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보틴 점안액 효과가 있는 걸까요
레보틴 점안액 사용 기간이 길어야 효과가 느껴지는 건가요
레보틴 점안액 사용한 지 일주일 정도 됐는데 아직까지 뚜렷한 변화가 없어서 걱정이 많아요ㅠㅠ 사실 눈이 이렇게 불편해진 건 꽤 오래된 일이긴 해요. 원래도 눈이 좀 예민한 편이긴 했는데 올해 들어서 유독 건조하고 뻑뻑한 느낌이 심해지더라고요. 특히 오후 서너 시쯤 되면 눈이 뻐근하다 못해 시큰거리는 느낌까지 나서 일에 집중이 안 될 정도였어요. 돌이켜보면 작년 겨울부터 조짐이 있긴 했는데, 그때는 그냥 환절기라서 그런가 보다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던 것 같아요. 눈이 뻑뻑해도 인공눈물 몇 번 넣고 넘기면 괜찮아지곤 했거든요. 그런데 봄 지나고 여름 되면서부터는 그 정도로는 감당이 안 되는 날들이 늘어났어요. 사무실이 냉방이 워낙 세게 도는 편이라 그런지 오후만 되면 눈 표면이 마르는 느낌이 확실히 들었고, 화면을 오래 보고 있으면 눈꺼풀이 무겁게 처지는 느낌까지 들 정도였어요. 그러다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약국에 가서 상황을 설명했더니 레보틴 점안액을 권해주셔서 구매하게 됐어요. 약사님이 설명해주시는 동안 저는 계속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속으로는 정말 나아질 수 있을지 반신반의하는 마음이 컸어요.

눈 상태 개선을 위해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도 함께 쓰는 게 좋나요
처음에는 레보틴 점안액이 꽤 효과적일 거라고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즉각적인 변화는 없더라고요. 솔직히 사기 전에는 하루 이틀만 써도 눈이 좀 편해지지 않을까 막연히 기대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막상 써보니 그 정도의 극적인 변화는 없어서 처음 며칠은 살짝 실망스러운 마음도 있었어요. 혹시 제가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는 건지 아니면 제 상태에 잘 안 맞는 건지 고민이 정말 많아져요;; 저는 정해진 방식대로 꾸준히 넣고 있는데도 눈 건조감이나 뻑뻑함이 별로 나아지지 않아서 답답한 마음이 커요. 아침, 점심, 저녁 시간 맞춰서 넣으려고 알람까지 맞춰뒀는데 이 정도로 신경 쓰는데도 크게 달라지는 게 없으니까 이게 맞는 방법인지조차 헷갈리더라고요. 컴퓨터 작업을 워낙 오래 하다 보니 눈 피로가 늘 심한 편인데, 요즘은 거기에 더해서 안구건조증까지 겹친 것 같아서 하루가 다르게 눈 상태를 신경 쓰게 됐어요. 아침에 일어났을 때부터 눈이 뻑뻑한 느낌이 들 때도 있고, 렌즈는 진작에 포기하고 안경만 쓰고 있는데도 크게 나아지는 느낌이 없어요. 예전에는 렌즈 때문에 그런가 보다 하고 넘겼는데 안경으로 바꾸고도 똑같으니까 이제는 정말 눈 자체의 문제인가 싶어서 더 신경이 쓰여요.
원래 눈이 예민한 편인 경우 레보틴 점안액은 적합할까요
그런데 레보틴 점안액을 사용하면서 눈물량은 살짝 늘어난 것 같긴 한데, 근본적인 눈 상태 개선까지는 아직 체감하지 못하겠어요.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도 같이 쓰고 있는데 그럼에도 눈 뒤쪽이 뻐근하고 아플 때가 종종 있더라고요. 특히 저녁 늦게까지 모니터를 보고 나면 관자놀이 쪽까지 같이 뻐근해지는 느낌이라 이게 눈 문제인지 다른 문제인지도 헷갈릴 때가 있어요. 어떤 날은 목이랑 어깨까지 뻣뻣해지면서 눈이 더 피곤하게 느껴지기도 하는데, 그럴 때마다 이게 다 연결된 증상인 건지 아니면 각각 다른 이유인 건지 혼자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돼요. 친구가 그러는데 안약만 쓰는 것보다는 영양 보충도 같이 신경 써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루테인 같은 성분이 든 영양제도 같이 먹어보라고 하는데, 저는 아직 안 먹어봐서 그게 정말 도움이 될지는 잘 모르겠어요. 영양제랑 안약을 같이 쓰면 확실히 더 나아지는 건지 궁금하긴 한데 섣불리 이것저것 늘리는 것도 조심스럽고요. 괜히 이것저것 한꺼번에 시도했다가 나중에 뭐가 도움이 됐는지도 모르게 될까 봐 일단은 하나씩 차근차근 해보자는 마음으로 지내고 있어요.
레보틴 점안액 사용 후 눈물량 증가만 느껴지는 건 이상일까요
사실 지금 제일 답답한 건 이게 원래 이 정도 기간이 지나야 변화가 느껴지는 건지, 아니면 제 경우엔 안 맞는 건지 스스로는 전혀 판단이 안 된다는 거예요. 병원을 다시 가서 상담을 받아봐야 하나 싶다가도 일주일 만에 다시 가는 게 유난스러운 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그렇다고 이대로 계속 쓰면서 마냥 기다리자니 하루하루 눈이 불편한 채로 버티는 게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에요. 일할 때도 자꾸 눈을 깜빡이거나 비비게 되고, 그러다 보면 집중력도 떨어지고 괜히 예민해지기도 하더라고요. 저녁에 집에 돌아와서도 하루 종일 눈을 혹사시킨 게 느껴져서 괜히 마음이 무거워질 때도 많아요. 주변에 물어봐도 다들 안구건조증은 사람마다 겪는 정도나 회복 속도가 다르다고만 하니까 명확한 답을 듣기가 쉽지 않아요. 혹시 저처럼 비슷한 증상으로 레보틴 점안액 사용해보신 분 계시다면 그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변화를 느끼셨는지, 어떤 느낌이었는지 후기 좀 알려주세요ㅠㅠ 진짜 간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