡그리고 봐야 해서 괜히 창피하더라구요 ㅡㅡ

근데 사실 안경만 문제가 아니라는 걸 요새 느껴요

오후만 되면 눈이 너무 뻑뻑하고 눈피로가 심해서 글씨가 더 흐릿해 보이는 것 같거든요

하루 종일 핸드폰 들여다보고 컴퓨터 앞에 앉아 있으니까 눈이 침침하고 시야가 흐릿해요

안구건조 때문인가 싶어서 인공눈물도 하루 3번씩 넣는데 그때뿐이더라구요 하...

그래서 돋보기안경 가격만 따질 게 아니라 눈 자체를 좀 챙겨야겠다 싶더라구요

두 달 전부터 눈에 좋다는 안광개선제를 하루 한 알씩 꾸준히 먹고 있는데

확실하진 않지만 저녁에 눈 뻐근한 게 예전보다 좀 덜한 것 같기도 하고요

먹은 김에 눈 영양제 챙기는 습관이 생긴 건 그래도 다행이다 싶어요

그래도 돋보기안경 가격 부담은 여전히 고민이긴 하네요 하...

다들 돋보기 맞출 때 비용 어느 정도 들이시는지도 궁금하고요

이 나이에 이런 걸로 망설이는 게 좀 그렇긴 한데

저만 이렇게 민망한 건 아니겠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