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근시라식이 너무 힘든데 정상인 건가요 ㅠ 정말 이렇게까지 힘든 게 맞는지 너무 걱정되네요... 사실 저도 수술 받기 전까지는 이 정도로 힘들 줄은 몰랐거든요 시력교정 수술이라고 하니까 쉽게 생각했었는데 막상 해보니 생각보다 훨씬 더 복잡하고 힘든 과정이더라고요 특히 고도근시다 보니 각막 절삭량도 많고 회복기간도 길어서 신경 쓸 부분이 더 많다고 하더라고요. 주변에서 라식이나 라섹 받은 지인들은 다들 며칠이면 괜찮아졌다고 해서 저도 은근히 그 정도로 생각했었는데, 저처럼 근시 수치가 높은 경우는 케이스 자체가 다르다는 걸 겪어보고 나서야 알게 됐어요.

고도근시라식 수술 후 통증은 정상인가요

원래 안경도 두꺼운 편이라 렌즈도 특수 제작으로 맞춰야 했고, 그것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고도근시라식을 결심하게 됐어요. 상담받을 때 각막 두께 재고 근시 수치 확인하고 하는 과정이 꽤 오래 걸렸는데, 그때는 그냥 절차가 좀 복잡하구나 정도로만 생각했지 이후 회복이 이렇게까지 험난할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어요. 상담 선생님이 절삭량이 많은 편이라 회복이 남들보다 더딜 수 있다고 짧게 언급하시긴 했는데, 그때는 그 말이 이렇게 무겁게 다가올 줄 몰랐고 그냥 며칠 더 조심하면 되는 줄로만 알았어요. 고도근시라식 당일에는 생각보다 무섭지 않게 끝나서 오히려 다행이다 싶었는데, 문제는 그다음부터였어요.

일째부터 눈 떨림은 어떤 원인일까요

수술 다음 날까지는 눈이 좀 뻑뻑하고 이물감 있는 정도라서 그런대로 버틸 만했어요. 그런데 3일째부터 눈이 너무 뻐근하고 아파오기 시작했어요 안과상담 받을 때는 이 정도로 힘들 거라는 말은 못 들었거든요 당연히 약간은 불편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정말 견디기 힘들 정도로 눈 뒤쪽까지 욱신거리더라고요. 특히 밤에 누워있을 때 통증이 더 심해져서 잠을 설쳤고, 낮에도 조금만 화면을 오래 보면 바로 눈이 시큰거려서 일하는 것도 버거웠어요. 재택으로 일할 수 있는 날은 그나마 조명을 어둡게 하고 버텼는데, 출근해야 하는 날은 모니터 앞에 앉아있는 것 자체가 고역이라 하루 종일 눈을 반쯤 감고 지낸 적도 있어요.

안구 건조증 완화 방법은 무엇 하나요

안구 건조증도 같이 심해져서 인공눈물을 하루에도 수십 번씩 넣고 있어요. 병원에서 처방해준 것 말고도 무방부제 인공눈물을 따로 사서 번갈아 넣어보고, 온찜질도 해보고, 잘 때는 안대까지 써봤는데 그때뿐이고 눈뜨면 또 뻑뻑하고 따가운 느낌이 반복돼요. 인공눈물을 자주 넣다 보니 손이 저릴 정도로 넣은 날도 있었어요. 가방에도, 책상에도, 침대 머리맡에도 인공눈물을 하나씩 놔두고 손 닿는 대로 넣는데도 건조함이 가시질 않아서 이게 맞게 관리하고 있는 건지도 헷갈리기 시작했어요.

안과 진료실 모습

수술 후 충분한 휴식은 얼마나 되나요

그런데 더 걱정되는 건 어제부터는 눈 떨림 증상까지 생긴 거예요 안구 통증은 그렇다 치더라도 눈 깜빡임도 불편하고 눈물도 부족해서 계속 따가운 느낌이 들어요. 눈꺼풀이 미세하게 떨리는 게 느껴질 때마다 혹시 신경 쪽에 문제가 생긴 건 아닌지, 뭔가 잘못된 게 아닌지 자꾸 나쁜 생각만 들어요. 거울 앞에서 몇 번이나 눈꺼풀을 들여다보면서 떨림이 진짜인지 착각인지 확인해보기도 하고, 혹시 피로 때문인지 스트레스 때문인지 원인을 짚어보려고 애써봤지만 뚜렷하게 뭐가 문제인지는 저 스스로 알 방법이 없더라고요. 부작용이 생긴 건 아닐지 너무 무서워요 오늘 아침에 또 병원에 가서 재수술이 필요한 건 아닌지 물어봤는데 의사선생님께서는 아직 회복 중이니까 좀 더 지켜보자고 하시더라고요. 회복 속도는 사람마다 차이가 크고, 절삭량이 많았던 만큼 조직이 안정되는 데 시간이 더 필요할 수 있다는 설명을 들었는데도, 그 말을 듣고도 마음이 완전히 놓이지는 않아서, 집에 와서도 계속 검색만 하고 있어요.

하지만 이게 정말 회복 과정에서 다들 겪는 수준인 건지 확신이 안 서서 밤에 잠도 제대로 못 자고 있어요. 자려고 누우면 눈이 더 뻐근해지는 느낌이라 뒤척이다가 겨우 잠드는 날이 많아졌고, 다음 날 아침에 눈뜨는 것 자체가 겁이 날 정도예요. 비용도 만만치 않게 들어간 상황이라 시력회복이 제대로 안 되면 어떻게 하나 걱정이 태산처럼 쌓여가네요. 나름 후기도 찾아보고 병원도 신중하게 골랐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이런 증상을 겪고 나니 수술 방법 자체가 저한테 안 맞았던 건지 아니면 제가 회복 기간을 너무 만만하게 봤던 건지 후회되는 마음도 들고요. 이럴 줄 알았으면 절삭량이 적게 나오는 방식을 좀 더 알아볼 걸 그랬나 싶기도 하고, 이제 와서 이런 생각을 해봐야 소용없다는 것도 알지만 자꾸 되짚게 되네요.

전문의 상담을 한 번 더 받아보려고 하는데 혹시 저처럼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 계시나요. 특히 고도근시라식으로 절삭량이 많았던 분들 중에 저처럼 3일째부터 통증이 심해지고 눈 떨림까지 겪으신 분 있으면 어떻게 넘기셨는지 정말 궁금해요. 다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서서히 나아지는 건지, 아니면 저처럼 이렇게까지 힘든 건 흔치 않은 경우인지 알 수가 없어서 더 불안해요. 인터넷 후기들을 찾아봐도 다 괜찮아졌다는 글만 보이고 저처럼 겪고 있는 중인 분들의 생생한 이야기는 잘 안 보여서 더 답답한 것 같아요. 정말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긴 하는 건지 너무 불안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