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로핀 안약 쓰신 분 계세요
아트로핀 안약 부작용은 무엇인가요
아트로핀 안약 써보신 분 계신가요 요즘 이것 때문에 너무 걱정돼서 밤에 잠을 제대로 못 자고 있어요ㅠㅠ 사실 우리 아이가 초등학교 3학년인데 얼마 전 정기 시력검사에서 근시가 부쩍 나빠졌다는 걸 알게 됐어요. 방학 지나고 갑자기 시력이 떨어졌다길래 그냥 스마트폰을 좀 많이 봐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생각보다 수치가 많이 내려가서 저도 놀랐거든요. 안과 선생님께서 이 정도면 진행 속도를 늦춰보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하시면서 아트로핀 안약 얘기를 꺼내셨는데 저는 그때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라 너무 당황스럽더라고요. 집에 와서도 계속 그 생각만 나고 아이가 자는 얼굴 보면서도 마음이 무거웠어요. 남편한테 얘기했더니 남편도 처음 듣는 이름이라며 같이 검색해보자고 했는데 둘이 붙어서 찾아봐도 시원한 답이 안 나오더라고요. 그날 밤엔 결국 새벽까지 뒤척이다가 잠들었어요.

눈이 더 민감해지는 건 정상 하나요
눈에 매일 넣는 거다 보니 부작용이 혹시 있을까 봐 불안하고 아이 눈건강에 문제가 생기면 어쩌나 싶어서 막막하네요;; 저희 아이는 원래도 눈 비비는 버릇이 좀 있는 편이라 안 그래도 신경 쓰였는데 여기에 안약까지 매일 넣어야 한다니 부담이 두 배가 된 느낌이에요. 3일 전에 처방받고 나서 인터넷에서 아트로핀 안약 정보를 엄청 찾아봤는데요. 맘카페 글도 찾아보고 블로그도 이것저것 읽어봤는데 어떤 글은 효과가 좋다고 하고 또 어떤 글은 눈부심이 심하다고 하더라고요. 글마다 얘기가 달라서 오히려 더 헷갈리기만 했어요. 심지어 어떤 글은 저농도라 거의 티도 안 난다고 하고 어떤 글은 며칠은 힘들어한다고 해서 대체 우리 아이는 어느 쪽일지 예상도 안 되고 그냥 미리 겁부터 먹은 채로 첫날을 맞았던 것 같아요.
아이 눈건강을 위한 관리법은 있나요
그래서 어제 저녁에 첫날 점안했는데 아이가 오늘 아침에 일어나더니 눈이 부셔서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커튼 사이로 들어오는 햇빛만 봐도 눈을 찡그리길래 깜짝 놀랐어요. 눈동자가 커지면서 빛에 더 민감해진대요 학교 가서 수업에 집중 못하면 어쩌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칠판 보는 것도 괜찮을지, 창가 자리에 앉으면 더 힘들어하지는 않을지 자꾸 이런저런 상황이 머릿속에 떠올라요. 아침밥 먹을 때도 형광등 불빛이 부담스러운지 자꾸 눈을 찡그려서 결국 거실 조명을 하나만 켜놓고 먹였어요. 이런 것까지 하나하나 신경 써야 하는 건가 싶어서 마음이 복잡했어요.
선글라스와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은 꼭 필요하나요
오늘 아침에도 안약 넣고 선글라스까지 씌워서 보냈는데 담임 선생님한테 연락 올까 봐 하루 종일 핸드폰만 들여다보고 있네요ㅠㅠ 등교시키고 나서도 마음이 편치 않아서 집안일도 손에 안 잡히더라고요. 안구건조 증상도 생길 수 있다던데 요즘 아이가 눈을 자꾸 비비거든요. 하원하고 와서도 눈이 뻑뻑하다고 몇 번을 비비길래 물수건으로 좀 닦아주기도 했어요. 눈피로가 쌓이는 건지 아니면 부작용인지 구분이 안 돼서 너무 답답해요. 원래 게임할 때도 눈을 좀 비비긴 했는데 요즘은 빈도가 더 잦아진 것 같기도 하고 제 기분 탓인가 싶기도 하고 계속 헷갈려요. 저녁에 씻기면서 눈 주변을 살펴봐도 딱히 붉어진 건 아닌 것 같은데 그래도 혹시 몰라서 사진을 찍어 날짜별로 저장해두고 있어요. 나중에 진료 갈 때 보여드리면 도움이 될까 싶어서요.
시력보호 때문에 시작한 건데 오히려 눈떨림이나 충혈이 생기면 어떡하나 싶기도 하고요.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도 같이 씌워줘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야외활동 시간을 늘려야 한다는 얘기도 봤는데 요즘 날씨도 그렇고 학원 스케줄 때문에 밖에서 노는 시간 확보하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고요. 주변에 써본 사람이 한 명도 없어서 물어볼 데가 없네요. 이웃 엄마들한테 슬쩍 물어봐도 다들 처음 들어본다는 반응이라 결국 저 혼자 검색만 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같은 반 친구 엄마한테 카톡으로 조심스럽게 물어봤는데 그쪽도 안경만 맞췄다고 해서 더 물어보기도 애매하고, 결국 대화가 흐지부지 끝나버렸어요.
안과에서는 저농도라 괜찮다고 하는데 엄마 마음이 그게 쉽나요;; 병원에서 설명 들을 때는 고개를 끄덕였는데 막상 집에 와서 아이 눈에 넣어주려고 하면 손이 떨리고 괜히 미안한 마음도 들어요. 다음 진료 때까지 한 달 넘게 남아서 그 사이에 무슨 일 생기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도 크고요. 혹시라도 중간에 증상이 심해지면 예약일 전에 다시 병원에 가야 하는 건지, 아니면 그냥 지켜봐도 되는 건지 그 기준도 잘 모르겠어서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밤마다 아이 눈 감고 자는 모습 보면서 내가 맞는 선택을 한 건지 계속 되묻게 되네요. 혹시 아트로핀 안약 사용 중이시거나 써보신 분 계시면 경험 좀 나눠주세요. 근시억제 효과가 실제로 있었는지 부작용은 또 얼마나 갔는지, 눈부심은 언제쯤 적응이 되던지 진짜 궁금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