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렌즈 착용기간, 대체 얼마나 되는 걸까요. 저희 애가 작년 9월부터 드림렌즈를 시작했는데, 벌써 6개월째 착용 중이거든요ㅠㅠ 처음 시작할 땐 그냥 시력 관리에 도움이 된다니까 별생각 없이 시작했는데, 막상 매일 밤마다 렌즈를 끼워주고 아침에 빼주는 걸 반복하다 보니 이게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는 일이더라고요. 처음 병원 상담받을 때는 드림렌즈 착용기간이 보통 2년에서 3년 정도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때는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넘어갔는데, 요즘 들어 렌즈가 뿌옇게 변한 것 같아서 진짜 걱정돼요;; 불빛에 비춰보면 예전보다 살짝 흐릿해 보이는 느낌이랄까요. 처음엔 제 눈이 이상한가 싶어서 몇 번을 다시 봤는데 볼 때마다 비슷하게 느껴져서 결국 신경이 쓰이기 시작했어요. 사실 처음 몇 달은 아이도 저도 적응하느라 정신이 없었어요. 밤마다 씻기고 손 말리고 렌즈 케이스 열어서 조심스럽게 넣어주는 게 은근히 긴장되는 일이더라고요. 손이 조금이라도 떨리면 렌즈가 툭 떨어질까 봐 매번 숨죽이고 하게 되고, 아이도 처음엔 눈이 따갑다고 칭얼거려서 마음이 편치 않았어요. 지금은 많이 익숙해졌다지만 그래도 매일 반복되는 이 루틴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생각하면 가끔 아득해질 때가 있어요.

드림렌즈 착용기간은 3년까지인가요

지난주 목요일에 정기검진을 갔더니, 원장님이 관리만 잘하면 드림렌즈 착용기간이 3년까지는 충분하다고 하시던데요. 근데 진료실 나오면서 생각해보니 "관리만 잘하면"이라는 말이 계속 마음에 걸리더라고요. 저희가 하는 관리가 정말 잘하고 있는 관리가 맞는지 확신이 안 서서요. 주변 엄마들 얘기를 들어보면, 1년 반 만에 바꿨다는 분도 계시고 4년 넘게도 쓴다는 분도 있으시더라고요ㅠㅠ 같은 병원, 비슷한 나이대 애들인데도 이렇게 차이가 나는 걸 보면 정말 케이스마다 다른 건가 싶기도 하고, 혹시 저희가 뭔가를 놓치고 있는 건 아닌가 불안하기도 해요. 어떤 분은 저희보다 관리를 훨씬 덜 하는 것 같은데도 오래 쓰신다고 하고, 또 어떤 분은 저희만큼 신경 쓰는데도 금방 바꾸셨다고 하니 도대체 기준이 뭔지 감이 안 잡혀요. 원장님한테 좀 더 자세히 여쭤보고 싶었는데, 진료 시간이 워낙 짧다 보니 궁금한 걸 다 못 여쭤보고 나온 것도 계속 마음에 남더라고요.

렌즈 보관하고 관리하는 모습

렌즈 관리 방법은 어떻게 하나요

그래서 정확히 드림렌즈 착용기간이 얼마나 되는 건지 너무 헷갈려요. 처음 드림렌즈를 맞출 때 양쪽 합해서 75만원 정도 들었거든요. 만약 1년에 한 번씩 바꿔야 한다면 비용 부담이 너무 크잖아요;; 안 그래도 요즘 학원비에 이것저것 나가는 돈이 많은데, 렌즈까지 자주 바꿔야 한다고 생각하면 한숨부터 나와요. 저희 애는 매일 밤 8시간 정도 착용하고 아침에 빼는데요, 주말에는 늦잠 잔다고 조금 더 길게 끼고 있을 때도 있어서 그것도 괜찮은 건지 모르겠어요. 관리는 나름 열심히 한다고 하는데 제대로 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어요ㅠㅠ 렌즈 케이스도 주기적으로 바꿔주고 있고, 손 씻고 만지라고 매번 얘기는 하는데 애가 어리다 보니 제가 못 보는 순간에는 어떻게 하는지 사실 다 확인은 못 하거든요. 가끔은 학교 다녀와서 피곤하다고 대충 씻고 렌즈부터 빼려고 할 때도 있어서 그럴 때마다 제가 옆에서 다시 챙겨주긴 하는데, 매번 완벽하게 되는 건 아니더라고요. 이런 사소한 부분들이 쌓여서 렌즈 상태에 영향을 주는 건 아닐지 괜히 저 혼자 이것저것 되짚어보게 돼요.

렌즈 교체 시기는 어떻게 판단하나요

렌즈 세척액도 한 달에 1병씩 쓰는데, 이것도 비용이 꽤 되더라고요. 요즘은 렌즈를 끼고 자면 아침에 눈이 좀 뻑뻑하다고 하는데요, 예전에는 그런 말을 거의 안 했었거든요. 이게 착용기간이 다 되어가는 신호인 건지 아니면 그냥 요즘 건조한 날씨 때문인 건지 판단이 안 서요;; 3일 전에 렌즈를 자세히 봤더니, 가장자리 쪽에 작은 긁힌 자국 같은 게 보이더라고요. 처음엔 제가 잘못 본 줄 알았는데 불빛 아래서 각도를 바꿔가며 다시 봐도 똑같은 자리에 흠집이 있는 게 보여서 심장이 철렁했어요. 그날따라 유난히 방 안 조명이 밝아서 우연히 눈에 띈 건데, 만약 평소처럼 대충 헹궈서 케이스에 넣었다면 한동안 몰랐을 수도 있겠다 싶어서 더 아찔했어요. 그 뒤로는 렌즈를 뺄 때마다 불빛에 비춰보는 게 습관이 됐는데, 매일 밤 그렇게 확인하면서도 혹시 또 다른 흠집이 생기진 않을까 조마조마한 마음은 가시질 않네요.

렌즈 착용으로 눈이 뻑뻑한 건 영향인가요

이거 보고 깜짝 놀라서 바로 병원에 예약했는데, 다음주 화요일에야 진료가 가능하다고 해서요ㅠㅠ 그때까지 계속 착용해도 되는지 불안해서 잠도 제대로 못 자고 있어요. 혹시나 눈에 안 좋은 영향이 가는 건 아닐지, 그렇다고 며칠 안 끼우면 시력에 영향이 있는 건 아닐지 이래저래 걱정만 늘어가네요. 일단 흠집 난 쪽 렌즈만이라도 조심스럽게 착용시키고는 있는데, 이게 맞는 방법인지도 잘 모르겠어요. 남편은 그냥 병원 갈 때까지 며칠 쉬는 게 낫지 않냐고 하는데, 저는 또 그러다 시력이 떨어지면 어쩌나 싶어서 선뜻 결정을 못 내리고 있어요. 인터넷을 찾아보니까 드림렌즈 평균 교체 주기가 2년이라고 하던데요. 근데 아이의 눈 상태나 관리 방법에 따라 달라진다고 해서 더 헷갈리더라고요;; 검색을 하면 할수록 사람마다 하는 말이 다 달라서 오히려 더 혼란스러워지는 느낌이에요.

혹시 드림렌즈 착용기간이 긴 분들은 얼마나 쓰셨나요? 그리고 렌즈 교체 시기는 어떻게 판단하시는지 궁금하네요ㅠㅠ 저희처럼 중간에 흠집이나 뿌옇게 변하는 걸 겪으신 분들은 그때 바로 바꾸셨는지, 아니면 병원 진료받고 판단하셨는지도 여쭤보고 싶어요. 그리고 저희처럼 진료 예약이 며칠 밀렸을 때 그동안 어떻게 관리하셨는지도 함께 여쭤보고 싶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