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주부인데 요새 눈이 너무 침침하고 뻑뻑해서 답답해 죽겠어요 ㅠ
애 둘 키우다 보니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르고 눈 쉴 틈이 진짜 없더라구요
아침에 눈 뜨면 뭔가 모래 낀 것처럼 뻑뻑하고 초점 잡는 데도 한참 걸려요
낮엔 핸드폰에 티비에 애들 숙제까지 봐주다 보면 눈이 빠질 듯이 뻐근하고 ㅜ
저녁만 되면 시야가 흐릿해서 글씨가 두 개로 겹쳐 보일 때도 있더라구요
이게 벌써 3주째라 안구건조까지 온 건지 눈물도 자꾸 마르는 느낌이에요
혹시 저만 이런가 싶어서 괜히 더 불안하고 밤에 잠도 설치게 되네요
며칠 전엔 밤 운전하는데 맞은편 불빛이 너무 번져 보여서 살짝 겁까지 났어요 ㅠ
스마트폰 밝기 아무리 낮춰도 30분만 보면 눈알이 화끈거리고 시큰거려요
인공눈물도 넣어보고 따뜻한 수건으로 눈 찜질도 해봤는데 그때뿐이더라구요
찜질할 땐 좀 시원한데 조금만 지나면 또 뻑뻑하고 침침해지니까 답답하죠
지난주엔 미용실 갔는데 거울 속 제 얼굴이 뿌옇게 보일 정도였어요 ㅠ
마트 영수증 작은 글씨도 요새는 잘 안 보여서 눈 찡그리는 게 습관됐고 ㅜ
그러다가 동네 마트 갔다가 눈에 붙이는 아이씰 패치라는 걸 우연히 보게 됐거든요
지난 주말엔 마트 또 가서 아이씰 패치를 한참 들었다 놨다 하다가 결국 그냥 왔어요
눈 위에 올려두는 거 같던데 그때부터 이상하게 계속 머릿속에 남더라구요
예전엔 밤새 드라마도 봤는데 이젠 한 편만 봐도 눈이 뻐근해서 못 보겠어요 ㅜ
집에서 컴퓨터 오래 하는 남편도 눈 피로 심하다고 맨날 노래를 부르길래
같이 한번 써볼까 싶어서 아이씰 패치 후기를 밤새도록 검색해봤어요
근데 사람마다 말이 다 달라서 어떤 분은 눈이 시원해졌다 하고 어떤 분은 잘 모르겠다 하고 ㅡㅡ
뭘 믿어야 할지 모르겠으니까 더 답답하기만 하고 결정을 못 하겠더라구요
눈 영양제라도 챙겨 먹어야 하나 싶어서 이것저것 장바구니에만 담아뒀네요
눈에 좋다는 영양제도 같이 알아보고 있는데 아이씰 패치랑 뭘 먼저 챙겨야 할지 고민이에요
눈 침침함이 워낙 심하니까 안광개선제 같은 것도 같이 봐야 하나 싶기도 하고
남편은 나이 들면 다 그렇다는데 그 말 들으니까 더 서글프고 눈 건강 챙기고 싶어지더라구요
친구는 그냥 눈 좀 쉬라는데 애 키우면서 눈 쉬는 게 말처럼 쉽나요 ㅠ
책 읽어주다가도 글자가 자꾸 흐려져서 애한테 민망할 때도 많고 ㅜ
아이씰 패치 실제로 써보신 분들 눈 피로나 뻑뻑함에 도움 좀 되셨는지 궁금해요
같은 40대 주부님들 어떻게 관리하시는지 솔직한 경험담 부탁드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