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해서 눈이 너무 지쳐서 적어봐요 ㅜ 한 2주 전부터 저녁만 되면 눈이 뻑뻑하고 뻐근한 게 심해지더라구요
사실 하루에 컴퓨터를 8시간 넘게 보거든요 거기다 집에 와선 폰까지 들여다보니 눈피로가 안 쌓이는 게 이상할 정도예요 ㅡㅡ
아침에 일어나면 눈이 까끌까끌하고 안구건조 때문인지 시야도 살짝 흐릿해요 눈을 몇 번씩 깜빡여야 좀 트이는 느낌이라
솔직히 인공눈물만 넣으면 되겠지 했는데 하루 서너 번 넣어도 그때뿐이더라구요 눈 침침함은 저녁이 되면 다시 돌아오고요
게다가 사진 찍을 때도 화면이 침침해서 초점을 한참 맞춰야 하더라구요 눈 뻐근함 때문에 인상을 자꾸 쓰게 되고요
근데 동네 친구가 눈찜질기 하나 써보라고 넌지시 얘기를 해주더라구요 따뜻하게 눈을 감싸주면 한결 낫다면서요
그래서 네이버쇼핑을 한참 뒤졌어요 가격이 천차만별이라 좀 고민했는데 결국 3만원대 눈찜질기를 하나 골라봤거든요
솔직히 이게 효과가 있긴 할까 싶었어요 괜히 돈만 버리는 건 아닌가 걱정도 됐고요 반신반의하면서 자기 전에 올려봤죠
근데 10분 정도 눈에 얹어두니까 눈 주변 근육이 스르르 풀리는 느낌이라 뻐근하던 게 조금은 부드러워지더라구요
그날따라 잠도 좀 더 잘 온 것 같아서 며칠째 저녁마다 눈찜질기를 쓰고 있어요 데우는 것도 5분이면 돼서 생각보다 간편하고요
며칠 전엔 운전하다가 깜짝 놀랐어요 밤에 신호등이 번져 보여서 눈이 이렇게까지 안 좋았나 싶더라구요
그날 집에 오자마자 눈찜질기부터 찾았어요 따뜻한 기운이 눈두덩이를 감싸니까 그제야 긴장이 좀 풀리는 기분이었거든요
자기 전에 불 끄고 눈찜질기를 올리면 하루 동안 쌓인 눈피로가 스르르 녹는 것 같은 그 느낌이 좋더라구요
카페 글들도 한참 찾아봤는데 눈찜질기 효과 봤다는 분도 계시고 별 차이 없었다는 분도 계셔서 더 헷갈려요 ㅜ
그래도 아직 눈피로가 싹 가신 건 아니라 조심스럽긴 해요 ㅜㅜ 눈찜질기만으로 다 풀릴까 싶기도 하고
같이 눈 영양제도 챙겨볼까 고민 중인데 이게 맞는 방향인지 잘 모르겠어요 괜히 이것저것 사 모으는 건 아닌가 싶어서요
친정 엄마도 눈이 침침하다고 하셔서 같이 쓸 수 있나 알아보는 중이에요 나이 들수록 눈 관리가 중요한 것 같아서요
아이 둘 키우면서 제 몸은 늘 뒷전이었는데 눈만큼은 더 망가지기 전에 챙기고 싶거든요 같은 고민 있으신 분들은 어떻게 푸시는지
그래도 마음 한편으론 이게 정말 도움이 되는 건지 확신이 안 서서 이렇게 글로 여쭤보게 됐어요 ㅜㅜ
뻑뻑함이랑 눈 뻐근함 때문에 시작한 건데 눈찜질기 오래 써보신 분들 솔직한 후기 좀 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