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섹 통증 대체 얼마나 아픈 건지 궁금해요
라섹 수술 후 회복 기간은 얼마나 되나요
사실은 라섹 수술 고민한 지 벌써 3개월째인데요 아직도 결정을 못 내리고 있어서 너무 답답해요ㅠㅠ 처음에는 그냥 렌즈 불편해서 홧김에 알아보기 시작한 건데 알아보면 알아볼수록 오히려 더 못 정하겠더라고요. 가격이나 병원은 어느 정도 추려놨는데 딱 하나, 통증 문제 때문에 계속 미루고 있는 상태예요. 예약을 잡았다가 취소하고 다시 알아보고 하는 걸 벌써 두 번이나 반복했어요. 두 번째로 예약 취소했을 때는 상담실장님한테 너무 죄송해서 전화로 취소하는 것도 눈치 보이더라고요. 그러면서도 막상 수술 날짜가 다가오면 심장이 콩닥콩닥해서 도저히 진정이 안 됐어요.
주변 사람들의 라섹 후기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주변에서 라섹 한 친구들한테 물어보면 다들 반응이 다 달라서 더 혼란스러워요. 한 친구는 지난달에 강남역 근처 안과에서 했는데 이틀 정도만 좀 따갑고 그다음부턴 거의 신경도 안 쓰였다고 하더라고요. 회사도 이틀만 쉬고 바로 출근했다고 해서 저도 그 정도면 할 만하겠다 싶었어요. 그런데 다른 언니는 완전히 반대였어요. 일주일 내내 눈물 흘리면서 밤에 잠도 제대로 못 자고 진통제를 하루에 3번씩 챙겨 먹었다고 해서 그 얘기 듣고는 다시 겁이 확 나더라고요;; 같은 수술인데 이렇게 경험이 다를 수가 있나 싶었어요. 그 언니는 회복하는 동안 커튼 다 치고 방에만 있었다고 하는데 그 얘기 듣고 나서는 며칠 동안 그 장면이 계속 머릿속에 맴돌았어요. 그러다가도 또 다른 지인은 하루 지나니까 그냥 눈만 좀 뻑뻑한 정도였다고 해서 대체 누구 말을 기준으로 삼아야 하나 진짜 혼란스럽더라고요.

눈이 예민한 편인 제가 라섹 수술을 하면 어떨까요
인터넷 후기 찾아볼수록 더 헷갈려요. 잠 안 오는 밤마다 이런저런 카페나 블로그 글 뒤지는 게 요즘 제 루틴이 됐는데요, 어떤 분은 통증이 거의 없었다는데 또 어떤 분은 5일이나 눈을 제대로 뜰 수도 없을 정도로 아팠다고 해서요. 후기를 열 개쯤 읽으면 절반은 괜찮았다, 절반은 죽는 줄 알았다 이런 식이라 도대체 뭘 믿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심지어 어떤 글에는 회복 3일 차에 너무 아파서 응급실 갈까 고민했다는 얘기도 있어서 그 글 읽은 날은 잠도 설쳤어요. 반대로 바로 다음 날 화장까지 하고 나갔다는 후기도 있어서 진짜 극과 극이더라고요. 이렇게 계속 찾아보다 보니 새벽 2시, 3시까지 폰 붙잡고 있는 날도 많아졌고 다음 날 회사에서 피곤해서 커피만 몇 잔씩 마시는 악순환도 생겼어요.
직장인의 경우 라섹 수술 후 휴식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제가 원래 눈이 좀 예민한 편인 것도 계속 걸려요. 렌즈만 껴도 한 시간만 지나면 벌써 빨갛게 충혈되고 따가워지는 편이거든요. 건조한 날에는 안경 쓴 날에도 눈이 뻑뻑해서 인공눈물을 달고 살 정도예요. 이런 체질이면 라섹 통증도 다른 사람들보다 더 심하게 느껴지는 건 아닌지 정말 걱정돼요ㅠ 회복 기간에 눈이 건조해지는 경우도 많다고 들어서 안 그래도 예민한 제 눈이 그 시기를 잘 버틸 수 있을지도 걱정이고요. 겨울에 히터 튼 사무실에만 있어도 눈이 시릴 정도인데 회복 기간에 냉난방 잘 되는 곳에서 지낼 수 있을지도 은근히 신경 쓰이더라고요. 예전에 눈병 한 번 심하게 앓았을 때 일주일 넘게 눈을 제대로 못 뜬 적이 있는데 그때 기억이 자꾸 겹쳐 보여서 더 무섭게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해요.
답변
통증 정도는 사람마다 체감 차이가 커서 주변 후기만으로 예측하긴 어려운 것 같아요. 평소 렌즈를 착용했을 때 눈이 쉽게 충혈되고 따가움을 느끼는 편이라면 상담 때 그 부분을 구체적으로 전달하고, 회복 기간 동안 눈 보호나 통증 관리를 어떻게 도와주는지 미리 물어보시는 게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직장 스케줄도 고려해야 하니 최소 며칠 정도는 여유 있게 휴식 일정을 잡아두고, 컨디션에 따라 조정 가능한지도 확인해두시면 마음이 좀 편해질 거예요. 상담받은 병원마다 설명이 다르게 느껴진다면 궁금한 점을 메모해서 한 번 더 여쭤보시는 것도 방법이에요.
결정을 서두르기보다는 본인 눈 상태와 생활 패턴에 맞춰 충분히 비교해보고 판단하셔도 늦지 않을 것 같아요.
거기다 직장인이라 오래 쉬기도 어려운 게 제일 큰 문제예요. 업무 특성상 컴퓨터 모니터를 하루 종일 봐야 하는데, 통증 때문에 일주일 이상 고생하면 그 기간 동안 일은 또 어떻게 해야 하나 싶어서 매일 밤마다 고민만 하고 있어요. 반차나 연차를 아무리 끌어모아도 3일 정도가 최대인데, 그 안에 회복이 안 되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 자꾸 결정을 미루게 되는 것 같아요. 팀장님한테 미리 말씀드리는 것도 은근히 부담스러워서 어떻게 운을 떼야 할지도 고민이에요. 재택근무라도 되면 좀 나을 텐데 저희 회사는 그것도 안 돼서 결국 무조건 출근해야 하는 상황이라 더 막막해요. 프로젝트 마감이 몰리는 시기라 지금 당장 하기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한가한 시기를 마냥 기다리자니 또 렌즈 불편함을 계속 참아야 하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어요.
병원 상담도 두 곳이나 다녀왔어요. 처음 간 곳에서는 상담 선생님이 수술 과정만 자세히 설명해주고 통증 부분은 살짝 넘어가는 느낌이었고, 두 번째 간 곳에서는 그래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얘기해주긴 했는데 결국 의사 선생님들 모두 개인차가 있지만 참을 만한 수준이라고만 하시더라고요. 그 말이 딱히 틀린 말은 아니겠지만 저한테는 별로 와닿지가 않았어요. 참을 만하다는 기준이 사람마다 너무 다를 것 같아서요. 상담받고 나오면서도 속으로는 결국 겪어봐야 아는 거 아닌가 싶어서 좀 허탈하기도 했어요.
도대체 라섹 통증이 얼마나 아픈 건지 감이 안 잡히네요. 혹시 라섹 경험 있으신 분들 계시면 정말로 통증 어느 정도였는지, 회복하면서 뭐가 제일 힘드셨는지 솔직히 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진짜 제가 너무 겁쟁이인 건지 아니면 충분히 걱정할 만한 문제인 건지 궁금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