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 수술 입원 해야 한다는데 너무 무서워서 걱정이에요 ㅠㅠ

올해 초부터 시야가 뿌옇게 보이고 운전할 때 신호등이 번져 보여서 정말 너무 불안했거든요

3주 전쯤 검진을 받았는데 양쪽 다 백내장이 꽤 진행됐다고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들었어요

처음엔 당일치기로 끝나는 줄 알았는데 제 경우엔 좀 다르다고 하시면서 1박 2일 정도 입원을 권하시더라고요

50대 후반 되니까 이런 일들이 하나둘 생기는 게 진짜 서글퍼요 밤마다 잠도 잘 안 오고 계속 검색만 하다가 새벽 3시까지 뒤척이게 되더라고요

비용도 한쪽에 200만원 가까이 든다고 해서 양쪽 다 하면 거의 400만원 정도 나온다는데 이게 맞는 건지 너무 막막해요

남편한테 말했더니 그냥 받으라고 하는데 저는 영 마음이 안 놓여서 주변에 물어볼 사람도 없고요 ㅜㅜ

수술 자체보다도 입원해서 혼자 밤을 보내야 한다는 게 더 무서운 것 같아요

수면 안대 같은 거 끼고 자야 한다던데 평소에도 잠귀가 밝아서 한숨도 못 잘까봐 걱정이에요

지난주 토요일에 동네 친구 만나서 얘기했더니 자기 시어머니도 작년 가을에 똑같이 하셨다고 한 달 정도는 무리하지 말라고 조심스럽게 지내야 한다더라고요

루테인 지아잔틴 같은 영양제도 2년째 챙겨 먹고 있었는데 이렇게 빨리 진행될 줄은 정말 몰랐어요 ㅠㅠ

쿠팡에서 안대랑 보호 안경이랑 입원 준비물도 미리 사두긴 했는데 막상 날짜가 다가오니까 가슴이 두근거리고 손이 떨려요

혹시 백내장 수술하시고 입원까지 경험해보신 분들 계시면 어떻게 마음 다잡으셨는지 조언 좀 부탁드릴게요

수술 후에 회복은 얼마나 걸리는지 일상생활은 언제부터 가능한지 정말 너무 궁금하고 답답해서 이렇게 글 남겨봐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