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엄마가 눈 영양제를 추천해주셨어요 저도 고도근시라 남 일 같지 않더라구요 ㅜ 어릴 때부터 눈이 진짜 안 좋았었거든요 초등학교 때 처음 안경을 맞췄는데 그때도 도수가 꽤 높다는 소리를 들었고 그 뒤로 안경을 바꿀 때마다 도수가 조금씩 더 올라갔어요 지금은 안경 벗으면 코앞도 안 보여요 세수하고 안경 없이 거울 보면 제 얼굴도 흐릿하게 보일 정도예요 친구들은 라식이나 라섹 하고 나서 안경을 벗던데 저는 도수가 너무 높아서 그것도 힘들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그래서 그냥 평생 안경이랑 살아야 하나 보다 하고 반쯤 포기한 상태였어요
고도근시로 인한 눈 피로 관리법은 무엇인가요
한 달 전쯤 고도근시 안경테를 새로 맞췄어요 예전 안경이 너무 오래돼서 프레임도 헐거워지고 알도 상처가 많이 나 있었거든요 안경원 가서 이것저것 써봤는데 도수가 높다 보니 테를 고르는 것부터 쉽지 않더라구요 얼굴에 비해 알이 너무 두꺼워 보이는 테는 자꾸 손이 안 가고 그나마 좀 얇게 나온다는 렌즈로 맞추려니 가격이 확 뛰었어요 삼십만원 가까이 깨졌네요 ㅡㅡ 안경사님도 도수가 높으면 렌즈 옵션이 제한적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이것저것 설명 들으면서 고민만 한참 했어요 그래도 새 안경 쓰면 좀 나아지겠지 하는 마음으로 큰맘 먹고 맞췄어요

안구건조증과 고도근시의 연관성은 무엇인가요
근데 고도근시 안경테 새로 했는데도 흐릿해요 분명 새 안경인데 시야가 침침하더라구요 저녁만 되면 더 뻑뻑해요 눈피로가 안 가시네요 ㅠ 밤에 운전할 때가 특히 무서워요 신호등이 뿌옇게 번져서 보여요 빗길이면 더 심하더라구요 와이퍼 소리 들으면서 앞차 브레이크등만 보고 가는 날도 있어요 고속도로 탈 때는 아예 속도를 줄이고 가요 뒤에서 빵빵거려도 어쩔 수가 없더라구요 그러다 보니 요즘은 저녁 약속도 좀 피하게 돼요 고도근시라 야간이 많이 힘들어요 밤에는 핸드폰만 봐도 눈이 시려요 글씨가 두 개로 겹쳐 보여요 한참 깜빡여야 겨우 또렷해져요 이게 벌써 2주째네요 처음엔 안경이 아직 안 맞아서 그런가 싶어서 며칠 더 써보자 했는데 나아지질 않아요
고도근시 환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눈 영양제는 어떤 것이 있나요
회사에서 모니터를 오래 봐요 엑셀 열어놓고 숫자 들여다보는 시간이 많은데 점심때쯤이면 눈이 뻐근하고 관자놀이까지 묵직해지더라구요 고도근시 안경테 새로 했는데도 그래요 3년 전까지만 해도 이 정도는 아니었어요 그땐 오후 늦게까지 버틸 만했는데 요즘은 오전 다 가기 전에 눈이 지쳐요 나이가 드니 많이 나빠진 거 같아요 오후에는 서류 글씨도 두 줄씩 겹쳐 보여서 몇 번을 다시 읽곤 해요 동료가 왜 그렇게 미간을 찌푸리냐고 물어본 적도 있어요 시야 흐림이 부쩍 심해졌어요 거울 봐도 눈이 늘 충혈돼 있네요 화장할 때도 눈 밑이 푸석해 보여서 신경 쓰여요 아이한테 책 읽어줄 때도 글자가 흐려요 한 줄 읽고 눈을 끔뻑이게 되고 아이가 엄마 왜 그러냐고 물어요 그 말에 괜히 속상했어요 ㅠ 애 앞에서는 티 안 내려고 하는데 잘 안 되더라구요
새 안경이 흐릿한 느낌을 주는 원인은 무엇인가요
알고 보니까 안경 탓만은 아니더라구요 고도근시는 눈 자체가 예민한가 봐요 안구건조도 같이 온다더라구요 그래서 더 흐릿하게 느껴지는 거 같아요 아침에 일어나서 보면 눈이 뻑뻑해요 눈곱도 예전보다 많이 끼는 느낌이고요 약국 가서 안구건조에 좋다는 인공눈물을 새로 사봤어요 그런데도 그때뿐이더라구요 조금 지나면 다시 뻑뻑해져서 하루에도 몇 번씩 넣게 돼요 세수하고 나면 더 시리더라구요 찬바람 부는 날은 눈물이 핑 돌더라구요 요즘같이 환절기라 더 그런가 싶기도 해요
주말엔 네이버쇼핑을 한참 찾아봤어요 고도근시 안경테는 도수렌즈가 비싸요 좀 나은 렌즈로 바꿔볼까 싶어서 이것저것 비교해봤는데 후기도 한참 읽어봤는데 다들 말이 달라서 뭘 믿어야 할지 더 헷갈리더라구요 이것저것 장바구니에 담아만 두고 못 샀네요 얼마 전에 큰돈 들여서 안경 맞춘 지 얼마 안 됐는데 또 렌즈를 바꾸자니 선뜻 손이 안 가더라구요 괜히 마음만 더 무거워지더라구요 ㅜ 그러다가 눈에 좋은 영양제를 찾아봤어요 안광개선제라는 걸 알게 됐고요 친정 엄마도 그걸 챙겨 드신대요 하루 두 알씩 드신다더라구요
엄마는 반년 넘게 드셨다고 해요 처음엔 반신반의하셨다더라구요 그래도 꾸준히 챙기니 낫다고 하세요 눈이 예전보다 덜 뻑뻑하다고 통화할 때마다 말씀하시더라구요 엄마 목소리가 예전보다 밝아진 것도 느껴져서 저도 마음이 놓이더라구요 그 말에 솔깃해서 저도 시작했어요 저도 2주째 같이 먹고 있어요 아직 큰 변화는 잘 모르겠고요 그래도 눈이 덜 뻑뻑한 느낌은 들어요 기분 탓인지도 모르지만요 고도근시 안경테도 중요하긴 한데 속부터 챙겨야겠다 싶더라구요 안경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거 같아요 시야 흐림이 영 안 가시네요 ㅠ
저랑 같은 고도근시 안경테 쓰는 분들 다들 어떻게 관리하시는지 궁금하네요 눈피로나 안구건조 심한 분들요 매일 컴퓨터 보면서 사는 분들은 다 이런 고민 있으실 거 같아요 저만 이런 건 아니겠죠 안광개선제 드셔본 분 계신가요 침침함이나 눈피로 나아지셨는지 혼자 끙끙 앓기가 너무 답답해요 솔직한 후기 좀 부탁드려요
답변
안경 도수를 새로 맞췄는데도 흐릿한 느낌이 계속된다면 렌즈 문제보다 눈물막이나 각막 상태 쪽을 먼저 살�펴보는 게 나을 수 있어요. 밤에 불빛이 번지고 글씨가 겹쳐 보이는 증상은 난시나 동공 변화, 안구건조가 함께 겹치면서 나타나는 경우도 많거든요. 도수 자체는 맞아도 눈 표면 상태 때문에 초점이 흔들리는 거라면 안경원보다는 안과 진료로 원인을 짚는 편이 정확할 것 같아요.
모니터를 오래 들여다보는 날엔 중간중간 먼 곳으로 시선을 돌리고 의식적으로 눈을 깜빡이는 습관만 들여도 뻑뻑함이 조금 덜해질 수 있어요. 실내가 건조하거나 찬바람이 부는 날엔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경우가 많으니 습도나 온도 관리도 같이 챙겨보시면 좋겠어요.
영양제는 사람마다 체감하는 시기와 정도가 다르니 조금 더 지켜보시되, 충혈이나 겹쳐 보이는 증상이 계속 이어지면 영양제만 믿고 미루기보다 안과에서 눈 상태를 한 번 확인받아보시는 게 우선일 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