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눈물샘 가려움 때문에 진짜 미칠 것 같아요ㅠㅠ 처음엔 그냥 눈가가 좀 간지럽다 싶었는데 점점 심해지더니 눈 비비는 횟수가 늘어났어요. 처음엔 별거 아니겠지 하고 그냥 넘겼던 게 지금 생각하면 좀 후회되네요. 그때 조금만 더 신경 썼으면 이렇게까지 심해지지 않았을 텐데 하는 생각이 요즘 자꾸 들어요.

눈물샘 가려움의 주요 원인은 무엇인가요

사실 한 3일 전부터 시작됐어요. 그날 아침에 눈을 떴을 때 눈 안쪽이 살짝 간질간질하길래 그냥 피곤한가보다 했죠. 전날 야근을 해서 그런가 싶기도 했고요. 근데 회사에 가서 컴퓨터 보는데 가려움이 점점 더 심해지더라고요;; 모니터를 오래 보고 있으면 눈 안쪽부터 스멀스멀 간지러운 느낌이 올라오는데 그게 참을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어요. 회의 중에도 눈이 간지러워서 계속 눈을 깜빡거리게 되고, 옆자리 동료가 눈 왜 그러냐고 물어볼 정도였어요. 회의 끝나고 화장실에 몰래 가서 찬물로 눈 주위만 살짝 두드려 봤는데 그때만 좀 진정되는 느낌이었고 자리에 앉으면 또 금방 도졌어요.

눈 비비면 잠깐은 괜찮다가 5분도 안 돼서 다시 가려워서 화장실 가서 거울을 보니까 눈꺼풀이 빨갛게 부어있더라고요. 자꾸 손으로 만지니까 안구건조 증상까지 생겨서 눈물은 계속 나는데도 가려움은 멈추질 않았어요. 손을 안 대려고 해도 나도 모르게 자꾸 눈으로 손이 가는 게 진짜 스트레스였어요.

요즘 눈 상태

증상이 계속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그다음 날은 더 심각했어요.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가려움이 시작되니까 세수할 때도 조심조심하고 화장품 바를 때도 불안하더라고요. 특히 눈 주변에 스킨이나 로션이 조금이라도 닿으면 따갑고 더 가려워지는 느낌이라 그날은 아예 눈가는 건드리지도 못했어요. 혹시나 알레르기인가 싶어서 전날 먹은 음식들 다 떠올려봤는데 딱히 새로운 건 없었거든요. 그렇다고 딱히 밖에서 뭘 만졌다거나 하는 것도 없어서 원인을 짐작하기가 더 어려웠어요. 요즘 날씨가 건조해서 그런가 싶은 생각도 들었지만 확실한 건 아니라 그냥 이런저런 짐작만 계속하고 있었어요.

회사에서도 집중도 안 되고 자꾸 눈물 나고 가려워서 동료한테 눈 충혈됐다고 병원 가보라는 말까지 들었어요. 점심시간에 약국에 가서 인공눈물 사서 넣어봤는데 그것도 잠깐뿐이고,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도 써봤지만 근본적으로 해결은 안 되더라고요. 넣을 때만 시원하고 좀 지나면 또 그 자리로 돌아오는 느낌이라 살짝 허탈하기도 했어요. 퇴근길에 포털 사이트 카페 글도 여러 개 찾아봤는데 사람마다 얘기하는 원인이 다 달라서 오히려 더 헷갈리기만 했어요.

일상생활에서 눈을 관리하는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어제는 진짜 최악이었어요. 퇴근해서 집에 오니까 눈물샘 가려움이 너무 심해서 찬물 세수를 몇 번이나 했는지 몰라요ㅠㅠ 그러다가 문득 베갯잇을 언제 빨았나 생각해보니까 꽤 됐더라고요. 요즘 계속 바빠서 이불 정리도 미루고 있었던 게 생각나면서 혹시 이것 때문인가 싶은 마음도 들었어요.

혹시나 집먼지 진드기 때문인가 싶어서 이불이랑 베갯잇 전부 세탁기에 돌리고 방 청소까지 깨끗이 했어요. 그래도 잘 때까지 계속 간지러워서 눈 비비다가 간신히 잠들었는데 오늘 아침에 일어나보니 눈두덩이가 부은 것처럼 묵직하더라고요;; 지금도 눈물샘 가려움 때문에 이 글을 쓰면서도 계속 눈 깜빡이고 있어요. 눈 피로까지 같이 와서 눈 뒤쪽이 묵직한 느낌도 들고 시력보호도 신경 써야겠다 싶은데, 이 상태로는 걱정만 자꾸 늘어가네요.

안전하게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제품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엄마한테 전화해서 얘기했더니 따뜻한 수건으로 찜질이라도 해보라고 하셔서 어젯밤에 잠깐 해봤는데 그 순간엔 편했다가도 아침이 되면 다시 원점이더라고요. 연차 내고 병원이라도 다녀올까 고민했는데 요즘 일정이 워낙 빡빡해서 그것도 쉽지가 않아요. 그렇다고 이대로 계속 참고 넘기자니 하루하루 컨디션이 떨어지는 게 눈에 보여서 마음이 편하지가 않아요.

주변에 물어보니까 항산화 영양제나 눈영양제 챙겨먹어보라는 얘기도 있고, 안과에 가서 정확한 검사 받아보라는 말도 있었어요. 근데 요즘 일정이 워낙 빡빡해서 병원 가기도 애매하고, 혹시 제가 모르는 방법이 따로 있을까 싶어서요. 혼자 검색만 계속 해보는데 딱히 명쾌한 답이 안 나와서 더 답답해요.

혹시 저처럼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 계신가요. 눈물샘 가려움 어떻게 해결하셨는지 너무 궁금해요ㅠㅠ 이대로 계속 두면 더 안 좋아질까봐 무섭고, 밤에는 잘 때도 신경 쓰여서 푹 자지도 못하겠어요. 아침에 눈뜨는 게 무서울 정도예요. 조금이라도 도움될 만한 경험담 있으시면 꼭 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