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도 난시 테스트 가능한 건가요

컴퓨터·스마트폰 사용이 시력 저하 원인인가요

요즘 들어 난시 테스트를 집에서 한번 해보고 싶은 고민이 생겼어요. 생각해보면 한 두어 달 전부터였던 것 같은데, 컴퓨터랑 스마트폰 보는 시간이 늘면서 시야가 흐릿해지고 글자들이 번져 보이는 느낌이 자꾸 드네요ㅠㅠ 특히 퇴근 무렵에 모니터를 오래 보고 나면 작은 글씨가 겹쳐 보이는 것처럼 느껴지고, 눈을 몇 번 깜빡여도 금방 돌아오지 않는 날이 많아졌어요. 회의 자료 같은 걸 볼 때도 표 안의 숫자가 자꾸 흔들리는 것처럼 보여서 몇 번씩 다시 확인하게 되더라고요. 처음엔 그냥 단순한 눈 피로인 줄 알았는데, 점점 심해지니까 혹시 난시가 생긴 건 아닌지 걱정이 되더라고요. 인터넷을 찾아보니 난시 테스트를 집에서도 간단히 할 수 있다는 글이 많던데, 정말 믿을 수 있는 방법인지 궁금해졌어요.

요즘 눈 상태

밤에 불빛이 십자 모양으로 보이는 증상은 난시일까요

증상이 제일 신경 쓰이는 건 밤이에요. 밤에 불빛을 볼 때 십자 모양으로 번져 보이는데, 가로선이랑 세로선의 진한 정도도 다르게 느껴지는 증상이 자꾸 나타나더라고요. 가로등이나 반대편 차 헤드라이트를 보면 빛이 별처럼 퍼져서 눈이 부시고, 그러다 보니 저녁에 운전할 때는 괜히 긴장이 되더라고요. 신호등 불빛도 예전보다 크게 퍼져 보여서 옆에 탄 친구한테 물어봤더니 자기는 그냥 동그랗게 보인다고 해서 조금 놀랐어요. 낮에는 그나마 괜찮은데 어두운 곳에서 밝은 걸 보면 유독 심해지는 느낌이라 이게 난시 증상이 맞는 건지, 아니면 그냥 피곤해서 그런 건지 스스로는 구분이 잘 안 돼요.

집에서 난시 테스트 결과가 안과 검사와 비슷한가요

그래서 난시 테스트와 관련해서 온라인 체크 방법을 찾아봤더니 격자무늬 그림이나 방사선 패턴 보고 판단하는 방식이 많이 나오더라고요. 한쪽 눈을 가리고 방사선 모양 그림을 봤을 때 특정 방향의 선만 더 진하거나 흐리게 보이면 난시일 수 있다는 식이던데, 저도 해보니까 세로선 쪽이 좀 더 또렷하게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또 다시 보면 비슷한 것 같기도 해서 헷갈렸어요. 다른 날 다시 해보니까 이번엔 가로선이 더 진해 보이는 것 같기도 해서, 제가 마음이 불안해서 그렇게 보이는 건지 정말 차이가 있는 건지 더 모르겠더라고요. 화면 밝기나 보는 거리에 따라서도 다르게 느껴지는 것 같아서 이걸 결과라고 믿어도 되는지 잘 모르겠더라고요ㅜㅜ

난시가 의심된다면 안과 진료는 언제 해야 하나요

그래도 정확한 시력검사나 난시 정도 측정은 안과에 가야 할 것 같은데, 우선은 집에서 간단히 체크부터 해보고 싶어요. 요즘 일이 바빠서 평일에 시간 내기가 쉽지 않기도 하고, 막상 병원에 갔는데 별거 아니라고 하면 괜히 시간만 쓴 것 같을까 봐 망설여지더라고요. 그렇다고 계속 미루자니 증상이 더 나빠질까 봐 그것도 마음에 걸리고요. 그래서 혹시 집에서 한 난시 테스트 결과만으로 어느 정도 믿을 수 있는 건지, 아니면 그냥 참고용으로만 봐야 하는 건지 궁금하거든요. 집에서 해본 결과가 애매하게 나오면 그때 안과에 가는 게 맞는지, 아니면 애초에 이런 증상이 있으면 그냥 바로 가보는 게 나은 건지도 판단이 안 서요.

답변

화면을 오래 보다가 초점이 흐려지고 글자가 겹쳐 보이는 느낌은 단순 눈 피로에서도 흔히 나타나서, 그 느낌만으로 난시 여부를 스스로 단정하긴 어려운 편이에요. 격자무늬나 방사선 그림으로 하는 자가 체크는 어느 선이 유독 진하거나 흐리게 보이는지 대략 가늠해보는 참고용 정도로 보시는 게 맞을 것 같아요.

밤에 불빛이 십자 모양으로 번지고 가로선 세로선의 진하기가 다르게 느껴진다면 눈 상태를 유심히 살펴볼 필요는 있어 보이는데, 조명 밝기나 화면과의 거리, 피로가 쌓인 시간대에 따라서도 비슷한 증상이 생길 수 있으니 언제 어떤 조건에서 그런 느낌이 드는지 기록해두면 나중에 상담받을 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집에서 하는 체크는 정밀한 장비 없이 눈으로 가늠하는 방식이라 실제 검사 결과와 차이가 날 수 있어요. 같은 결과가 계속 비슷하게 나온다면 그 자체를 결론으로 받아들이기보다는, 한번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는 신호 정도로만 참고하시는 걸 권해드려요.

요즘은 젊은 사람들도 스마트폰이나 모니터 사용 때문에 시력 저하나 난시가 많이 생긴다던데, 저도 그런 경우에 해당하는 건 아닌지 불안한 마음이 드네요. 사실 학생 때는 시력이 나쁜 편이 아니어서 안경도 써본 적이 없거든요. 그런데 최근에는 자기 전에 누워서 스마트폰을 한참 보는 습관도 생겼고, 하루 종일 모니터 앞에 있다가 집에 와서 또 화면을 보니까 눈이 쉴 틈이 없는 것 같긴 해요. 그래서 나름대로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도 써보고, 눈 운동도 틈틈이 해보고, 모니터 밝기도 낮춰봤는데 잠깐 편한 느낌은 있어도 근본적으로는 해결이 안 되는 것 같아요. 인공눈물도 넣어봤는데 건조한 느낌은 좀 나아지는데 번져 보이는 건 그대로더라고요. 주말에는 일부러 화면을 안 보고 쉬어봤는데 그날은 확실히 덜한 느낌이라 피로 때문인가 싶다가도, 다음 날 출근하면 또 똑같아지니까 답이 안 나오네요.

혹시 집에서 난시 테스트 해보신 분들 계신가요? 그 결과가 실제 안과 검사 결과랑 얼마나 비슷했는지도 궁금해요. 집에서는 난시 같다고 나왔는데 안과에서는 아니었다든지, 반대로 집에서는 괜찮았는데 검사해보니 난시가 있었다든지 하는 경험이 있으면 정말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저처럼 밤에 불빛이 번져 보이는 증상이 있었던 분들은 결국 어떻게 하셨는지도 궁금하고요. 안경을 맞추셨는지, 아니면 생활습관 바꾸는 걸로 좀 나아지셨는지도 알고 싶어요. 안과에 가면 어떤 검사를 하는지,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도 알려주시면 마음의 준비를 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정말 답답하고 걱정이 많이 되네요ㅠㅠ 경험 있으신 분들 편하게 이야기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