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V차단안경 쓰는 게 부끄러운데 도와주세요

며칠 전부터 야외에 나가면 눈이 시리고 햇빛이 너무 부셔서 눈을 제대로 뜨기가 힘들더라구요 가만 보면 눈물도 자꾸 났어요 ㅜ

처음엔 그냥 날씨 탓인 줄 알았거든요 근데 며칠 지나도 나아지질 않고 눈이 뻑뻑하고 침침한 게 오히려 더 심해지는 느낌이었어요

알고보니 자외선이 눈 건강에도 안 좋은 영향을 준다고 하더라구요 색안경 끼는 게 좀 민망해서 여태 그냥 맨눈으로 다녔는데 ㅡㅡ

그 얘기 듣고 나니까 덜컥 겁이 나서 부랴부랴 UV차단안경을 검색해봤어요 근데 종류가 어찌나 많은지 뭘 골라야 할지 감도 안 오더라구요

나이 먹도록 UV차단안경 하나 제대로 챙길 줄 몰랐다는 게 좀 창피하기도 하고 속상하기도 하고 괜히 마음만 복잡해졌네요

하필 요새 일 때문에 야외 일정이 많아서 오후만 되면 눈이 뻐근하고 시야도 뿌옇게 흐려지는 것 같아요 저녁엔 눈 뜨기도 버거울 정도였거든요

지난 주말엔 가족이랑 나들이 갔는데 햇빛 때문에 눈을 계속 찡그리니까 아이가 왜 그러냐고 물어보더라구요 그때 좀 머쓱했어요 ㅜ

2주 전부터는 동네 안경점에 들러서 UV차단안경 맞출까 물어도 봤는데 가격이 3만원대부터 십만원 넘게까지 천차만별이라 선뜻 못 고르겠더라구요

알고보니 안구건조도 자외선이랑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해서 더 신경이 쓰이는 거 있죠 눈 피로가 갈수록 쌓이는 것 같아서요

하루 종일 모니터 들여다보고 퇴근하면 또 폰만 보니까 눈이 남아날 리가 없겠더라구요 스스로 생각해도 좀 한심했어요

아침에 일어나면 눈곱도 끼고 눈이 뻑뻑해서 한참을 비비게 되는데 이러다 시력까지 나빠질까 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에요

며칠 고민하다가 친구한테 물어보니 자기도 UV차단안경 쓰고부터 한결 편해졌다고 추천해주더라구요 그 말에 좀 솔깃해지긴 했어요

밤에 네이버쇼핑 들어가서 UV차단안경 후기도 한참 읽어봤는데 사람마다 평이 다 달라서 뭐가 맞는 말인지 헷갈리더라구요

그래서 UV차단안경이랑 같이 눈에 좋은 영양제도 찾아보는 중인데 안광개선제라는 걸 알게 돼서 하루 한 알씩 먹어보고 있거든요

아직 며칠 안 됐지만 챙겨 먹으니 마음이라도 좀 놓이는 것 같고 괜히 눈도 덜 침침한 느낌이라 계속 먹어볼까 싶더라구요

물론 안경 하나로 다 해결되진 않겠죠 그래도 자외선 차단 안경이라도 써서 조금이나마 눈 건강 챙겨보고 싶어요 이런 마음 다들 아시겠죠

다들 UV차단안경 고르실 때 어떤 기준으로 사시는지 궁금하고 같이 챙기면 좋은 것도 있으면 좀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어요

이런 거 시시콜콜 물어보는 게 좀 부끄럽긴 한데 눈 침침함이랑 뻑뻑함 때문에 일상이 너무 불편해서요 경험 있으신 분들 제발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