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시교정용 렌즈 때문에 요즘 고민이 정말 많아요 난시교정용 렌즈 때문에 고민이 정말 많아져서 이렇게 글을 올려요ㅠㅠ 원래는 학생 때부터 쭉 안경만 쓰고 다녔는데 렌즈 자국도 신경 쓰이고 운동할 때 불편해서 큰맘 먹고 처음으로 렌즈를 끼기 시작했었는데 생각보다 훨씬 힘들어서 당황스러웠어요. 주변에서는 요즘 렌즈 잘 나와서 금방 적응한다고 해서 저도 그런 줄로만 알았거든요. 사실 렌즈를 살지 말지 몇 달을 고민했었어요. 안경 쓰고 사진 찍는 것도 별로고, 비 오는 날 김 서리는 것도 지긋지긋해서 이번엔 진짜 큰맘 먹고 안경점에 갔던 거였는데, 막상 시작하고 보니 제가 상상했던 것과는 많이 다르더라고요. 결심하기까지 망설였던 시간이 아까워서라도 어떻게든 적응해보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막상 부딪혀보니 마음처럼 쉽지가 않아서 요즘은 매일 밤 자기 전에 내일 아침엔 좀 나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잠들어요.

렌즈 보관하고 관리하는 모습

난시교정용 렌즈 착용이 어려운 원인은 무엇인가요

3일 전부터 난시교정용 렌즈를 처음으로 착용해보기 시작했거든요. 안경점에서는 피팅받을 때 눈에 잘 맞는다고 괜찮다고 했는데 막상 집에 와서는 혼자 끼려니까 정말 힘들더라고요. 특히 아침에는 눈이 건조한 상태에서 렌즈 끼는 게 이렇게 어려운 줄 몰랐어요. 거울 앞에서 몇 분씩 눈을 크게 뜨고 손을 덜덜 떨면서 시도하다 보면 아침 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려요. 첫날은 한쪽 눈에만 겨우 끼고 다른 쪽은 결국 포기하고 안경을 쓰고 나갔어요. 렌즈가 일반 렌즈보다 더 두껍다고 하던데 진짜 그런 것 같아요. 손끝으로 만져봐도 확실히 도톰한 느낌이 나고, 눈에 넣고 나서도 이물감이 뭔가 느껴지고 깜빡일 때마다 렌즈가 움직이는 느낌도 나서 하루 종일 신경 쓰였어요. 회사 화장실 거울 앞에서 렌즈 위치를 자꾸 확인하게 되고, 혹시 누가 제 눈을 이상하게 보진 않을까 괜히 신경 쓰이기도 했어요. 출근 준비 시간이 원래보다 두 배는 더 걸리다 보니 아침마다 마음이 조급해지고, 지각할까 봐 렌즈를 대충 끼고 나온 날은 하루 종일 불편함이 가시질 않아서 차라리 오 분이라도 더 일찍 일어나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렌즈 착용 후 시야 흐림은 정상적인 현상인가요

어제는 그래도 양쪽 다 끼는 데는 성공했는데 문제는 그다음부터였어요. 컴퓨터 화면을 보는데 시야가 흐릿하게 보일 때가 있었고, 글자가 두 겹으로 겹쳐 보이는 순간도 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원래 난시 때문에 시력교정이 일반 근시보다 복잡하다고 들었는데, 토릭렌즈는 축이 맞지 않으면 이런 증상이 생긴다고 하더라고요. 눈을 깜빡이거나 고개를 돌릴 때마다 렌즈가 살짝씩 돌아가는 느낌이 들어서, 그때마다 축이 어긋나는 건가 싶어서 불안했어요. 가끔은 신호등이나 간판 글씨가 이중으로 보이기도 해서 운전할 때는 특히 더 조심하게 되더라고요. 회의 시간에 화면 자료를 봐야 하는데 글씨가 겹쳐 보여서 눈을 찡그리게 되고, 옆 동료가 눈치챌까 봐 티 안 내려고 애썼던 기억도 나요. 퇴근할 때쯤엔 눈이 뻐근하다 못해 관자놀이까지 살짝 지끈거리는 느낌이 들어서 이게 렌즈 때문인지 그냥 피로 때문인지 헷갈리기도 했어요. 지하철에서 스마트폰 화면을 볼 때도 순간순간 초점이 안 맞는 느낌이 들어서 괜히 눈을 비비다가, 렌즈 낀 채로 눈을 비비면 안 된다는 말이 생각나서 황급히 손을 뗐던 적도 있어요.

렌즈 끼는 데 어려움을 겪는 다른 사람들은 많으신가요

오늘 아침에도 난시교정용 렌즈를 껴보려고 했는데 오른쪽 눈에 제대로 들어가지 않아서 몇 번이나 다시 시도했어요. 렌즈 가장자리가 자꾸 접히면서 눈꺼풀 밑으로 숨어버리는 바람에 손가락으로 눈두덩을 계속 누르다 보니 손가락도 아프고 눈도 빨갛게 충혈돼서 정말 스트레스받더라고요. 안구건조증도 원래 있었는데 렌즈를 끼고 나면 오후쯤 되면 더 심해지는 것 같아 걱정이에요. 특히 사무실이 건조한 편이라 오후 서너 시쯤 되면 눈이 뻑뻑해서 자꾸 깜빡이게 되고, 그럴 때마다 렌즈가 마르면서 눈에 붙는 느낌도 나요. 인공눈물도 렌즈용으로 따로 사놨는데 하루 종일 수시로 넣어야 하는 건지, 아니면 너무 자주 넣으면 오히려 안 좋은 건지 궁금해요.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이 있는 난시교정용 렌즈도 있다던데 컴퓨터 업무를 하루 종일 하는 편이라서 그런 제품도 한번 알아봐야 하나 고민이 돼요. 렌즈 케이스랑 세척액도 브랜드마다 조금씩 다르다고 해서 지금 쓰는 게 저한테 맞는 건지도 잘 모르겠고, 손 씻고 렌즈 만지는 순서나 보관 방법도 제가 제대로 하고 있는 건지 매번 불안한 마음으로 하고 있어요. 자기 전에 렌즈 빼는 것도 은근히 순서가 헷갈려서 어느 쪽부터 빼야 하는지, 세척액에 얼마나 담가둬야 하는지도 매번 검색해가면서 확인하고 있어요.

렌즈 적응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은 흔한 일일까요

며칠 안 됐는데도 벌써 이렇게 힘든 걸 보면 제가 유독 적응이 느린 건지, 아니면 원래 다들 처음엔 이 정도로 고생하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 렌즈 적응하는 게 정말 이렇게 어려운 건지 혹시 저랑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은 조언 좀 부탁드려요ㅠㅠ 아침에 렌즈 잘 끼는 요령이나, 렌즈 착용법이나 관리 방법도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어요. 이러다 다시 안경으로 돌아가야 하나 싶다가도, 여기서 포기하면 지금까지 참은 시간이 아까워서 며칠만 더 버텨볼까 하는 마음이 왔다 갔다 하네요. 저처럼 처음 시작하신 분들은 대체 얼마나 지나야 좀 편해지는 건지, 그때까지는 그냥 참고 지내는 수밖에 없는 건지도 여쭤보고 싶어요. 혹시 저처럼 처음에 많이 고생하셨다가 지금은 편하게 잘 쓰고 계신 분들 계시면, 그 시기를 어떻게 버티셨는지도 궁금하고 그때 도움이 됐던 방법이 있으면 같이 알려주시면 좋겠어요. 매일 아침저녁으로 씨름하다 보니 별거 아닌 일에도 자꾸 예민해지는 것 같아서, 이 글 읽으시는 분들 중에 비슷한 시기를 지나신 분들 얘기 들으면 마음이 좀 놓일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