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습윤제 넣어도 눈 침침한 게 안 잡혀서 어떡하죠ㅜ
친정 엄마가 저번 주에 오셔서 제 눈 좀 이상하다고 하시더라구요
자꾸 눈을 찡그리고 본다고... 저도 모르게 그러고 있었나봐요
한 달 반쯤 전부터 그래요 저녁만 되면 눈앞이 뿌옇게 흐려져요
낮엔 그럭저럭 괜찮은데 해 지고 나면 확 심해지거든요
렌즈 낀 채로 컴퓨터를 오래 봐서 그런가 싶었는데 안경 쓴 날도 똑같더라구요
지난주 토요일에 마트 갔다가 진짜 창피했어요
우유 유통기한 숫자가 안 보여서 한참을 이리저리 돌려봤거든요
결국 옆에 있던 애한테 물어봤어요ㅠ 마흔 셋인데 벌써 이러니까 좀 그렇죠
찾아보니 눈 침침한 건 눈이 건조해서 그런 경우도 많다고들 하더라구요
그래서 렌즈습윤제부터 사봤어요 안구건조 때문이면 그게 제일 빠르겠다 싶어서요
하루에 네다섯 번씩 넣었어요 가방에도 하나 넣고 다녔고요
근데 렌즈습윤제는 넣는 그 순간만 시원하고 촉촉한 느낌이 들어요
한 십 분 지나면 다시 그대로에요 뻑뻑한 건 좀 나아진 것 같은데 시야 흐린 건 하나도 안 변하더라구요ㅜ
렌즈습윤제 두 통째 쓰는 중인데 솔직히 눈 피로는 그대로에요
찾아보니 이런 건 겉에만 넣어서 될 게 아니라 안에서부터 챙겨야 한다는 말도 있던데
그래서 눈 영양제도 며칠 먹어보다 바빠서 흐지부지 됐네요...
아 이건 딴 얘긴데 요새 저녁에 눈이 뻐근하고 뒤가 묵직한 것도 있어요
이게 다 같은 이유인지도 모르겠고요
렌즈습윤제만 붙잡고 있는 게 맞나 싶어서 계속 마음이 무거워요
두 달 다 되어가는데 제자리인 것 같고 나이 때문이라기엔 좀 이른 것 같고ㅠ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렌즈습윤제 오래 쓰신 분들 정말 눈 침침한 게 좋아지셨는지
아니면 다른 걸로 넘어가셨는지 솔직한 후기 좀 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