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섹녹내장 이거 처음 겪는데 정상인가요? 너무 걱정되어서 밤새 뒤척였어요ㅠㅠ 사실 저는 라섹수술을 받고 나서 3개월쯤 지났는데요 정기검진에서 안압이 다소 높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추가 검사를 받았는데 라섹녹내장 처음인데 정상인가요 하고 여쭤봤더니 의사선생님이 조금 더 지켜보자고 하시는 거예요
라섹 후 안압 상승 원인은 무엇인가요
돌이켜보면 수술 직후에는 시력도 잘 나오고 컨디션도 괜찮아서 별걱정 없었거든요. 그런데 두 달 지나면서부터 조금씩 눈이 뻑뻑한 느낌이 들기 시작하더라고요. 처음엔 그냥 건조해서 그런가보다 하고 인공눈물만 계속 넣었는데, 검진 때 안압 얘기를 듣고 나니까 그게 단순 건조증이 아니었나 싶어서 더 불안해졌어요.
처음에는 별일 아닐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집에 와서 인터넷에 찾아보니까 무서운 얘기들이 정말 너무 많더라고요;; 시력교정 수술 후에 안압상승이 생길 수도 있다고 하던데 정말 정상인가요? 요즘 안구건조증도 심해지는 것 같고 눈 뒤 통증도 가끔 느껴져서 걱정이 더 되네요. 특히 컴퓨터 모니터를 오래 보고 있으면 그 통증이 더 심해지는 것 같아서, 요즘은 일하다가도 자꾸 눈을 감고 쉬게 돼요.

눈 뻑뻑함과 번짐 현상은 정상인가요
안과 상담을 다시 받아야 하나 고민도 되고 부작용이 생긴 건 아닌지 너무 무서워요ㅠㅠ 밤에는 특히 불빛을 보면 좀 번져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시야가 좁아진 것 같은 느낌도 들어서 불안함이 더해요. 운전할 때 맞은편 차 헤드라이트가 예전보다 훨씬 눈부시게 느껴지는 것도 그때부터였던 것 같고요. 회복기간이 아직 필요한 건지 아니면 정말 문제가 있는 건지 판단이 잘 안 서서 답답해요.
비용도 비용이지만 안전성이 가장 걱정되거든요. 라섹녹내장 처음인데 정상인가요 하고 물어봤을 때 선생님이 명확한 답을 안 해주시니까 더 걱정이 돼요. 재수술을 받아야 하는 건 아닌지 시력회복에 문제가 생기는 건 아닌지 너무 막막하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은 안압 낮추는 데 좋다는 생활습관들도 이것저것 찾아보고 있어요. 스마트폰을 너무 오래 보지 말라거나, 목이나 어깨를 조이는 옷을 피하라는 얘기도 봤는데 이게 진짜 도움이 되는 건지도 잘 모르겠고요.
라섹녹내장은 어떻게 관리하는 것이 좋나요
혹시 저와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 계시나요? 전문의 상담을 다시 받아보는 게 나을까요? 너무나 걱정돼서 잠도 제대로 못 자겠어요ㅠㅠ 계속해서 검색만 하고 있는데 명확한 답을 찾기가 어려워요. 안구 통증이 심해지면 곧장 병원에 가봐야 하는 건지 아니면 좀 더 지켜봐도 되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
눈 떨림 증상도 가끔씩 있고 안구 건조함도 심해져서 궁금증이 점점 커져요. 다음 검진까지 아직 시간이 좀 남았는데 그때까지 그냥 기다리기만 해도 되는 건지, 아니면 중간에라도 다시 병원에 가서 얘기를 해봐야 하는 건지 계속 고민만 하고 있어요. 너무 답답하고 무서워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혹시라도 경험담이나 조언 부탁드려요ㅠㅠ
답변
수술 후 안압 변화는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날 수 있어서, 지금 시점에서 좋다 나쁘다를 스스로 판단하기보다는 담당 선생님이 지켜보자고 한 이유와 다음 검진 시기를 정확히 확인해두시는 게 먼저인 것 같아요. 건조함이나 시야가 흐릿하게 느껴지는 부분은 회복 과정에서도 흔히 겪는 편이라 바로 이상 신호로 단정하긴 어렵고요.
다만 통증이 점점 심해지거나 시야가 눈에 띄게 좁아지는 느낌, 불빛 번짐이 갑자기 심해지는 변화가 있다면 다음 정기검진 날짜를 기다리지 말고 그 전에 병원에 연락해서 상태를 알리시는 편이 나을 것 같아요. 언제 어떤 느낌이 들었는지 간단히 적어두면 다음 진료 때 설명하기도 수월하고요.
검색으로 답을 찾기보다는 지금 봐주시는 선생님께 어떤 부분을 지켜보시는 건지, 어떤 변화가 생기면 바로 연락드려야 하는지 조금 더 구체적으로 여쭤보시는 편이 불안감을 줄이는 데 더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생각해보면 수술 전에 상담받을 때는 이런 얘기를 자세히 들은 기억이 별로 없어서 더 당황스러웠어요. 그때는 그냥 회복기간 동안 인공눈물 잘 넣고 눈 비비지 말라는 정도만 안내받았던 것 같은데, 막상 이런 상황이 닥치니까 그때 좀 더 꼼꼼히 물어볼 걸 하는 후회도 들더라고요. 주변에 라섹이나 라식 받은 지인들한테 조심스럽게 물어봐도 다들 자기는 별 이상 없었다고 하니까, 저만 이런 건가 싶어서 괜히 더 소외되는 기분이 들었어요.
요즘은 자기 전에 눈 상태를 계속 체크하는 게 습관이 됐어요. 손거울로 눈을 이리저리 비춰보기도 하고, 시야가 좀 흐릿한 것 같으면 바로 불안해져서 다시 확인하고 그래요. 낮에 일할 때도 예전에는 신경도 안 썼던 조명 밝기나 화면 밝기를 자꾸 조절하게 되고, 밖에 나갈 때는 선글라스를 챙기는 게 이제 거의 필수가 됐어요. 예전엔 그냥 스타일로 쓰던 건데 지금은 눈부심 때문에 진짜 필요해서 쓰는 느낌이에요.
가족들한테 얘기하면 다들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거 아니냐고 하는데, 막상 겪는 사람 입장에서는 그렇게 쉽게 넘길 수가 없더라고요. 안압이라는 게 눈에 보이는 것도 아니고 수치로만 듣다 보니까 실감이 잘 안 나서 더 불안한 것 같아요. 검진 때마다 수치가 조금씩 오르내리는 걸 보면서 이게 나아지고 있는 건지 나빠지고 있는 건지도 잘 판단이 안 되고, 선생님 설명을 들어도 그 자리에서는 이해했다가 집에 오면 또 헷갈려서 메모를 해두기 시작했어요.
일도 손에 잘 안 잡히고, 자꾸 눈 상태에만 신경이 쏠리다 보니 오히려 스트레스로 눈이 더 피곤해지는 악순환인 것 같기도 해요. 그래도 다음 검진 때는 궁금한 걸 하나하나 다 적어가서 꼭 물어보려고요. 이 글 보시는 분들 중에 혹시 비슷하게 안압 때문에 마음고생 하셨던 분 있으면 그때 어떻게 마음을 다잡으셨는지, 어떤 걸 더 챙겨보셨는지 진짜 궁금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