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막이식수술 받고 나서 왜 이런지 모르겠어요 각막이식수술 받고 나서 왜 이런지 모르겠어요 이런 상황이 생기니까 정말 걱정이 커져서 밤에도 잠을 통 못 자고 있어요ㅠㅠ 원래 저는 한번 잠들면 아침까지 깨는 일이 거의 없는 편이었는데, 요즘은 두세 시간마다 눈이 뻑뻑한 느낌 때문에 깨서 뒤척이다가 다시 잠드는 걸 반복하고 있어요. 자다가 깨면 바로 핸드폰부터 켜서 시간을 확인하고, 그러고 나서도 한참을 눈만 껌뻑거리다가 겨우 다시 잠드는데 아침에 일어나면 잔 것 같지도 않고 계속 피곤해요. 남편도 옆에서 제가 자꾸 뒤척이니까 무슨 일 있냐고 물어보는데 딱히 설명할 방법이 없어서 그냥 눈이 좀 불편해서 그렇다고만 얼버무리고 있어요.
눈물 분비가 증가하는 원인이 있나요
사실 3달 전에 각막이식수술을 받았는데, 그 후로 계속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어서 불안하네요. 수술 직후 한 달 정도는 병원에서 알려준 대로 안대도 하고 눈도 최대한 안 만지려고 조심했거든요. 그때는 붓기도 있고 이물감도 있어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두 달째 접어들면서 조금씩 나아지는 느낌이 들다가 최근 들어 다시 안 좋아지는 것 같아서 더 혼란스러워요. 처음엔 당연히 회복 과정이겠거니 생각했는데 이런 증상들이 나타나니까 진짜 답답하더라고요. 특히 아침에 눈을 뜰 때랑 저녁에 컴퓨터나 휴대폰을 오래 본 다음에 유독 심해지는 것 같은데, 낮에는 그나마 좀 덜한 것 같기도 하고 제 착각인지도 모르겠어요. 회복이 원래 이렇게 오래 걸리는 건지, 사람마다 다르다고는 들었지만 저만 유독 더딘 건 아닌지 자꾸 비교하게 되고 그럴 때마다 마음이 더 무거워져요.

어제부터는 증상이 더 심해진 것 같아서 거울을 보면서 자꾸 확인하게 되는데 눈이 빨갛게 충혈되고 시야도 흐릿해지는 게 느껴져요. 특히 밝은 곳에 나가면 눈이 시려서 저절로 찡그리게 되고, 실내에서도 형광등 불빛이 예전보다 훨씬 눈부시게 느껴져요. 이 수술 받기 전에는 이런 적 없었거든요. 원래는 눈이 좀 피곤한 정도였지 이렇게 빨갛게 충혈되고 시린 적은 한 번도 없었어서 더 겁이 나요. 요즘은 외출할 때 선글라스를 꼭 챙기게 됐는데 그래도 낮에 잠깐 운전이라도 하려고 하면 맞은편 차 라이트만 봐도 눈을 질끈 감게 되고, 마트나 카페처럼 조명이 밝은 곳에 가면 오래 못 있고 금방 나오게 돼요. 이런 것까지 신경 쓰면서 살게 될 줄은 몰라서 스스로도 좀 낯설고 서글퍼요.
시력 회복을 위한 관리 방법은 어떤 것이 있나요
그런데 말이죠, 진짜 이상한 건 아침에 일어나면 눈곱이 너무 많이 껴 있고 눈물도 자꾸 나온다는 거예요. 눈곱 때문에 아침마다 세안하는 데도 시간이 오래 걸리고, 낮에 밖에 있다가도 갑자기 눈물이 주르륵 흘러서 당황스러울 때가 많아요. 요즘은 티슈를 아예 항상 챙겨 다니게 됐어요. 얼마 전에는 회사 회의 중에 갑자기 눈물이 흘러서 동료가 무슨 일 있냐고 걱정스럽게 물어봤는데 그냥 눈이 좀 안 좋아서 그렇다고 둘러대고 화장실 가서 눈물 닦고 온 적도 있어요. 그럴 때마다 남들 앞에서 티가 나는 게 신경 쓰이고 괜히 위축되는 것 같아요. 시력교정이 목적이었는데, 오히려 더 잘 안 보이는 것 같아서 수술을 잘못 받은 건 아닌지 걱정이 돼요. 특히 밤에 불빛 주변으로 뿌옇게 번져 보이는 느낌이 있어서 요즘은 되도록 밤에 밖에 안 나가려고 하고 있어요. 안과 상담을 다시 받아야 하나 싶기도 하고, 혹시 부작용이 생긴 건 아닌지 너무 무서워요. 각막이식수술 관련해서 인터넷을 찾아봤더니 거부반응이나 감염 위험성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런 글들을 읽고 나니까 괜히 더 불안해져서 밤마다 검색만 하다가 잠을 설치는 날이 늘고 있어요. 비슷한 사례를 찾아보겠다고 커뮤니티 글을 몇 시간씩 뒤지다가 새벽 두세 시가 넘어서야 잠드는 날도 많아졌고, 그러다 보니 다음 날 컨디션은 더 나빠지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어요.
수술 후 가능한 합병증이나 주의사항은 무엇일까요
재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인지 도무지 모르겠어서 매일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요. 회복기간이 더 필요한 건지 아니면 진짜 문제가 있는 건지 판단이 안 서요. 처방받은 인공눈물도 시간 맞춰 열심히 넣고 있고, 눈을 비비지 않으려고 손도 자주 씻고 있는데 그래도 크게 달라지는 게 없는 것 같아서 답답해요. 비용도 많이 들어갔는데 이런 상황이 되니 정말 후회가 되고 안전성에 대해서도 의문이 들어요. 가족들한테는 걱정 끼치기 싫어서 괜찮다고만 말하고 있는데, 사실 혼자 있을 때는 자꾸 눈 상태를 검색하고 사진 찍어서 비교해보고 그러고 있어요. 각막이식수술 경험 있으신 분들은 어떠셨어요;; 저처럼 3개월이 지나서도 충혈이나 이물감이 남아 있었던 분 계신지 궁금해요.
시력회복은 언제쯤 될까요. 수술방법이 잘못된 건 아닌지 전문의를 다시 찾아가봐야겠지만, 각막이식수술 때문에 이렇게까지 고생할 줄 몰랐어요ㅠㅠ 예전에는 눈 때문에 이렇게까지 신경 쓰면서 산 적이 없었는데 요즘은 하루종일 눈 상태만 신경 쓰게 되고, 일하다가도 자꾸 눈을 만지게 되고 거울부터 찾게 돼요. 약속을 잡아도 밝은 곳이나 늦은 시간대는 저도 모르게 피하게 되고, 사람들 만나서도 눈이 빨개 보일까봐 자꾸 신경 쓰여서 예전만큼 편하게 웃고 이야기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혹시 저처럼 비슷한 증상 겪으신 분 계신가요. 너무 답답해서 이렇게 글 올려봐요.
답변
수술 후 회복 속도는 사람마다 차이가 크게 나타나는 편이라, 지금 느끼시는 증상만으로 상태를 스스로 판단하기보다는 정기적으로 경과를 봐주시는 병원에서 직접 확인받는 게 안전해요. 충혈이나 시야 흐림, 눈곱과 눈물이 평소보다 늘어난 느낌이 있다면 그 변화가 언제부터 시작됐는지, 하루 중 어느 때 더 심해지는지 정도는 메모해두시면 상담할 때 도움이 됩니다.
밤에 잠을 못 이루실 만큼 불안하신 마음은 이해되지만, 인터넷에서 접하는 다른 분들 사례는 저마다 상황과 시기가 달라서 그대로 대입하기는 어려워요. 통증이 갑자기 심해지거나 시야가 눈에 띄게 나빠지는 등 평소와 다른 급격한 변화가 있다면 다음 예약일을 기다리지 마시고 바로 진료를 받아보시는 편이 낫고, 그 정도가 아니라면 다음 진료 때 지금 느끼시는 증상들을 최대한 구체적으로 전달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