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막 상처 회복 기간이 너무 궁금해서 글 남겨요ㅠㅠ 사실 일주일 전에 렌즈를 끼다가 손톱에 긁혀서 눈에 상처가 난 것 같더라고요. 그날 아침에 늦게 일어나서 급하게 렌즈를 끼우다가 손이 살짝 미끄러졌는데, 그 순간 눈이 따끔하긴 했지만 원래 렌즈 낄 때도 가끔 이런 느낌이 있어서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겼어요. 사실 그 전날 밤에 렌즈 케이스도 제대로 안 씻고 대충 넣어놨었거든요. 피곤해서 손 씻는 것도 대충 하고 서둘러 나가느라 그랬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때부터 이미 조심했어야 했나 싶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이상하게 눈이 계속 뻐근하고 불편한 느낌이 가시질 않더라고요.

처음엔 그냥 눈이 좀 뻐근한 정도였는데요, 오후로 갈수록 눈물도 계속 나고 빛만 봐도 너무 따가워서 정말 일상생활이 힘들었어요. 특히 형광등 아래에만 있어도 눈이 시려서 계속 찡그리게 되고, 창문 쪽으로 해가 들어오면 아예 눈을 못 뜰 정도였어요. 지하철 타고 이동할 때도 창밖을 못 봐서 계속 고개를 숙이고 있었고, 편의점 냉장고 불빛조차 눈부셔서 눈을 반쯤 감고 다녔어요. 밤에 자려고 누워도 눈이 뻑뻑하고 이물감이 느껴져서 잠도 제대로 못 잤어요. 자다가도 눈이 시려서 몇 번이나 깼는지 몰라요. 그때는 그냥 피곤해서 그런가 싶어서 억지로 자려고 눈을 꾹 감고 버텼는데, 지나고 보니 그것도 그다지 좋은 방법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요즘 눈 상태

증상이 눈을 떠다니기 힘들 만큼 심해지는 시점은 언제인가요

그래서 바로 다음 날 안과에 가서 검사를 받았는데 의사 선생님이 각막 상처 때문이라고 하시더군요. 각막에 작은 찰과상이 생겼다면서 안약을 처방해 주셨는데, 그때부터 정말 걱정되기 시작했어요. 검사받을 때 파란 불빛 비추면서 눈 사진 찍었는데 그 순간에도 너무 시려서 눈물이 줄줄 났어요. 안약을 넣고 이틀 정도는 좀 나아지는 것 같았거든요? 눈물도 줄고 빛에 대한 거부감도 좀 덜해져서 이제 좀 괜찮아지나 싶었어요. 그런데 사흘째 되니까 갑자기 눈이 또 빨개지고 이물감까지 심해져서 정말 멘붕이었어요;; 렌즈는 당연히 안 끼고 있었는데도 왜 다시 심해지는지 이해가 안 가서 더 답답했어요. 혹시 안약을 잘못 넣고 있는 건 아닌지, 손을 안 씻고 만진 건 아닌지 스스로 계속 되짚어보게 되더라고요. 안약 넣는 순서도 다시 검색해보고, 눈꺼풀을 너무 세게 만진 건 아닌지 하나하나 되짚어보느라 그 며칠 동안 다른 일이 손에 안 잡혔어요.

안약 사용 외에 다른 관리 방법은 있나요

각막 상처 회복 기간이 생각보다 오래 걸린다는 말은 들었지만 이렇게까지 힘들 줄은 몰랐어요. 눈 깜빡일 때마다 찌릿하고, 컴퓨터 화면 보는 것도 힘들어서 회사에서도 계속 눈을 감고 있었어요. 회의 때 자료 화면을 봐야 하는데 눈이 시려서 옆 사람한테 대신 좀 읽어달라고 부탁한 적도 있었고요. 팀장님한테는 그냥 눈에 뭐가 좀 들어갔다고 둘러댔는데 계속 불편해하니까 걱정하시더라고요. 퇴근하고 나서도 스마트폰 보는 게 무서워져서 최대한 눈을 덜 쓰려고 조심하고 있어요. 넷플릭스도 못 보고 그냥 팟캐스트만 듣고 지낸 지 며칠째예요. 친구랑 약속도 다 미뤘고요, 밖에 나가면 선글라스부터 챙기는 습관이 생겼어요. 화장도 아예 못 하고 다니는 중인데, 특히 눈 화장은 생각도 못 하고 그냥 맨눈으로 다니고 있어요. 마스크라도 끼면 좀 덜 신경 쓰일까 싶어서 요즘은 마스크도 챙겨 쓰고 나가요.

주위에서 눈 영양제나 루테인 같은 걸 먹으면 각막 재생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 찾아보고 있는데요, 각막 손상 회복하는 데 영양제가 정말 효과 있는지도 궁금하고요. 엄마는 그냥 눈 좀 쉬게 놔두라고 하시는데, 저는 뭐라도 챙겨 먹어야 마음이 놓일 것 같아서 계속 검색만 하고 있어요. 일단 안약은 처방받은 대로 시간 맞춰서 꾸준히 넣고 있는데, 영양제까지 같이 먹어도 되는 건지 아니면 그냥 눈에 무리 안 주고 쉬는 게 더 중요한 건지도 헷갈려요. 인공눈물도 따로 넣어야 하는 건지, 처방받은 안약만으로 충분한 건지도 잘 모르겠고요. 검색을 하면 할수록 오히려 정보가 너무 많아서 뭘 믿어야 할지 더 헷갈리는 것 같기도 해요.

각막 상처 회복 기간 중 주의해야 할 사항은 무엇인가요

지금 일주일째인데 아직도 눈도 불편하고 시력도 약간 흐릿한 것 같아서 정말 불안해요. 아침에 눈 뜰 때 특히 뻑뻑한 느낌이 심하고, 하루가 지날수록 조금씩 나아지긴 하는데 완전히 개운한 느낌은 아니에요. 거울 볼 때마다 눈이 충혈된 건 아닌지 계속 확인하게 되고, 렌즈는 이제 무서워서 당분간 안경만 쓰려고요. 안경 쓰는 게 익숙하지 않아서 그것도 그 나름대로 불편하지만 눈 상태 생각하면 어쩔 수 없죠. 안경 코받침 자국도 매일 신경 쓰이고, 하루 종일 쓰고 있으니까 귀도 좀 아픈 것 같은데 이것도 적응의 문제겠거니 하고 참고 있어요. 혹시 각막 상처 회복 기간이 대체로 얼마나 걸리는지 경험 있으신 분들 계신가요? 그리고 회복하는 과정에서 특별히 조심해야 할 게 있는지도 알려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어요ㅠㅠ 눈 건강 관리는 어떻게 하셨는지 정말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