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근시 라섹 가능할까요 ㅠㅠ 고도근시 때문에 라섹 수술을 고려하고 있는데 과연 가능한지 걱정이 너무 많아요ㅠㅠ 사실 초등학교 때부터 시력이 안 좋아서 안경을 썼는데 대학생 때부터는 시력이 계속 떨어지면서 도수가 감당이 안 될 정도로 높아지더라고요 그때부터 렌즈로만 버텨왔는데 요즘 들어서는 렌즈를 껴도 흐릿하게 보이는 느낌이 들고 눈도 자주 뻑뻑해서 이제는 정말 한계다 싶어서 고도근시 라섹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했거든요 주변에 라식이나 라섹 수술한 친구들은 몇 있어도 저처럼 도수가 심한 경우는 잘 못 봐서 더 막막했어요 그런데 병원마다 하는 말이 달라서 더 혼란스러워지네요;; 생각해보면 시력 얘기만 나오면 늘 저 혼자 예외였던 것 같아서 이번에도 또 그런 건가 싶어 한숨부터 나왔어요

고도근시 라섹은 안전할까요

3일 전부터 여러 안과를 돌면서 상담을 받아봤는데 어떤 곳에서는 고도근시 라섹이 가능하다고 했고 또 어떤 곳에서는 각막이 너무 얇아서 위험할 수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같은 검사 결과를 보고도 병원마다 판단이 이렇게 다를 수 있다는 게 신기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더 불안해졌어요 상담받는 내내 제 도수가 너무 높은 편이라 그런가 싶어서 괜히 주눅도 들고요 상담 받으러 다니는 것만으로도 반차를 몇 번이나 썼는지 몰라요 상담실에 앉아서 순서를 기다릴 때마다 다른 사람들은 다 금방 상담 끝내고 나가는데 저만 유독 오래 붙잡혀 있는 것 같아서 괜히 눈치가 보이기도 했어요 상담해주신 분이 제 검사지를 몇 번이고 다시 들여다보시는 걸 보면서 속으로 무슨 문제가 있나 조마조마했던 기억도 나고요

안과 진료실 모습

고도근시 라섹 회복 기간은 얼마나 되나요

너무 답답해서 밤새 인터넷 검색만 했는데 근시 정도나 각막 두께에 따라 수술 방법이 달라진다는 걸 알았어요 바로 그날 밤부터 더 꼼꼼히 찾아보니까 시력교정술 중에서도 라식보다는 라섹이 각막을 덜 깎아서 안전하다는 이야기가 많고 안구건조증도 덜하다고 하네요 검색하다 보니 저처럼 도수가 높은 사람들은 각막을 깎을 양 자체가 많아져서 더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는 글도 봤는데 제 얘기 같아서 뜨끔했어요 어제는 또 다른 병원을 찾아가서 정밀검사를 받아봤는데 각막 두께가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고 해서 조금 안심이 됐지만 여전히 불안해요 검사받는 동안에도 혹시 결과가 안 좋게 나오면 어쩌나 싶어서 계속 마음을 졸였네요 옆에서 같이 검사받던 다른 분은 바로 가능하다는 말을 듣던데 저는 왜 이렇게 매번 고민할 게 많은지 속상하기도 했고요 집에 돌아오는 길에 버스 안에서 창밖을 보는데 그마저도 뿌옇게 보여서 이 참에 정말 결단을 내려야 하나 싶은 생각이 계속 맴돌았어요

안구건조 증상은 라섹 후에도 계속될까요

그런데 의사선생님이 고도근시 라섹은 회복이 좀 더 오래 걸리고 시력회복도 천천히 된다고 설명해주시더라고요 그 순간 정확히 깨달은 건 수술 후 관리가 정말 중요하다는 거예요 눈건강을 위해서는 블루라이트도 차단해야 하고 눈영양제도 꾸준히 챙겨먹어야겠더라고요 회복 기간 동안 컴퓨터나 핸드폰을 얼마나 줄여야 할지도 걱정이고 회사 다니면서 재택근무 없이 바로 복귀할 수 있을지도 고민이에요 휴가를 얼마나 미리 빼놔야 할지 감이 안 와서 그것도 계속 알아보고 있어요 오늘 아침에 다시 곰곰이 생각해보니까 시력보호 측면에서는 수술이 맞나 싶은데 혹시나 하는 부작용 걱정 때문에 결정을 못 하겠어요ㅠㅠ 팀장님한테는 아직 말씀도 못 드렸는데 언제 어떻게 얘기를 꺼내야 할지도 은근히 스트레스예요 눈치껏 연차 일정부터 미리 조율해둬야 하나 싶다가도 확정도 안 된 일로 미리 말 꺼내기도 애매하고요

라섹 후 관리 방법은 무엇이 있나요

그래서 다음날 루테인이나 항산화 영양소가 풍부한 눈영양제부터 미리 챙겨 먹어보기 시작했는데 이것도 도움이 될까요 안구건조 증상도 심한 편이라 인공눈물도 하루에도 몇 번씩 넣고 있고 눈피로 해소를 위해 온찜질도 꾸준히 하고 있어요 요즘은 자기 전에 온찜질팩으로 눈을 덮고 누워있는 게 하루 중 제일 편안한 시간이 됐을 정도예요 사실 처음엔 그냥 시력교정만 생각했었는데 알아볼수록 눈 전체 건강을 고려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렌즈를 오래 껴서 그런지 요즘은 눈이 시리고 충혈되는 날도 많아서 더더욱 지금 결정을 내려야 할 것 같은 압박감도 들어요 가족들은 그냥 빨리 하라고 하는데 막상 제 눈이다 보니 쉽게 결정이 안 되네요 엄마는 본인도 예전에 시력 안 좋았던 거 생각나셨는지 자꾸 전화하셔서 병원은 알아봤냐고 물으시는데 아직 확답을 못 드려서 죄송한 마음도 들고요 친구들한테 고민 얘기했더니 다들 한마디씩 보태주긴 하는데 정작 저처럼 도수 높은 케이스를 겪어본 사람이 없다 보니 위로는 되어도 실질적인 도움은 잘 안 되는 느낌이었어요

혹시 고도근시 라섹 해보신 분 계시면 후기 좀 들려주세요 특히 저처럼 도수가 많이 높으셨던 분들은 회복 기간이나 시력이 안정되기까지 얼마나 걸리셨는지도 궁금해요 저만 유독 이렇게 고민이 많은 건가요ㅜㅜ

답변

병원마다 소견이 갈리는 건 검사 장비나 보는 기준이 달라서일 수도 있으니, 여러 곳 상담을 받으셨다면 그 중에서도 정밀검사 결과를 구체적인 수치와 함께 설명해준 곳 위주로 다시 한번 확인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각막 두께나 근시 정도는 사람마다 다르니 단순히 가능하다 불가능하다로만 판단하기보다 본인 눈 상태에 맞는 방법을 충분히 설명받는 과정 자체가 중요하다고 봐요.

회복 속도나 시력이 안정되는 시기는 개인차가 크다고 하니 조급하게 결정하기보다 수술 후 관리까지 포함해서 준비하시는 편이 마음이 편할 것 같습니다. 인공눈물이나 온찜질처럼 지금 하고 계신 관리는 꾸준히 이어가시고, 눈 영양 관련해서는 무리하게 챙기기보다 평소 식습관에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이렇게 여러 곳 알아보고 꼼꼼히 따져보시는 것 자체가 신중하게 준비하고 계신 거니 너무 조급해하지 않으셨으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