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시가 점점 심해지는 원인은 무엇인가요
난시가 점점 심해지는 것 같아서 치료할 방법이 있는지 궁금해서 글 남겨요. 지난주 수요일에 강남 안과에서 검사를 받았는데 난시가 -2.0으로 나왔어요. 검사 결과지 받고 순간 멍했어요. 작년 여름에 검사했을 때는 -1.5였는데 반년 사이에 이렇게 확 나빠질 수 있나 싶어서 걱정이 크네요. 사실 요즘 들어 뭔가 시야가 예전 같지 않다는 느낌은 있었는데 그냥 피곤해서 그런가 보다 하고 넘겼거든요. 근데 검사 수치로 보니까 진짜 심해진 게 맞더라고요. 결과지를 받아 들고 나서 한동안 자리에서 못 일어나고 숫자만 계속 들여다봤어요. 반년 만에 이 정도로 바뀔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으니까요.
난시 치료 방법 찾아보니 렌즈나 안경으로 교정하는 것 말고는 수술뿐이라고 하던데 맞나요. 3일 전에 다른 병원에서도 상담을 받았는데 난시는 진행을 막을 수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그 말 듣고 나니까 더 답답해졌어요. 회사에서 하루 9시간씩 컴퓨터로 업무를 하는데 그것 때문에 난시가 심해지는 건지 모르겠네요. 특히 오후 늦게까지 모니터 보고 있으면 눈이 뻑뻑하고 초점이 잘 안 맞는 느낌이 드는데 이게 그냥 눈 피로인지 난시 때문인지 구분이 잘 안 가요. 두 군데서 들은 말이 비슷해서 그런가 보다 하고 받아들이려 해도 마음 한쪽은 여전히 진행을 막을 방법이 정말 없는 건지 자꾸 되묻게 되더라고요. 퇴근할 때쯤 되면 서류 글씨가 흐물흐물 겹쳐 보여서 미간을 자주 찌푸리게 돼요.

토릭 렌즈와 수술 비용 비교는 어떻게 되나요
요즘 2주째 시야가 이중으로 보이는 증상이 심해져서 일상생활이 불편해요. 특히 밤에 운전할 때는 신호등이나 가로등 불빛이 번져 보여서 위험할 정도예요. 퇴근길에 운전할 때마다 앞차 브레이크등이 여러 개로 갈라져 보이는 느낌이라 조마조마하면서 운전하게 되더라고요. 스마트폰 볼 때도 글자 테두리가 살짝 겹쳐 보이는 것 같아서 눈을 몇 번씩 깜빡이게 되고요. 어제 인터넷 찾아보니 난시 치료 방법으로 라식이나 라섹 수술이 있다고 하던데 비용이 대체 얼마나 드는지 궁금하더라고요. 한 달 전에 친구가 난시 교정 수술을 받았는데 180만 원쯤 들었다고 하더라고요. 그 친구한테 회복 기간은 얼마나 걸렸는지, 아플 때는 없었는지 이것저것 물어봤는데 사람마다 다르다고만 해서 감이 잘 안 잡혀요. 밤길 운전이 무서워진 뒤로는 웬만하면 약속을 낮 시간으로 옮기고, 어쩔 수 없이 밤에 나가야 할 땐 속도를 평소보다 낮춰서 가는 버릇이 생겼어요.
수술 후 회복 기간과 주의사항은 어떤 것이 있나요
지금은 토릭 렌즈를 쓰고 있는데 한 달에 45,000원씩 나가니까 길게 보면 수술이 나을 것 같기도 하네요. 렌즈값 계산해보다가 몇 년 치를 더하니까 수술비랑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나올 것 같아서 고민이 깊어졌어요. 5일 전에 상담받은 안과에서는 각막 두께가 480쯤이라서 라섹이 가능하다고 하셨어요. 근데 난시 치료 목적으로 수술을 받으면 근시도 같이 교정되는 건지 아니면 따로 해야 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상담할 때 여쭤봤어야 했는데 정신없이 듣다 보니 그 부분을 제대로 못 물어봤네요. 계산기 두드리면서 몇 년 치 렌즈값을 더해보다가 이 정도면 진작 결정을 내렸어야 했나 싶어서 스스로한테 답답해지기도 했어요.
시력은 양쪽 -3.5쯤인데 난시 -2.0 있으니까 렌즈를 착용해도 시야가 완전히 선명하지 않아요. 특히 저녁이 되면 렌즈가 눈에서 살짝 밀리는 느낌이 들면서 더 흐릿해지는 것 같아요. 3일 전에 안경원에서 난시용 안경을 맞추려고 했는데 70만 원쯤 한다고 해서 부담돼서 포기했어요. 렌즈를 착용한 지 10년 됐는데 안구건조증도 심해져서 이제는 인공눈물을 하루에도 몇 번씩 넣고 있어요. 아침에 렌즈 낄 때부터 뻑뻑한 느낌이 들 때도 있고요. 이제 난시 치료 방법을 진지하게 고민하게 됐네요. 인공눈물을 서랍마다 하나씩 넣어두고 다니는데도 오후만 되면 렌즈가 눈에 붙는 느낌이 들어서 화장실 가서 몇 번씩 다시 껴야 할 때도 있어요.
혹시 난시 수술 받으신 분들 효과가 어땠는지 후기가 궁금해요. 수술 후에 난시가 완전히 없어지는지 아니면 일부만 교정되는 건지도 알고 싶어요. 2주 전에 지인이 난시 수술을 받고 나서 야간 빛 번짐 부작용이 생겼다고 하던데 그런 경우가 흔한지 걱정이에요. 안 그래도 밤 운전할 때 불편함을 겪고 있는데 수술받고도 비슷한 증상이 남으면 어쩌나 싶어서 망설여지네요. 난시 치료 방법 중에서 수술 말고 다른 방법은 없는지도 궁금해요. 지인 얘기를 듣고 나서는 수술 후기를 찾아볼 때마다 좋았다는 글보다 불편했다는 글에 자꾸 눈이 가고, 결정을 미루는 날이 늘어가는 것 같아요.
영양제나 눈 운동 같은 걸로 난시 진행을 늦출 수는 있는지 궁금하네요. 주변에 눈 좋아진다는 영양제 먹는 사람들도 있던데 저한테도 도움이 될지 잘 모르겠어요. 다음주 목요일에 재검사를 받을 예정인데 그전에 난시 치료 경험담을 들어보고 싶어서 글 남겨요. 수술 비용이랑 회복 기간도 알려주시면 정말 고맙겠어요. 렌즈 계속 쓰면서 버텨야 할지 이번 기회에 수술을 결심해야 할지 계속 고민만 하고 있어서 도움 될 만한 이야기 있으면 편하게 남겨주세요 ㅠㅠ 매번 결심했다가 다음날 아침이면 또 미루게 되는데, 이번 재검사 결과 보고 나서는 정말 결론을 내려야 할 것 같아요.
답변
난시 수치가 반년 만에 커졌다는 부분과 회사에서 화면을 오래 보는 습관은 따로 떼어놓고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화면을 오래 보는 것 자체가 난시를 만든다기보다는 눈이 피로할 때 기존 난시가 더 도드라져 보이는 경우가 많거든요. 재검사 때는 지난 검사와 시간대·피로도·조명 조건이 비슷했는지 같이 체크해보시면 변화 폭을 더 정확히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야간에 불빛이 번져 보이거나 이중으로 보이는 느낌은 난시 자체보다 눈이 건조한 상태와 겹쳐서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니, 운전처럼 안전이 걸린 상황에서는 증상이 심한 날엔 무리하지 않는 걸 우선으로 생각하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
교정 방법을 고민하실 땐 비용이나 당장의 편의성보다 각막 상태, 생활 패턴, 재검사 결과 추이를 먼저 놓고 상담받는 안과와 충분히 얘기해보시길 권해요. 방법마다 적용 가능 여부와 이후 경과가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날 수 있어서, 여러 병원 소견을 비교해보시는 것도 판단에 도움이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