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력 교정 수술 때문에 고민이 정말 많아서 이렇게 글을 올려요ㅠㅠ 사실 몇 달 전부터 쭉 알아보고 있는데 종류도 너무 많고 병원마다 추천하는 게 다 달라서 더욱 헷갈리네요. 저는 원래 시력이 그렇게 나쁜 편은 아니었는데 대학교 다닐 때부터 조금씩 나빠지더니 사회생활 시작하고 나서부터 확 떨어진 것 같아요.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스마트폰도 자주 보다 보니까 그런 건지, 아니면 원래 그럴 시기였던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느 순간부터 안경 도수가 계속 올라가더라고요. 처음엔 그냥 화면 글씨가 좀 흐릿하다 싶은 정도였는데, 나중엔 버스 번호판도 잘 안 보일 정도가 돼서 그제서야 심각하다는 걸 느꼈어요.
시력이 좀 심한 편인가요
지금은 근시가 좀 심한 편이라서 안경이 없으면 정말 아무것도 안 보여요;; 아침에 눈 뜨자마자 안경부터 찾는 게 습관이 됐을 정도예요. 자다가 안경을 어디 뒀는지 몰라서 더듬더듬 찾은 적도 한두 번이 아니고요. 렌즈도 써봤는데 눈이 많이 건조해지고 염증도 계속 생겨서 포기했거든요. 특히 겨울에 히터 틀어놓은 사무실에 오래 앉아있으면 눈이 뻑뻑해서 렌즈 낀 채로는 도저히 못 버티겠더라고요. 인공눈물을 하루에도 몇 번씩 넣어야 했는데 그것도 매번 챙기기 번거롭고 해서 결국 렌즈는 완전히 접었어요. 회사 서랍에도, 가방에도, 집 화장대에도 인공눈물을 두고 살았는데 그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은 순간에 마음을 정리한 것 같아요. 그래서 시력 교정 수술을 진짜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어요.
각막 두께가 기준보다 얇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얼마 전에 처음으로 상담을 받으러 병원에 가봤어요. 예전부터 라식이 가장 유명하다고 해서 라식으로 하려고 했는데 검사를 받아보니까 각막이 좀 얇다고 라섹을 권하더라고요. 각막 두께가 기준보다 얇으면 라식을 하기 어렵다는 얘기를 들으니까 조금 당황스럽기도 했어요. 상담 실장님이 검사 결과지를 보여주시면서 설명해 주시긴 했는데, 숫자를 봐도 제가 정확히 뭘 판단해야 하는 건지 잘 와닿지 않더라고요. 근데 또 다른 병원에 가서 상담을 받아봤더니 이번엔 스마일라식이 낫다고 하면서 시력 교정 수술 중에서 가장 안전하다고 하더라고요. 병원 두 군데만 다녀왔는데도 벌써 얘기가 이렇게 다르니까 세 번째, 네 번째 병원은 또 어떤 얘기를 할지 무섭기도 하고요. 상담받으러 가는 것 자체가 이제는 조금 지치기까지 해요.

라식과 라섹, 어떤 수술이 더 안전한가요
병원마다 말이 정말 다 달라서 뭘 믿어야 할지 모르겠어요ㅠㅠ 인터넷으로도 많이 찾아봤는데 후기도 제각각이고 어떤 분들은 라식 하고 정말 만족한다고 하시고 또 어떤 분들은 라섹이 더 안전하다고들 하시더라고요. 카페나 커뮤니티 글도 찾아서 하루 종일 읽어본 적도 있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오히려 더 헷갈리기만 하는 느낌이에요. 퇴근하고 침대에 누워서 새벽까지 후기 글을 스크롤하다가 잠든 날도 많았어요. 그래서 주변 사람들에게도 물어봤는데요, 언니는 라식 하고 시야가 확 깨끗해졌다고 하는데 친구는 스마일라식 하고 회복도 빠르고 부작용도 없더라고요. 또 다른 친구는 라섹 하고 처음엔 조금 아팠지만 지금은 시력 교정 수술 한 거 진짜 잘했다고 해요. 이렇게 다들 자기가 한 수술이 제일 낫다고 하니까 저는 오히려 더 갈피를 못 잡겠더라고요. 다들 자신 있게 말씀하시니까 오히려 제 상황이랑은 뭐가 맞는 건지 더 알 수가 없는 느낌이랄까요.
수술 후 안구건조증이 심해질까요
사실 가장 걱정되는 건 부작용이에요. 안구건조증이나 야간 빛 번짐 같은 게 나타나면 어떡하나 싶어서요. 저는 원래도 눈이 건조한 편이었는데 수술하고 나서 더 심해지면 어떡하나 하는 생각이 자꾸 드니까요. 그리고 회복 기간 동안 일은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 며칠이나 쉬어야 하는 건지도 궁금해요. 회사에 휴가를 미리 내야 할지 고민이 되더라고요. 팀장님한테는 뭐라고 말씀드려야 하나, 눈이 부어 있거나 충혈돼 있으면 다른 사람들이 이상하게 보지는 않을까 하는 것까지 쓸데없이 걱정하게 되더라고요. 수술비도 병원마다 차이가 너무 크더라고요. 싼 곳은 괜찮은 건지 비싼 곳은 왜 이렇게 비싼 건지도 궁금하고요. 상담받을 때마다 가격표가 다 달라서 이것도 비교하려니 머리가 아파요. 장비 이름도 병원마다 조금씩 다르게 부르는 것 같아서 같은 걸 말하는 건지 다른 걸 말하는 건지도 헷갈릴 때가 있어요.
답변
근시가 심하고 렌즈 착용 시 건조감이 있었다면, 각막 두께나 눈 상태에 따라 적합한 방식이 사람마다 다르다는 점부터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요. 한 곳 검사 결과만으로 판단하기보다 두세 군데서 각막 두께, 근시 정도, 안구건조 정도를 확인받고 공통적으로 나오는 소견을 비교해보는 게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부작용 관련해서는 야간 빛 번짐이나 건조감이 회복 기간 동안 나타날 수 있는지, 어느 정도 지나야 안정되는지를 상담 때 구체적으로 물어보시는 게 좋아요. 가격 차이는 장비나 검사 항목, 사후관리 범위에 따라 달라지는 경우가 많으니 견적에 어떤 항목이 포함돼 있는지 비교해보시길 추천드려요.
주변 후기는 각자 눈 상태가 달라서 나온 결과라 참고 정도로만 보시고, 본인 검사 결과를 기준으로 회복 기간과 일상 복귀 시점을 미리 가늠해두시면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혹시 시력 교정 수술 경험 있는 분들 계신가요. 어떤 수술로 하셨는지, 병원은 어떻게 고르셨는지, 회복은 얼마나 걸리셨는지 후기 좀 알려주세요ㅠㅠ 저처럼 각막이 얇아서 라섹 권유받으신 분들 계시면 그 경험도 진짜 궁금해요. 상담 다니면서 느낀 건데 같은 검사 결과를 두고도 병원마다 해석이 다르다는 게 제일 답답했어요. 결정을 앞두고 있으니까 다들 어떻게 선택하셨는지, 병원을 정할 때 뭘 가장 중요하게 보셨는지 여러 얘기 들어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