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모스콧램토쉬 가격 때문에 고민이 정말 많아서 글 올려봐요 ㅠㅠ 원래 안경 바꾼 지 3년 정도 됐는데, 최근 몇 달 사이에 눈이 유난히 피로하고 뻑뻑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특히 컴퓨터 앞에 오래 앉아 있는 날이면 오후쯤부터 눈이 뻐근하고 초점이 잘 안 잡히는 느낌이 들어요. 회사에서 모니터 두 개를 번갈아 보면서 일하는 날은 유독 심해서, 퇴근할 때쯤엔 관자놀이까지 지끈거릴 때도 있었어요. 처음엔 그냥 요즘 잠을 못 자서 그런가 했는데, 시간이 지나도 계속 비슷해서 안경 도수도 다시 맞출 겸 새 안경을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그러다 문득 지금 쓰는 안경 도수가 안 맞는 건 아닐까 싶어서 검안부터 다시 받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눈 피로는 얼마나 심한가요
그러다가 인스타 피드에 연예인들이 자주 쓰고 나오는 뿔테안경이 계속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처음엔 그냥 스타일이 예쁘다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태그를 따라가다 보니 알고 보니 모스콧램토쉬였어요. 얼굴형 상관없이 다 잘 어울리는 느낌이라 더 눈에 밟혔던 것 같아요. 저는 얼굴이 동그란 편이라 뿔테는 잘 안 어울릴까 봐 걱정했는데, 사진 속에서는 다들 자연스럽게 소화하는 걸 보고 은근히 기대가 커졌어요. 한동안은 그냥 구경만 하다가, 실물을 보고 싶어서 안경점에 직접 가서 써보기까지 했는데 착용감도 생각보다 편해서 더 마음이 기울었어요. 안경테를 쓰고 거울 앞에 한참 서 있었는데, 직원분도 얼굴형에 잘 맞는다고 말씀해주셔서 괜히 더 흔들렸던 것 같아요. 그런데 가격을 보고 나서는 좀 멈칫하게 되더라고요. 기본 프레임만 40만원대였고, 여기에 도수까지 넣으면 50만원을 훌쩍 넘어가는 수준이었어요.

뿔테 안경에 마음이 간 이유는 무엇인가요
모스콧램토쉬가 명품 안경이고 빈티지안경 라인 중에서도 가격대가 좀 있는 편이라고는 들었는데, 막상 견적을 보니까 실감이 확 나더라고요. 아세테이트 소재라 가볍고 착용감도 좋다는 이야기는 여기저기서 봤는데, 그게 이 가격을 다 설명해주는 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집에 와서 다른 브랜드 뿔테들이랑 가격을 하나하나 비교해봤는데, 비슷한 느낌의 제품들도 절반 정도 가격이라 더 헷갈리기 시작했어요. 안경 하나에 이 정도 지출이 맞는 건지 며칠째 계속 고민만 하고 있어요. 평소에 안경을 자주 바꾸는 편도 아니라서 한번 사면 오래 쓸 텐데, 그래서 더 신중해지는 것 같기도 해요.
모스콧램토쉬 가격, 다른 브랜드와 비교하면 어떨까요
어제는 직접 확인해보고 싶어서 안경원을 두 군데 들러봤어요. 한 곳은 정가 그대로였고, 다른 한 곳은 조금이지만 할인이 된다고 하더라고요. 한 군데는 매장이 한산해서 여러 컬러랑 사이즈를 다 껴볼 수 있었는데, 볼 때마다 조금씩 느낌이 달라서 결정을 더 미루게 됐어요. 그런데 할인을 받아도 체감상 크게 달라지는 느낌은 아니었어요. 모스콧램토쉬 가격이면 다른 브랜드 안경 두세 개는 살 수 있는 금액이다 보니, 결제 직전까지 갔다가도 매번 망설이게 되더라고요. 직원분한테 인기 있는 제품이냐고 물어보니 꾸준히 찾는 분들이 있다고는 하셨는데, 그 말을 듣고도 선뜻 결정을 못 내리겠더라고요.
블루라이트 차단 렌즈까지 고려하면 전체 가격은 얼마일까요
남편한테 얘기했더니 그냥 비슷한 느낌의 다른 브랜드 뿔테를 사는 게 낫지 않냐고 하더라고요. 틀린 말은 아닌데, 이미 그 디자인에 마음이 가 있다 보니 다른 안경을 보고 있어도 자꾸 비교하게 되고 눈에 잘 안 들어와요. 이런 게 소위 말하는 콩깍지인가 싶기도 하고요 ㅠㅠ 주변에 안경 쓰는 친구들한테도 슬쩍 물어봤는데, 다들 예쁘긴 한데 가격이 좀 그렇다는 반응이 많아서 저만 유난인 건 아닌가 봐요. 친구 하나는 자기도 예전에 똑같이 고민하다가 결국 안 사고 후회한다고 해서, 그 말이 계속 마음에 남아있어요.
거기다 요즘 눈이 계속 피로한 상태라 블루라이트 차단 렌즈까지 같이 맞추는 걸 고민 중인데, 그러면 모스콧램토쉬 가격이 전체 60만원 가까이까지 올라갈 것 같더라고요. 안경사 분은 요즘 컴퓨터 오래 보는 분들은 다들 이 옵션을 같이 하신다고 하셨는데, 그 말을 들으니 안 하기도 애매하고 하자니 부담스럽고 그렇더라고요. 눈 건강을 생각하면 좋은 렌즈를 넣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그 돈이면 눈영양제도 꾸준히 챙겨 먹을 수 있겠다 싶어서 계속 저울질하게 돼요. 이렇게 하나하나 옵션을 더할 때마다 금액이 계속 올라가는 걸 보니 마음이 더 복잡해지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은 퇴근하고 나면 습관처럼 장바구니만 들여다보고 있어요. 담아뒀다 지웠다를 며칠째 반복하는 중인데, 이렇게 계속 미루기만 하는 것도 스트레스더라고요. 월급 들어오면 사야지 하다가도 막상 그날이 되면 다른 데 먼저 쓰게 되고, 그러다 보면 또 한 달이 훌쩍 지나가 있어요. 면세점이나 해외직구는 어떨까 싶어서 찾아보기도 했는데, 정품 여부나 as 문제 때문에 이것도 선뜻 손이 안 가더라고요. 혹시 여러분 중에 할인 정보나 세일 시즌 같은 걸 활용해서 모스콧램토쉬를 조금이라도 부담 줄여서 구매하신 분 계신가요. 아니면 정품을 취급하면서 가격 면에서 좀 더 합리적인 안경원 같은 데 알고 계시면 정보 나눠주시면 정말 감사할 것 같아요.
이렇게 안경 하나 앞에 두고 며칠째 고민하는 게 저만 유별난 건가 싶기도 한데, 다들 이런 고민 한 번쯤은 해보셨을 것 같아서 글 남겨봐요. 다음 주에는 어떻게든 결정을 내려보려고 하는데, 그 전에 여러분 이야기 들어보고 싶어서 이렇게 길게 적어봤어요.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 이야기도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