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넘어서 ICL 렌즈 삽입술 고민되는데 후기 여쭤봐요

올해 45살 되니까 시력이 점점 나빠져서 요즘 너무 속상한 마음이 들어서 밤잠도 설치고 있어요 ㅠㅠ 20대 때부터 안경을 썼는데 40대 넘어가니까 더 심해지는 느낌이 들어서 걱정이에요 20년 넘게 렌즈랑 안경을 번갈아 쓰면서 살아왔는데 이제는 정말 한계가 온 것 같아요 ㅠㅠ

렌즈 보관하고 관리하는 모습

예전에는 이렇게 심하지 않았는데 40대에 접어드니 눈의 피로가 하루 종일 따라다녀요 특히 3월 중순부터는 운전할 때 표지판이 잘 안 보여서 깜짝 놀랐던 적이 많아요 ㅠㅠ 특히 책을 읽거나 휴대폰 볼 때 글씨가 겹쳐 보여서 깜짝 놀라요 예전엔 안 그랬던 것 같은데 아침에 일어나면 눈이 뻑뻑해지고 안구건조증 때문에 10분 넘게 눈을 감고 있어야 겨우 떠지더라고요

지난달에 시력검사를 받아보니 시력이 많이 떨어졌다고 해서 더 걱정이 되네요 렌즈도 몇 차례 시도해봤는데 눈 뻐근함이 심해지고 건조증도 더 심해져서 결국 포기했어요 직장이 컴퓨터 일이라서 하루에 8시간 넘게 모니터를 들여다봐야 해서 힘들어요 그러다가 2주 전쯤 친구 모임에서 ICL 렌즈 삽입술을 받은 친구를 만나게 됐거든요

수술 받은 지 3개월 됐다는데 1점2까지 시력이 나온다고 자랑하더라고요 그래도 친구 눈이 선명해진 게 보이니까 저도 모르게 관심이 가서 후기도 찾아봤어요 ㅠㅠ 집에 와서 네이버 쇼핑이랑 카페를 돌아다니면서 후기를 3일 동안 찾아봤어요 같은 40대 주부분들 중에서도 수술 후기를 쓰신 분들이 계셔서 정말 꼼꼼히 읽어봤거든요

비용이 500만원 정도 든다고 해서 처음엔 너무 부담돼서 정말 많이 고민했어요 사실 500만원이면 우리 가족이 제주도 여행을 3번은 갈 수 있는 금액이라 쉽게 결정을 못 내리겠어요 좋다는 분들도 많지만 눈 떨림이나 빛번짐을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셔서 판단이 어렵네요 40대 이후에는 노안도 같이 온다고 해서 수술이 정말 의미가 있을지 고민이에요

지난 금요일엔 또 다른 곳에서 각막 두께를 체크하고 적합 여부를 확인해 주시더라고요 남편도 제가 수술받는 거 걱정돼서 말리는 분위기인데 딸은 한번 도전해보라고 하네요 아이들도 아직 학생이라서 엄마가 아프면 집안일이 밀려서 더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어요 특히 직장을 다니면서 회복 기간이 일주일가량 필요하다고 해서 휴가 쓸 시기를 맞추는 것도 고민이에요

요즘엔 자다가도 눈이 시려서 새벽에 자주 깨는데 이대로 계속 지내기도 너무 답답한 상황이에요 다행히 수술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막상 날짜를 잡으려니 무서워서 결정을 못 하고 있거든요 혹시 40대에 ICL 렌즈 삽입술을 받으신 분 계시면 솔직한 후기 좀 공유해주시면 안 될까요

수술 후에 눈 뻐근함이나 안구건조증 같은 불편함이 없으셨는지 너무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