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안라섹 후회 안 하시나요

노안라섹에 대해서 정말 많이 고민하다가 결국 수술을 받았는데 지금 너무 후회되고 있어요ㅠㅠ

사실 처음에는 노안라섹이 완전히 새로운 세상을 보여줄 거라고 기대했거든요 그런데 막상 수술 받고 나니까 생각했던 것과 너무 달라서 정말 막막하더라고요

3개월 전쯤 노안 증상이 심해져서 돋보기 없이는 책도 못 읽고 핸드폰 문자도 흐릿하게 보였어요 그래서 노안라섹을 알아보기 시작했는데 주변에서 다들 좋다고 하더라고요

수술 직후에는 시야가 맑아져서 정말 기뻤는데 2주 정도 지나면서 뭔가 이상하다는 걸 느꼈어요 가까운 건 잘 보이는데 먼 거리가 예전보다 흐릿해 보이더라고요 노안교정은 됐지만 근거리와 원거리 사이의 중간거리가 애매하게 보이는 거예요

그리고 밤에 운전할 때 빛 번짐이 심해져서 정말 무서웠어요 특히 가로등이나 자동차 헤드라이트 보면 눈부심이 심하고 시야가 불편해서 야간운전을 거의 못 하고 있어요

의사선생님께 문의하니까 적응 기간이 필요하다고 하시는데 벌써 3개월이 지났거든요 처음보다는 좋아졌지만 여전히 불편함이 많아서 노안라섹 받기 전이 더 나았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주변 사람들한테 물어보니까 저처럼 후회하시는 분들도 꽤 계시더라고요 특히 직업상 세밀한 작업을 해야 하는 분들은 중간거리 초점 맞추기가 힘들어서 업무에 지장이 있다고 하시네요

지금은 정말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한 건 아닌가 싶어서 밤마다 잠이 안 와요 물론 돋보기 안 써도 되는 건 편하긴 한데 전체적인 시력의 질이 떨어진 느낌이라 너무 아쉬워요ㅠㅠ

혹시 노안라섹 받으신 분들 중에 저처럼 후회되시는 분 계신가요 아니면 시간이 더 지나면 지금보다 많이 나아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