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로핀 부작용 때문에 걱정이 정말 많아서 글 올려요ㅠㅠ 며칠 전부터 신경이 계속 쓰이고 밤에는 잠을 못 자겠더라고요. 사실 처음에는 별생각 없이 시작했어요. 주변에서 다들 괜찮다고 해서 저도 그런 줄만 알았거든요. 그런데 아트로핀을 사용한 지 일주일쯤 지나니까 이상한 증상들이 하나씩 나타나기 시작했어요. 처음엔 그냥 컨디션이 안 좋아서 그런가 보다 하고 넘겼는데, 하루 이틀 지날수록 넘길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는 걸 느꼈어요. 자려고 누워도 낮에 있었던 증상들이 자꾸 떠올라서 이런저런 생각만 하다가 뜬눈으로 밤을 새운 날도 있었고요.
아트로핀 사용 이후 눈의 건조함은 어떤 원인 때문인가요
제일 먼저 느낀 건 눈이 너무 뻑뻑하고 건조하다는 거였어요. 인공눈물을 넣어도 그때뿐이고 몇 분 지나면 다시 뻑뻑해지는 느낌이었어요. 처음엔 그냥 요즘 잠을 못 자서 그런가 싶었는데, 하루 이틀 지나면서 빛에 대한 민감도가 같이 심해지니까 그때부터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눈을 깜빡일 때마다 모래가 들어간 것처럼 까끌까끌한 느낌도 들어서 하루 종일 눈을 자꾸 비비게 되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눈 주변이 붉어지고 부어 보이기까지 해서 거울 볼 때마다 더 신경이 쓰였어요.
눈부심과 두통은 언제까지 지속될 거나요
그날 밤부터는 바로 동공이 계속 확장된 상태였던 것 같아요. 방 불을 켜기만 해도 눈이 부셔서 손으로 눈을 가려야 했고, 낮에 밖에 나가면 선글라스 없이는 거의 못 걸어다닐 정도였어요. 저녁에 스마트폰 화면 밝기를 최소로 낮춰도 눈이 시려서 몇 분 이상 보기가 힘들었고요. 아트로핀 부작용인지 확실하진 않지만 그 이후로 시야가 흐릿해지는 느낌도 같이 들었어요. 마트나 카페처럼 조명이 밝은 곳에 가면 눈을 제대로 뜨고 있기가 힘들어서 자꾸 고개를 숙이게 되고, 사람들이 이상하게 볼까 봐 괜히 신경이 쓰이기도 했어요.

아트로핀 중단 후에도 증상이 계속된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특히 가까운 거리의 글씨를 읽기가 힘들어졌는데, 예전에는 아무렇지 않게 보던 책이나 서류 글씨가 갑자기 초점이 잘 안 맞는 것처럼 느껴졌어요. 정확히 그 순간부터 근거리 작업을 할 때마다 눈 피로감이 극심해지고 두통까지 같이 왔어요. 컴퓨터로 잠깐 문서 작업만 해도 관자놀이 쪽이 지끈거리고, 저녁이 되면 눈두덩이 자체가 무겁게 느껴질 정도였어요. 그러다 보니 집중이 잘 안 돼서 일도 손에 안 잡히고, 간단한 집안일도 미루게 되더라고요. 회사에서는 눈치 보여서 티도 못 내고 참다가 퇴근하고 집에 오면 그제야 긴장이 풀리면서 두통이 더 심해지는 것 같기도 했어요. 가족들한테 얘기했더니 다들 걱정하면서 병원부터 가보라고 성화였어요.
저처럼 아트로핀 부작용을 겪은 분들은 계신가요
그래서 다음날 바로 병원에 가서 상담을 받았어요. 의사선생님도 아트로핀 부작용일 가능성이 크다고 하시면서 일단 사용을 중단해보자고 하셨고, 저도 그날부터 바로 중단했어요. 그런데 중단한 지 며칠이 지났는데도 증상이 아직까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아서 계속 불안하고 걱정돼요. 빛 부심도 처음보다는 조금 나아진 것 같기도 한데 완전히 없어진 건 아니고, 근거리 글씨 읽는 것도 여전히 예전만큼 편하지가 않아요. 병원 다녀온 뒤로는 그래도 조금 마음이 놓이긴 했는데, 막상 시간이 지나도 눈에 띄게 좋아지는 게 안 느껴지니까 다시 불안해지고 그러네요.
밤에 자려고 누워도 낮에 겪었던 눈부심이나 두통 생각이 계속 나서 잠들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려요. 혹시 이대로 안 돌아오는 건 아닌지, 영구적인 손상이 있는 건 아닌지 무서운 생각도 자꾸 들고요. 검색을 해봐도 사람마다 얘기가 다 달라서 뭘 믿어야 할지도 잘 모르겠더라고요. 어떤 글에서는 금방 괜찮아졌다고 하고, 또 어떤 데서는 꽤 오래 갔다고 하고 해서 오히려 더 헷갈리기만 했어요. 나이나 체질에 따라 다르다는 얘기도 봤는데, 그럼 저는 어느 쪽에 가까운 건지 감이 안 잡혀서 답답하기만 했어요.
요즘은 외출할 때 선글라스는 거의 필수로 챙기고 있고, 화면 보는 시간도 최대한 줄여보려고 하는데 그게 생각보다 쉽지 않네요. 일 때문에 컴퓨터를 안 볼 수가 없다 보니까 중간중간 눈을 감고 쉬어주는 것 말고는 딱히 할 수 있는 게 없는 것 같아요. 인공눈물도 계속 넣고 있는데 건조함은 조금 나아져도 눈부심이나 시야 문제는 그대로라서 답답해요. 밖에서 사람 만날 일이 있으면 실내에서도 선글라스를 벗기가 애매해서 괜히 눈치 보이고, 그럴 때마다 언제쯤 예전처럼 편하게 다닐 수 있을지 그런 생각만 들어요.
혹시 저처럼 아트로핀 부작용으로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 계신가요. 증상이 얼마나 오래가는지, 회복 기간은 어느 정도였는지 정말 궁금해요. 저처럼 중단하고 나서도 며칠씩 증상이 이어졌다는 분들 계시면 어느 정도 지나니까 나아지셨는지도 알려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혹시 회복하는 동안 따로 신경 쓰신 관리법이나 유의사항 있으면 같이 알려주세요ㅠㅠ 지금은 그냥 하루하루 지켜보는 것밖에 못 하고 있어서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 이야기가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별거 아닌 팁이라도 좋으니 편하게 댓글 남겨주시면 진짜 감사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