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부터 안경코받침 실리콘이 자꾸 흘러내려서 너무 신경쓰여요ㅜ 아침에 멀쩡하다가도 한낮 지나면 콧등에서 안경이 스르륵 내려와요
처음엔 그냥 닦으면 되겠지 했는데 이게 하루에 서너번씩 반복되니까 은근 스트레스더라구요 하... 혼자 사는 집이라 더 그런가 봐요ㅠ
막상 거울 보면 콧등에 빨간 자국도 선명하게 남아있고 코받침 닿는 데가 은근 아릿하게 배기는 느낌이에요 이거 저만 이런 건 아니겠죠 ㅜㅜ
사실 안경 쓴 지는 십년도 넘었는데 이렇게 코패드 때문에 고민한 건 처음이라 좀 당황스럽네요 나이드니 콧대 살도 빠지나 싶고요
지난주에 동네 안경집 지나가다가 실리콘 코받침 따로 파는 걸 봤거든요 삼천원인가 그랬던 거 같은데 막상 살까 하다가 그냥 돌아섰어요
이게 갈아끼우면 좀 나아질까 싶다가도 괜히 잘못 끼웠다가 안경테만 망가지는 거 아닌가 걱정도 되고... 혼자 이러고 있으니 답답하네요ㅡㅡ
안경 흘러내림이 심해지니까 자꾸 손으로 밀어올리는 버릇도 생겨서 콧등 자국이 더 진해지는 거 같아요 무게 때문인가 코받침 모양 때문인가
사실 검색을 좀 해봤더니 실리콘이 딱딱한 거랑 말랑한 거랑 차이가 크다는 말도 있던데 뭐가 맞는지 영 감이 안 와서 더 망설여져요 하...
이 나이에 별거 아닌 걸로 끙끙대는 거 같아 좀 쓸쓸하기도 하고 그래도 매일 쓰는 안경이라 편하게 고치고 싶은 마음이 커요
혹시 안경코받침 실리콘 직접 갈아보신 분 있으면 어떤 타입이 콧등에 덜 배기는지 자국 안 남게 쓰는 요령 있는지 소소한 경험담 부탁드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