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루증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ㅜㅜ 요즘 정말 힘들어서 글 올려봅니다.. 처음엔 그냥 눈물이 좀 많이 나는 정도인 줄 알았는데 갈수록 심해지니까 걱정이 되더라고요. 3일 전부터 유루증이 갑자기 심해지기 시작했는데, 그전까지는 그냥 눈이 좀 피곤하고 뻑뻑한 느낌이라 대수롭지 않게 넘겼거든요. 평소에도 눈물이 조금씩 나긴 했는데 이번엔 정말 심한 수준이더라고요. 특히 아침에 일어났을 때랑 컴퓨터 화면을 오래 볼 때 눈물이 주르륵 흘러서 당황스러웠어요. 눈물이 계속 흘러서 일상생활이 너무 힘들어졌어요 ㅠㅠ 회사에서 모니터 보면서 일하는데 눈물이 계속 나니까 동료들이 우는 줄 알고 무슨 일 있냐고 물어보더라고요. 그게 제일 민망하고 속상했어요. 별일 아니라고 얼버무리긴 했는데 속으로는 진짜 창피해서 어디 숨고 싶은 심정이었어요.
유루증 원인은 무엇인가요
사실 그 순간엔 그냥 웃으면서 넘기긴 했는데 자리에 돌아와서 혼자 생각하니까 좀 서럽더라고요. 화장도 다 번지고 티슈로 계속 눈가를 닦다 보니 눈 주변 피부까지 벌게졌어요. 회의 들어갈 때는 일부러 안경을 쓰고 들어가서 눈물 자국을 좀 가려보려고도 했는데 그것도 하루이틀이지 매번 그렇게 신경 쓰는 것도 지치더라고요. 점심시간에 화장실 가서 거울 보면서 왜 이러지 싶어서 한숨만 나왔어요. 동료들 눈치 보느라 화장실을 몇 번씩 들락날락하다 보니 그것도 이상하게 보일까 봐 신경 쓰이고, 하루 종일 긴장한 채로 일하는 느낌이었어요.
처음엔 그냥 안구건조 때문인 줄 알았는데 눈물량이 오히려 많아지니까 뭔가 이상하다 싶었거든요. 안과 가서 유루증 진단을 받고 나서도 눈물관 막힘이 원인일 수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더 불안해졌어요. 그날 밤부터는 눈물이 더 심해지면서 시력보호에도 문제가 생기는 것 같았어요. 화면 글씨가 잠깐씩 흐릿하게 보이는 순간도 있었고, 계속 눈물이 나니까 눈피로도 심해지고 눈 주변이 계속 축축해서 염증까지 생길까 봐 걱정됐어요. 손수건을 항상 챙겨 다녀야 하는 것도 은근 스트레스더라고요. 유루증이라는 게 이렇게까지 일상을 흔들어놓을 줄은 몰랐어요.

눈물량이 많아지는 유루증 증상은 어떻게 관리하나요
잠을 자려고 누워도 눈가가 계속 축축한 느낌이 들어서 뒤척이다가 잠이 드는 날이 많아졌어요. 아침에 눈을 뜨면 베개가 젖어있는 걸 보고 진짜 이게 맞나 싶어서 멍하니 앉아있기도 했고요. 가족들한테 얘기하니까 그냥 알레르기 아니냐고, 며칠 지나면 괜찮아질 거라고 하는데 저는 그 말이 별로 위안이 안 되더라고요.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이게 얼마나 신경 쓰이는 일인지 잘 모르는 것 같아요.
그래서 다음날 안과를 또 방문해서 정밀검사를 받았는데 유루증이 생각보다 심하다고 하더라고요. 눈물샘 기능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면서 추가 검사를 권하시더라고요. 그때부터 더 절망적인 기분이 들었어요. 수술까지 해야 하는 건 아닌지 겁이 나서 밤새 뒤척였거든요. 인터넷 찾아보니까 블루라이트 차단이나 항산화 영양제 같은 게 유루증 관리에 그나마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는 얘기도 있던데, 저는 아직 뭐가 맞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 검색을 할수록 정보만 많고 확신은 안 서서 더 혼란스럽더라고요.
주변 사람들에게 유루증을 알릴 방법은 있나요
블로그며 커뮤니티며 이것저것 다 찾아봤는데 사람마다 하는 말이 다 달라서 뭘 믿어야 할지도 모르겠고, 괜히 더 불안한 정보만 보고 나면 그날 밤은 더 잠을 설치게 되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검색을 그만해야지 하면서도 또 새벽에 눈뜨면 습관처럼 폰 켜서 찾아보게 되고, 그렇게 며칠을 보내니까 몸도 마음도 다 지치는 느낌이었어요.
지금은 인공눈물을 자주 넣으면서 눈건강을 챙겨보려고 노력 중인데 효과가 별로 없는 것 같아 답답해요. 하루에도 몇 번씩 넣다 보니 눈이 더 예민해지는 느낌도 들고요. 영양보충 삼아 루테인도 먹어보려고 하는데 유루증에도 도움이 될까요. 외출할 때 선글라스라도 껴야 하나 고민도 되고, 이러다 만성으로 굳어지는 건 아닌지 걱정이 많아요. 눈물이 흐르는 게 하루이틀도 아니고 벌써 며칠째다 보니 마음까지 지치는 기분이에요.
유루증으로 인해 일에 집중하기 힘들 수 있나요
주변에 물어봐도 다들 처음 듣는 증상이라고 하고, 검색해봐도 저랑 똑같은 케이스는 잘 안 나와서 더 답답한 마음뿐이에요. 이러다 계속 이렇게 눈물을 달고 살아야 하는 건 아닌지, 일도 제대로 못 할 정도로 지장이 생기는 건 아닌지 생각하면 마음이 무거워져요. 별거 아닌 걸로 예민하게 구는 건가 싶다가도 막상 또 눈물이 주룩 흐르면 그게 아니구나 싶고, 그렇게 하루하루 마음이 오락가락하네요. 예전엔 별생각 없이 지나쳤던 사소한 일상들이 지금은 다 걱정거리로 바뀌어버린 것 같아서 저도 제가 왜 이러나 싶을 때가 많아요.
혹시 저처럼 유루증 겪어보신 분들 계신가요 ㅠㅠ 어떻게 관리하셨는지, 시간이 지나면서 좀 나아지긴 하셨는지 진짜 궁금해요. 조언 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