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엄마가 어제 전화로 컬러렌즈 예쁘더라 하시는데 저 작년 3월에 라식 했거든요ㅜ

라식 받을 때 큰맘 먹었어요 원래 눈이 많이 안 좋았어서 안경만 십 년 넘게 꼈었네요

근데 라식 후 컬러렌즈 이걸 껴도 되는 건지 모르겠어요 갑자기 너무 당황스러워요

수술하고 1년 좀 넘었는데 아직도 눈이 자주 뻑뻑해요 인공눈물도 하루 3번씩 넣거든요

아무튼 친구 결혼식이 2주 뒤라 그날 컬러렌즈 끼고 싶더라구요 근데 라식 후 컬러렌즈 검색하니 사람마다 말이 다 달라요ㅡㅡ

어떤 분은 괜찮다 하고 어떤 분은 절대 안된다 하고 막상 결정하려니 무섭네요

사실 라식 전에는 컬러렌즈 자주 꼈었어요 모임 있을 때마다 챙겼거든요

근데 수술하고 나서는 무서워서 한 번도 못 꼈어요 혹시 눈에 안 좋을까봐서요

동네 언니한테 물어봤더니 그냥 끼라고 쉽게 말하는데 저는 안구건조가 좀 심하거든요

눈피로도 남들보다 빨리 와요 오후만 되면 눈이 침침하고 시야 흐림도 가끔 있더라구요

라식 후 컬러렌즈 끼면 가뜩이나 건조한 눈에 무리가 더 가는 건 아닐까요

각막이 얇아졌을 텐데 괜히 꼈다가 탈 날까봐 밤마다 걱정만 늘어가요ㅜ

올해 마흔이 됐는데 얼굴이 좀 칙칙해 보여서 화사하게 좀 해보고 싶었어요

회사 동료 한 명은 라식 하고도 잘만 낀다는데 그분은 눈이 안 건조한가봐요

저랑은 눈 상태가 다르니까 그대로 따라 해도 되나 싶고 괜히 또 비교하게 되네요

후기를 아무리 찾아봐도 라식 후 컬러렌즈 관련 글은 생각보다 별로 없더라구요ㅜ

색깔은 진한 갈색으로 은은하게 하고 싶은데 도수까지 따져야 하나 헷갈려요

며칠 전엔 네이버쇼핑에서 컬러렌즈를 3개나 담아놨어요 근데 차마 결제를 못 누르겠어요

처음 라식 결심했을 때도 한 달 넘게 고민했었거든요 원래 걱정이 많은 성격이라ㅜ

이번에도 똑같아요 며칠째 잠도 설치고 있어요 별것도 아닌데 이러나 싶고

남편은 그냥 끼라는데 남자라 이런 거 잘 모르잖아요 물어볼 데가 여기밖에 없네요

라식 후 컬러렌즈 껴보신 분 혹시 계실까 해서 여쭤봐요 눈 뻐근함은 없으셨는지

하루 종일 끼는 것도 아니고 결혼식 몇 시간만 낄 건데도 이렇게 겁내는 게 유난일까요

같은 상황 겪으신 분들은 라식 후 컬러렌즈 어떻게 관리하면서 끼시는지 궁금해요

다들 어떻게 끼시는지 요령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저 같은 라식 후 컬러렌즈 고민하는 분 많을 것 같아요

벌써 결혼식이 코앞인데 아직도 못 정했어요ㅡㅡ 이러다 그냥 안경 쓰고 갈까봐

저만 이렇게 고민인 건지 다들 아무렇지 않게 끼시는데 저는 왜 이리 겁이 많은지 혼자 끙끙 앓다 보니 정말 답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