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저는 지난주 금요일에 녹내장 검사 받으러 갔었거든요 원래 안과에서 정기검진 받다가 안압이 조금 높게 나왔다고 해서 바로 정밀검사를 권유받았어요 사실 저는 몇 년 전부터 시력이 조금씩 떨어지는 느낌이 있어서 그냥 노안이 오나보다 하고 넘겼었는데 이번에 검진받으면서 안압 얘기를 듣고 나니까 갑자기 걱정이 확 밀려오더라고요 평소에 눈이 뻑뻑하고 두통도 가끔 있었는데 그게 다 그냥 피곤해서 그런 줄로만 알았거든요 사실 회사에서 하루 종일 모니터 보는 일이다 보니 눈 피로는 원래 달고 사는 거라 생각해서 크게 신경도 안 썼었어요 그런데 막상 안압 수치 얘기를 듣는 순간부터는 그동안 대수롭지 않게 넘겼던 증상들이 하나씩 다 떠오르더라고요 특히 요즘 들어 저녁에 불빛을 보면 살짝 번져 보이는 느낌이 있었는데 그것도 그냥 렌즈를 오래 껴서 그런가 보다 하고 넘겼었거든요 막상 이렇게 하나씩 곱씹어보니 제가 그동안 제 몸 상태를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던 건 아닌가 싶어서 마음이 복잡해지더라고요

안과 진료실 모습

녹내장 검사, 정기적으로 받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녹내장 검사비용이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나와서 깜짝 놀랐는데 기본 안압검사와 시야검사, OCT 촬영까지 하니까 총 8만원 좀 넘게 나오더라고요 처음에는 5만원 정도로 생각했거든요 근데 시야검사만 해도 3만원대고 OCT는 또 4만원 넘게 나오니까 생각보다 부담스럽더라고요 접수할 때 데스크에서 비용 얘기를 들었을 때 순간 잘못 들은 줄 알고 다시 여쭤봤을 정도예요 게다가 검사 전에 미리 비용 안내를 좀 더 자세히 해주셨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도 들었어요 데스크 직원분께 여쭤봤더니 검사 항목마다 보험 적용 여부가 달라서 정확한 금액은 검사 끝나봐야 안다고 하시더라고요 그 말을 듣고 나니 더 막막해지긴 했지만 일단 검사부터 받아보자는 마음으로 진행했어요 회사 근처에 있는 안과에서 검사를 받았는데 시간만 40분 정도 생각보다 오래 걸렸어요 시야검사 할 때는 한쪽 눈씩 15분 넘게 앉아 있었던 것 같아요 기계에 얼굴을 딱 붙이고 작은 불빛이 보일 때마다 버튼을 누르는 방식이었는데 집중하다 보니까 눈도 시리고 나중에는 어깨까지 뻐근하더라고요 OCT는 그거보다는 짧게 끝났는데 대신 눈부심이 좀 있어서 검사 끝나고도 한동안 눈이 부셨어요 검사 대기실에 앉아 있는 동안에도 순서를 기다리시는 분들이 꽤 많아서 저 말고도 이런 걸로 걱정하는 분들이 많구나 싶었어요 대기하는 내내 핸드폰으로 이것저것 검색해봤는데 오히려 정보가 너무 제각각이라 더 헷갈리기만 했던 기억이 나요

녹내장 검사비용이 생각보다 많이 나왔는데, 이유는 무엇인가요

검사 결과가 다행히도 녹내장은 아니었는데 경계선이라 3개월마다 정기검사를 받으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러면 3개월마다 녹내장 검사비용으로 8만원씩 내야 하는 건가 싶어서 정말 부담스럽더라고요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것도 있고 비급여 항목도 있다고 하던데 정확히 뭐가 뭔지도 잘 모르겠더라고요 영수증 받아서 자세히 봤는데도 항목이 여러 개로 나뉘어 있어서 어디까지가 보험 적용인지 헷갈리더라고요 집에 와서 영수증을 다시 펼쳐놓고 하나하나 검색해가면서 확인해봤는데도 용어 자체가 낯설어서 이해하는 데 한참 걸렸어요 그날 저녁에는 실손보험 청구가 가능한지도 찾아봤는데 보험사마다 또 기준이 다르다고 해서 다음 날 콜센터에 전화까지 걸어봤어요 상담원분도 처음에는 정확한 답을 못 주셔서 서류를 팩스로 보내야 확인 가능하다고 하시더라고요 그 과정도 은근히 번거로워서 그냥 넘어갈까 싶다가도 몇 만원이라도 아까워서 끝까지 알아보게 되더라고요 혹시 주변에 검사 받아보신 분 계신가요 녹내장 검사비용이 병원마다 차이가 많이 나는 편인가요 저희 동네 다른 병원도 알아봐야 하나 고민이 많이 되네요 대학병원 쪽은 더 비싸다는 얘기도 들은 것 같아서 그냥 다니던 곳에서 계속 받는 게 나을지도 고민이에요 그렇다고 무작정 병원을 옮기자니 이번에 찍은 OCT 자료가 다음 병원에서도 그대로 인정이 되는 건지도 모르겠어서 더 신중해지게 되더라고요

개월마다 검사를 받아야 한다면, 앞으로 비용 부담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정기검사를 받으라고 하니까 앞으로 비용 걱정도 되고 혹시 나중에라도 진행되면 어떡하지 싶어서 밤에는 잠도 잘 안 오더라고요 아직 30대인데도 벌써 이런 거 검사받으려니 마음도 우울하고 좀 답답하네요 주변에 딱히 이런 얘기를 나눌 사람도 없어서 혼자 끙끙 앓고 있는 느낌도 들고요 부모님께 말씀드려야 하나 고민했는데 괜히 걱정만 끼쳐드릴 것 같아서 아직 말씀도 못 드렸어요 인터넷에 검색도 여러 번 해봤는데 사람마다 녹내장 검사비용이 다 달라서 뭐가 맞는 건지도 모르겠고 그냥 저랑 비슷한 상황이셨던 분들 얘기가 제일 궁금해요 3개월마다 계속 검사받으신 분들은 녹내장 검사비용이 대략 어느 정도 나왔는지,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검사 항목이 줄어들기도 하는지도 여쭤보고 싶어요 다음 검사 때까지 남은 3개월 동안은 그냥 마음 편히 지내야 하는 건지, 아니면 미리 뭘 좀 더 알아보고 준비해야 하는 건지도 잘 모르겠어서 여러모로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글 남겨봅니다 그래서 요즘은 일단 할 수 있는 것부터 해보자 싶어서 한 시간에 한 번씩은 모니터에서 눈을 떼고 먼 곳을 보려고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어요 큰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손 놓고 있는 것보다는 나을 것 같아서요 밤에 잠들기 전에도 자꾸 안압 얘기가 떠올라서 뒤척이는 날이 많아졌는데 이런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분들이 계시다면 정말 큰 힘이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