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텍트렌즈 브랜드, 추천 좀 해주세요

눈 건조증 원인은 무엇인가요

요즘 렌즈 브랜드 때문에 고민이 정말 많아서 글 올려봐요ㅠㅠ 사실 스무 살 넘고 지금까지 쭉 안경만 쓰고 살았거든요. 안경 쓰는 게 불편하다고 느낀 적은 별로 없었는데, 요즘 들어서 운동할 때나 사진 찍을 때마다 안경이 자꾸 걸리적거려서 이번 기회에 컨텍트렌즈를 처음 껴보려고 마음먹었어요. 그런데 막상 알아보려고 하니까 종류가 너무 많아서 뭐부터 봐야 할지도 모르겠더라고요;; 얼마 전에 친구들이랑 근교로 등산을 갔었는데, 땀이 나니까 안경알에 김이 서리고 자꾸 흘러내려서 정상까지 가는 내내 신경이 쓰이더라고요. 사진 찍을 때도 안경알에 반사가 생겨서 눈이 이상하게 나오는 게 계속 마음에 걸렸었고요. 그래서 이번엔 진짜 큰맘 먹고 알아보자 싶었는데, 막상 검색해보니 브랜드도 브랜드지만 렌즈 종류며 도수 표기 방식까지 다 처음 보는 용어투성이라 더 막막해지더라고요.

렌즈 보관하고 관리하는 모습

렌즈 오래 끼면 눈 피로도 더 심해질까요

인터넷으로 이것저것 검색해보니까 브랜드도 엄청 다양하고 가격대도 천차만별이라서 진짜 막막했어요. 3일 전에 큰맘 먹고 안과에 가서 시력검사를 받았는데, 상담하면서 제 눈이 좀 건조한 편이라는 얘기를 들었어요. 그동안 눈이 뻑뻑하다고 느낀 적이 종종 있었는데 그게 그냥 피곤해서 그런 줄로만 알았거든요. 아무 렌즈나 고르면 안 되고 수분감 위주로 신경 써서 보라는 얘기를 듣고 나니까 오히려 선택지가 더 좁아지면서도 헷갈리기 시작했어요. 안과 대기실에서 순서 기다리는 동안에도 다른 분들이 렌즈 관련해서 상담받는 얘기가 들리길래 괜히 귀 기울여 듣기도 했어요. 제 차례가 되고 검사 결과를 보면서 선생님이 눈물막 상태까지 같이 봐주셨는데, 생각보다 눈물층이 얇은 편이라는 말을 듣고 나니까 괜히 더 조심스러워지더라고요. 그동안 별생각 없이 넘겼던 뻑뻑함이 단순히 피곤함이 아니었을 수도 있겠다 싶어서, 집에 오는 내내 머릿속이 복잡했어요.

눈 건조증에 맞는 렌즈 소재는 무엇 하나요

그날 밤부터 컨텍트렌즈 검색을 정말 밤새도록 했어요ㅠㅠ 처음엔 그냥 아무거나 사면 되는 줄 알았는데, 원데이렌즈가 위생적으로 편하다는 분도 계시고 한 달용이 가성비 면에서 낫다는 분도 계셔서 의견이 너무 갈리더라고요. 매일 아침마다 새 렌즈 뜯는 게 귀찮을 것 같기도 하고, 그렇다고 한 달용을 매번 관리하는 것도 처음이라 자신이 없고요. 검색창에 컨텍트렌즈 브랜드 비교, 이런 식으로 계속 쳐보는데 볼수록 더 헷갈리기만 했어요. 블로그 후기며 카페 글이며 닥치는 대로 읽었는데, 같은 제품을 두고도 누구는 최고라 하고 누구는 별로였다고 해서 뭘 믿어야 할지 감이 안 잡히더라고요. 가격 비교 사이트까지 켜놓고 이것저것 창을 띄워놨는데, 정작 제일 중요한 건 가격보다 제 눈에 맞는지 아닌지인데 그건 직접 껴보기 전엔 알 수가 없으니까 검색만 한다고 답이 나오는 게 아니구나 싶어서 살짝 지치기도 했어요.

안구 건조증에 좋은 블루라이트 차단 렌즈는 있나요

어제는 답답한 마음에 렌즈 오래 낀 친구한테 물어봤는데, 자기가 쓰는 브랜드가 제일 편하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얘기를 더 들어보니까 그 친구는 눈이 건조한 편이 아니라서 저랑 상황이 좀 다른 것 같았어요. 저는 건조한 눈 때문에 렌즈 낀 채로 하루 종일 버틸 수 있을지부터 걱정이 되는데, 친구는 그런 고민 자체가 없어 보이니까 그대로 따라 하기도 애매하더라고요. 통화하면서 친구는 렌즈 낀 지 오래돼서 그런지 관리하는 것도 이제 그냥 일상이라고 하는데, 저는 세척액 종류부터 렌즈 케이스 소독까지 하나하나 다 낯설어서 듣는 내내 메모를 했어요. 그래도 막상 전화 끊고 나니까 결국 제일 중요한 건 제 눈 상태에 맞는 걸 찾는 거지 친구가 편하다고 저까지 편할 거란 보장은 없겠구나 싶어서 다시 원점으로 돌아온 기분이었어요.

안구건조 있는 사람은 산소투과율 높은 렌즈를 써야 편하다고 하는데, 그런 소재가 실리콘하이드로겔이라고 하더라고요. 근데 이런 렌즈들이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있는 편이라 처음 시작하는 입장에서는 이것저것 다 사서 써볼 수도 없는 노릇이라 더 신중해지게 돼요. 오늘 아침에도 자고 일어나서 눈이 뻑뻑해서 무의식중에 비비다가, 이러다가 렌즈까지 끼면 자극이 더 심해지는 거 아닌가 싶어서 살짝 겁도 나더라고요. 가격표만 봐도 브랜드별로 차이가 꽤 커서, 이왕이면 처음부터 잘 골라서 여러 개 사놓고 못 쓰는 불상사는 피하고 싶은 마음이 커요. 눈을 비비는 습관도 이번 기회에 고쳐야겠다 싶어서 손이 갈 때마다 최대한 참아보고는 있는데, 습관이라는 게 하루아침에 고쳐지는 게 아니다 보니 렌즈를 끼기 시작하면 더 신경 써야 할 것 같아서 미리부터 걱정이 앞서요.

회사에서 모니터를 오래 보는 편이라 눈 피로도 원래도 심한 편인데, 렌즈까지 끼면 더 심해질까 봐 걱정이에요.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이 있는 렌즈도 있다고 들었는데 이것도 컨텍트렌즈 브랜드마다 지원 여부가 다 다른 건지 궁금하더라고요. 그리고 하루 중 착용 시간도 처음이니까 어느 정도로 시작해야 눈에 무리가 안 갈지 감이 안 잡히고, 렌즈 케이스나 세척액 같은 관리법도 브랜드마다 조금씩 다르다고 해서 초보자 입장에서는 챙겨야 할 게 한두 가지가 아니구나 싶어요ㅠㅠ 하루 종일 자리에 앉아서 모니터 두 개를 번갈아 보는 일이다 보니 퇴근할 때쯤 되면 안 그래도 눈이 시큰거릴 때가 많은데, 여기에 렌즈 착용까지 더해지면 저녁쯤엔 상태가 어떨지 상상이 잘 안 가요. 처음이라 무조건 짧게 껴보면서 적응하는 게 맞겠다 싶으면서도, 회사에서 반나절 넘게 있어야 하는 날은 중간에 뺄 수도 없으니 그것도 나름 고민이더라고요.

눈물량이나 안구 상태에 따라서 맞는 렌즈가 다 다르다고 하니까 저처럼 눈이 건조한 사람은 더더욱 신중하게 골라야 할 것 같아요. 착용감도 좋고 눈 자극도 적으면서, 오래 껴도 뻑뻑함이 덜한 그런 렌즈가 있으면 정말 좋겠는데요. 혼자 아무리 검색해봐도 결국 실제로 껴본 분들 얘기만큼 와닿는 게 없더라고요. 후기 글도 좋지만 저처럼 건조한 눈으로 시작하신 분들이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처음에 적응하는 데 얼마나 걸리셨는지도 같이 들을 수 있으면 정말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혹시 저처럼 안구건조 있으신 분들 중에 실제로 껴보시고 괜찮았던 브랜드 있으면 추천 좀 해주실 수 있을까요? 처음 도전하는 거라 무엇부터 시도해야 할지 감이 잘 안 잡혀서, 경험 있으신 분들 의견 꼭 듣고 싶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