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막변성 진단받았는데 위험할까요
최근 안과 검진에서 주변부 망막변성이라는 진단을 받았어요, 처음 들어보는 말이라 너무 불안하고 걱정돼요ㅠㅠ 의사 선생님께서는 경과를 지켜보자고만 하셔서 더 막막하더라고요 사실 전부터 눈 뒤쪽이 뻐근하고 가끔 번쩍이는 느낌이 있었는데요, 그런데 그냥 피곤한 탓이라 여기고 넘겼는데 이게 주변부 망막변성 때문이었나 싶어서 정말 후회가 되네요;; 특히 어두운 곳에 있다가 갑자기 밝은 곳으로 나오면 눈앞이 하얗게 되는 증상도 종종 있었어요

검진 받기 3일 전부터는 시야 구석에 뭔가 어른거리는 느낌이 들었는데 혹시나 싶어서 병원에 갔는데요, 정밀 검사를 해보니 망막 주변부에 변성이 생겼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때 정말 심장이 철렁 내려앉더라고요 의사 선생님 말씀으로는 주변부 망막변성 자체는 흔한 거라고 하시는데, 방치하면 망막박리로 진행될 수 있다는 말에 밤새도록 잠을 못 잤어요 인터넷 검색해보니까 레이저 치료를 해야 한다는 글도 있고, 그냥 지켜보면 된다는 글도 있고 정말 혼란스러워요
어제는 눈을 깜빡일 때마다 눈물이 부족한 것 같고 안구 건조 증상도 심해진 느낌이에요, 아무래도 스트레스 받으면서 눈을 더 혹사시킨 것 같기도 하고요 루테인 같은 영양제라도 챙겨 먹어야 하나 고민 중이에요 그런데 말이죠, 이제 제 나이가 40대 중반인데 시력보호를 제대로 못 한 게 후회되네요 젊을 때는 눈 건강에 신경을 안 썼거든요ㅠ 블루라이트 차단도 안 하고 스마트폰만 계속 들여다봤으니까요
오늘 아침에는 눈 주변 근육까지 뻣뻣해진 느낌이 들어서 너무 답답해요, 항산화 성분이 들어간 영양보충제라도 챙겨 드셔야 할까요? 주변부 망막변성 진단받으신 분들 계시면 어떻게 관리하시는지 정보 좀 알려주세요 혹시 저처럼 주변부 망막변성으로 고생하신 분 계신가요? 너무 막막하고 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