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눈 건강을 걱정하는 부모님의 글을 이어서 늘려드리겠습니다.
아이 눈 건강이 걱정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초등 아이 키우다 보니 어느새 눈 건강은 제대로 못 챙겼더라구요ㅜ 학교 끝나고 학원까지 갔다 오면 바로 태블릿이랑 휴대폰만 붙잡고 있으니 걱정이 한가득이에요. 2주쯤 전이었나 아이가 갑자기 눈이 침침하고 뻑뻑하다고 하더라구요. 칠판 글씨도 흐릿하게 보인다고 그러고... 처음엔 그냥 피곤해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며칠이 지나도 비슷한 소리를 계속 하니까 슬슬 걱정이 되기 시작했어요.
아이 눈 건강에 문제가 있을까요
생각해보면 방학 때부터 좀 심해진 것 같아요. 학교 다닐 땐 그나마 수업 시간엔 화면을 안 보니까 괜찮았는데, 방학 들어가면서 숙제도 온라인으로 하고 쉬는 시간에는 게임이나 유튜브를 보다 보니 화면 보는 시간이 확 늘었더라구요. 특히 저녁 먹고 나서 씻기 전까지 그 시간이 제일 심한 것 같아요. 불 끄고 침대에 누워서도 몰래 휴대폰 보다가 제가 들켜서 혼낸 적도 몇 번 있었구요ㅠ 학원 숙제도 요즘은 앱으로 하는 게 많아서 안 보여줄 수도 없고 참 애매하더라구요. 개학하고 나서는 좀 나아지려나 기대했는데 오히려 온라인 수행평가다 뭐다 해서 화면 볼 일이 더 늘어난 느낌도 들고, 저도 일하느라 종일 붙어서 볼 수 없으니 이게 맞나 싶을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에요.

초등 아이 눈영양제는 어떤 종류가 있나요
근데 애가 눈을 자꾸 비비고 깜빡이는 게 늘어난 것 같아서 밤마다 마음이 쓰이네요ㅠ 자기 전에 눈이 뻐근하다고 손으로 꾹꾹 누르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안 좋더라구요. 숙제할 때도 예전보다 눈을 찡그리는 일이 잦아진 것 같고, 책을 볼 때 얼굴을 가까이 대는 것 같기도 하고... 제 기분 탓인지 진짜인지 헷갈릴 정도로 신경이 쓰여요. 특히 저녁에 형광등 불빛 아래서 숙제할 때 눈이 부시다고 하는 것도 요즘 들어 늘었어요. 자다가도 눈이 아프다고 한 번씩 깨는 것 같아서 그럴 땐 진짜 잠도 설치고, 다음날 아침에 애 얼굴 보면서 또 눈 밑이 부었나 살펴보게 되더라구요. 남편한테 얘기하면 애들 다 그렇다고 너무 예민하게 굴지 말라고 하는데, 그래도 엄마 눈에는 자꾸 걸리는 걸 어떡해요ㅠ
아이 눈영양제 선택 시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일까요
일단 화면 보는 시간부터 줄여보려고 규칙을 정해봤어요. 저녁 시간에는 태블릿 대신 책을 읽게 하고, 30분마다 창밖을 보게 하거나 잠깐 쉬라고 알려주고 있는데 애가 크다 보니 말을 잘 안 들을 때도 많고 저도 매번 옆에서 지키고 있을 수가 없으니 한계가 있더라구요. 주말엔 아예 밖에 나가서 놀리려고 해봤는데 그것도 매번 되는 건 아니고, 비 오는 날이나 미세먼지 심한 날은 결국 또 집에서 화면만 보게 되더라구요. 놀이터에서 만나는 엄마들한테 물어봐도 다들 고민이 비슷하더라구요. 애들이 화면을 너무 오래 보니까... 다들 나름대로 눈 스티커도 붙여보고 타이머도 맞춰보고 하는데 크게 다르지 않은 분위기였어요. 실내조명도 좀 밝은 걸로 바꿔볼까 싶어서 책상 스탠드도 새로 알아보고 있는데, 이것도 뭐가 좋은 건지 몰라서 인터넷만 뒤적이다 하루가 다 가네요.
그래서 초등 눈영양제라도 하나 먹여볼까 싶어 알아보기 시작했는데 종류가 너무 많아서 헷갈리네요. 막상 찾아보니 초등 눈영양제마다 들어간 성분도 다르고 가격도 하루 한 알에 만원대에서 삼만원대까지... 루테인이니 지아잔틴이니 이름만 들어봤지 초등학생한테 맞는 눈 영양제가 뭔지 잘 모르겠어요. 성분표를 봐도 함량이 다 제각각이라 뭐가 적당한 양인지도 감이 안 오고, 캡슐로 된 것도 있고 씹어 먹는 젤리 형태도 있고 형태도 다양해서 우리 애한테 맞는 게 뭔지 고르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브랜드도 워낙 많다 보니 뭐부터 비교해야 할지 감도 안 잡히고요. 주변에서 추천받은 것도 몇 개 있긴 한데 막상 성분표 펼쳐놓고 비교하다 보면 또 다 조금씩 달라서 이게 맞는 선택인지 계속 갸우뚱하게 되더라구요.
네이버쇼핑이랑 카페 후기도 한참을 뒤져봤는데 어른용이랑 아이용이 다르다고 하더라구요. 후기들을 봐도 다 좋다는 얘기뿐이라 오히려 더 헷갈리기도 하고, 광고성 글인지 진짜 후기인지 구분이 잘 안 가서 며칠째 검색만 하고 있어요. 안광개선제 쪽으로 알아보라는 말도 있던데 이게 우리 아이한테 먹여도 괜찮은 건지 참...ㅜ 매일 챙겨 먹여야 하는 거라 아이가 거부감 없이 잘 먹을 수 있는지도 신경이 쓰이고, 맛이 없으면 며칠 먹다가 안 먹겠다고 할 것 같아서 그것도 걱정이에요. 아침엔 등교 준비하느라 정신없고 저녁엔 학원 갔다 오면 늦어서, 언제 챙겨 먹일 시간을 낼지도 은근히 고민이에요. 알림 맞춰놓고 챙겨야 하나 싶다가도 그것마저 깜빡할 것 같아서 냉장고에 붙여놓을까 하는 생각까지 하고 있어요.
한 달쯤 꾸준히 먹이면 눈 피로나 침침함에 도움이 될까 싶어서 기대 반 걱정 반이에요. 그래도 뭐라도 해줘야 할 것 같은 마음에 계속 알아보고는 있는데, 막상 장바구니에 몇 개 담아놓고도 결제 버튼을 못 누르고 있네요. 다들 초등 눈영양제 뭘 드시는지 직접 먹여보고 괜찮았던 거 있으면 좀 나눠주세요ㅜ 특히 오래 꾸준히 먹여본 분들 얘기가 궁금해요. 엄마 마음이 참 무겁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