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근시 때문에 스트레스가 심하네요ㅠㅠ

고도근시가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다들ㅠㅠ 고도근시 때문에 스트레스받는 일이 요즘 너무 많아져서 힘들어서 글을 올려요. 사실 저는 초등학교 고학년 때부터 시력이 안 좋아서 안경을 썼는데, 그때는 도수가 그렇게 심하진 않았거든요. 처음 안경 맞추던 날 친구들이 신기하다고 한 번씩 써보겠다고 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 그때만 해도 이게 나중에 이렇게 스트레스가 될 줄은 몰랐어요. 그런데 대학 다니면서 도수가 계속 올라가더니 성인이 되고 나서는 고도근시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심해졌어요. 안경 없이는 바로 앞에 있는 사람 얼굴도 흐릿하게 보일 정도라서, 처음엔 그냥 시력이 나쁜 거라고만 생각했는데 안과 가서 검사받아보니 수치가 꽤 높게 나와서 그때부터 좀 걱정이 되기 시작했어요.

특히 요즘 들어서는 고도근시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불편한 게 정말 많아졌어요. 회사가 사무직이라 하루 종일 모니터를 보고 있는데, 안경을 써도 오후만 되면 초점이 잘 안 잡히는 느낌이 들고, 저녁에 운전할 때는 마주 오는 차 불빛이 유독 번져 보여서 무섭더라고요. 이게 단순히 피곤해서 그런 건지 아니면 시력이 더 나빠진 건지 헷갈려서 답답했어요. 작은 글씨로 된 문서를 볼 때는 안경을 살짝 내려 쓰거나 눈을 찡그려야 겨우 보일 때도 있어서, 회의 중에 그런 모습을 들킬까 봐 신경 쓰이기도 했고요. 퇴근할 때쯀 되면 눈이 시큰거리면서 목덜미까지 뻐근해지는 느낌이 들어서, 이게 단순한 피로인지 눈 자체의 문제인지 계속 헷갈리기만 했어요.

요즘 눈 상태

3일 전부터는 눈의 피로감이 눈에 띄게 심해지기 시작하더니, 아침에 일어나면 눈 뒤쪽이 뻐근하게 아파서 머리까지 지끈거리더라고요. 처음엔 잠을 못 자서 그런가 했는데 며칠째 계속되니까 불안해져서 시력교정을 위해 안과 진료를 알아봤어요. 인터넷으로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오히려 더 겁이 나서 검색을 그만둔 적도 있어요. 상담을 받아보니 고도근시다 보니 일반적인 시력교정 수술보다 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각막 두께나 눈 상태를 더 꼼꼼히 봐야 한다는 얘기를 듣고 나니 괜히 더 겁이 나기도 했어요.

어제는 회사에서 컴퓨터 작업을 몇 시간째 하다가 눈 주변 근육이 뻣뻣해지는 느낌이 들어서 틈틈이 눈을 감고 쉬어야 했어요. 옆자리 동료가 제가 자꾸 눈을 비비고 있는 걸 보고 괜찮냐고 물어보더라고요. 민망하면서도 걱정도 됐는지, 요즘 안구건조증까지 겹쳐서 인공눈물을 하루에도 몇 번씩 넣고 있는데 그때뿐이고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닌 것 같아요. 서랍에 인공눈물을 몇 개씩 두고 쓰다 보니 동료가 저더러 약국 하나 차려도 되겠다고 웃으면서 얘기했을 정도예요. 마스크를 쓰면 그 위로 김이 서리면서 눈이 더 건조해지는 것 같기도 하고요.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생활 습관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오늘 아침에는 상태가 더 나빠지면서 눈 떨림 증상까지 나타나기 시작했어요. 거울로 보니까 눈 깜빡임도 평소보다 부자연스럽고, 눈물이 부족한 느낌이 들면서 건조함 때문에 콘택트렌즈 착용도 힘들어졌어요. 예전엔 하루 종일 렌즈를 껴도 괜찮았는데 요즘은 몇 시간만 껴도 이물감이 심해서 결국 안경으로 다시 바꿨거든요. 렌즈를 빼고 안경을 다시 쓰는 순간 눈이 좀 편해지긴 하는데, 그것도 잠깐이고 금방 또 뻑뻑해지는 느낌이라 마음이 복잡했어요. 이런 증상이 계속되면 나중에 시력이 더 떨어져서 재수술까지 해야 할까봐 그게 제일 불안하네요.

그래서 오늘 다시 병원에 가서 회복 기간이랑 비용까지 꼼꼼히 상담받아볼 생각이에요. 의사선생님도 고도근시인 만큼 안전성을 먼저 생각해서 신중히 결정하라고 하시던데, 시력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동시에 불안감도 같이 커지고 있어요. 여러 수술 방법 중에서 어떤 게 저한테 맞을지 전문의랑 좀 더 자세히 얘기해봐야겠어요. 나이가 들면서 눈 건강이 더 걱정되기도 하고, 부모님도 눈이 안 좋으셔서 유전적인 부분도 있는 건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어요. 엄마도 예전에 비슷한 얘기를 하셨던 게 떠올라서, 이런 게 정말 대물림되는 건가 하는 생각에 마음이 더 무거워지기도 하고요.

혹시 저처럼 고도근시 때문에 비슷한 경험 하신 분 계실까요. 검사받고 나서 어떤 선택을 하셨는지, 회복하는 데 시간이 얼마나 걸렸는지 궁금해요. 저는 지금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ㅠㅠ 매일 눈이 피곤하고 두통까지 겹치니까 일상생활 자체가 힘들어지는 느낌이라 하루빨리 결정을 내려야 할 것 같은데, 막상 병원 갈 생각을 하면 또 겁이 나고 그러네요. 같은 고민 해보신 분들 계시면 어떻게 마음을 정하셨는지, 병원은 어떤 기준으로 고르셨는지도 같이 여쭤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