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안안경 다초점 이거 괜찮은 걸까요ㅠㅠ
노안안경 다초점 적응기간은 얼마나 걸리나요
노안안경 다초점을 고려 중인데 고민이 정말 많아져서 글을 써봐요. 사실 몇 달 전부터 가까운 글씨가 잘 안 보이기 시작하더라구요. 처음에는 저녁에 핸드폰 볼 때만 좀 흐릿한 정도였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낮에도 문자 읽을 때 저도 모르게 팔을 쭉 뻗고 있더라고요. 식당에서 메뉴판 볼 때도 글씨가 겹쳐 보여서 옆사람한테 뭐라고 쓰여 있냐고 물어본 적도 있어요ㅠㅠ 약 설명서나 영수증처럼 글씨가 작은 건 아예 눈을 찡그려야 겨우 읽히는 상태예요. 얼마 전에는 마트에서 유통기한을 확인하려다가 한참을 들여다보고 있으니까 직원분이 도와드릴까요 하고 오시더라고요. 그때 좀 민망하기도 하고, 아 이제 진짜 뭔가 해야겠구나 싶었어요.

단초점 돋보기는 멀리 볼 때 불편할까요
처음엔 그냥 나이 때문이라고 생각했어요. 피곤해서 그런가 싶어서 눈을 좀 쉬게 하고 인공눈물도 넣어봤는데 별 차이가 없더라고요. 핸드폰 글씨 크기를 제일 크게 키워놓기도 했는데, 그러니까 한 화면에 보이는 게 너무 적어서 오히려 답답하더라고요. 점점 심해져서 안경원에 갔더니 노안이 왔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다초점 렌즈를 추천받았는데, 집에 와서 찾아보니 일반 돋보기랑은 다르게 먼 거리와 가까운 거리를 한 안경으로 다 볼 수 있다고 하네요. 렌즈 위쪽은 멀리 보는 용도고 아래쪽은 가까이 보는 용도라서 시선을 어디로 두느냐에 따라 초점이 달라진다고 하는데, 설명만 들어서는 편리할 것 같으면서도 과연 제가 그걸 자연스럽게 쓸 수 있을지 감이 잘 안 와요. 저는 원래 안경을 써본 적이 없어서 안경 자체가 낯선데, 거기다 시선 두는 습관까지 새로 익혀야 한다니 막막하더라고요. 게다가 적응기간이 필요하다는 말에 걱정이 되더라고요.
노안안경 다초점 가격은 얼마 정도 하나요
실제로 노안안경 다초점 맞춘 지인한테 물어봤더니 처음 며칠은 어지럽고 메스꺼웠다고 하더라고요. 특히 고개를 돌릴 때 주변이 출렁거리는 느낌이 있었고, 계단 내려갈 때는 발밑이 흐릿하게 보여서 난간을 꼭 잡고 다녔다길래 더욱 망설여지네요. 그분은 렌즈 아래쪽으로 발밑을 보게 되니까 그렇다면서 고개를 숙여서 보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하는데, 그걸 매번 의식하면서 다닐 자신이 솔직히 없어요. 저는 출퇴근할 때 지하철 계단을 매일 오르내려야 해서 그 부분이 제일 마음에 걸려요. 사람 많은 출근시간에 계단에서 멈칫거리면 뒤에서 밀릴 것 같기도 하고요ㅠㅠ 그런데 다른 어떤 분은 노안안경 다초점 덕에 독서도 편해지고 핸드폰 보는 것도 훨씬 나아졌다고 긍정적인 후기를 주시더라고요. 그분은 일주일 정도 지나니까 안경 낀 걸 잊어버릴 정도가 됐다고 하고요. 진짜 사람마다 다 다른 것 같아요. 저는 어느 쪽일지 해보기 전에는 모르는 거잖아요ㅠㅠ
노안안경 다초점으로 운전은 편할까요
가격도 생각보다 비싸서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에요ㅠㅠ 안경원에서 들은 바로는 보통 20만원부터 시작해서 렌즈 종류에 따라 50만원까지도 한다니 쉽게 결정하기가 어려워요. 그 돈 들여서 맞췄는데 적응을 못 하면 어떡하나 싶고, 그렇다고 제일 저렴한 걸로 하면 적응이 더 어렵다는 말도 있어서 뭘 골라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안경원마다 추천하는 렌즈도 다르고 설명하는 방식도 달라서, 두 군데 가봤는데 오히려 더 헷갈리기만 했어요. 회사에서 컴퓨터를 하루 종일 보는 편이라 중간 거리도 잘 보여야 하는데 그런 것까지 고려하면 더 복잡해지는 것 같고요. 어떤 분은 사무실용으로 따로 하나 더 맞추는 게 낫다고 하시던데, 그럼 안경이 두 개가 되는 거라 그것도 부담이에요.
노안안경 다초점 말고 단초점 돋보기로 할까도 고민해봤어요. 가격도 훨씬 부담이 덜하고 적응할 것도 없다고 하니까요. 그런데 그럼 멀리 볼 때마다 벗어야 하잖아요. 회의 중에 자료 보다가 앞사람 얼굴 보려면 벗고, 다시 자료 보려면 쓰고, 그걸 하루에 수십 번 반복할 생각을 하니 그것도 그것 나름대로 불편할 것 같아요. 돋보기를 어디다 뒀는지 계속 찾아다닐 것 같기도 하고요. 실제로 저희 어머니가 돋보기를 쓰시는데 집 안에 서너 개를 두고도 매번 어디 있냐고 찾으시는 걸 보면 저도 딱 그렇게 될 것 같아요. 진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답변
적응기간은 사람마다 편차가 커서 며칠 만에 익숙해지는 경우도 있고 몇 주가 걸리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처음 착용할 때는 계단이나 층간 이동처럼 원근감이 필요한 상황에서 특히 천천히 움직이면서 눈이 렌즈 구간에 적응할 시간을 주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안경원에서 착용 초기 주의사항이나 조정 가능 기간을 안내해주는지 미리 확인해보시는 것도 방법이에요.
가격 부담은 렌즈 종류나 코팅에 따라 차이가 크다고 하니, 여러 군데 상담받아보면서 본인 생활 패턴에 맞는 옵션을 비교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독서나 스마트폰처럼 근거리 작업이 많은지, 운전처럼 원거리 시야가 중요한지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하면 선택이 좀 더 수월해질 것 같아요.
단초점과 다초점 중 고민되신다면 하루 중 근거리와 원거리를 오가는 빈도가 얼마나 되는지 먼저 체크해보시는 것도 판단 기준이 될 수 있어요.
혹시 노안안경 다초점 써보신 분 계시면 솔직한 후기 좀 들려주세요. 적응기간은 얼마나 걸렸는지, 그동안 어지러움은 어느 정도였는지, 운전이나 계단 같은 일상생활에 불편함은 없었는지 진짜 궁금해요. 혹시 적응 못 해서 다시 돋보기로 돌아가신 분이 있다면 그 이야기도 듣고 싶어요. 그리고 렌즈 고를 때 뭘 기준으로 골랐는지, 비싼 걸로 한 게 후회 없으셨는지도 알려주시면 정말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어떤 선택이든 미리 알고 하면 후회가 덜할 것 같아서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