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엄마가 며칠 전에 그러시더라구요 너도 이제 노안 올 나이라고 ㅜ

저 마흔 셋인데요 한 두 달 전부터 가까운 글씨가 영 흐릿하게 보이기 시작했어요

핸드폰 보다가 살짝 멀리 떼야 글자가 또렷해지더라구요 처음엔 그냥 눈이 피곤한가 했죠

그런데 저녁만 되면 더 심해져요 눈도 뻑뻑하고 침침하고 눈 뒤가 뻐근하게 당기는 느낌까지 ㅜ

설마 벌써 노안인가 싶어서 인터넷에 노안 돋보기 이것저것 검색만 한참 했네요

찾아보니 저 같은 4050 분들이 생각보다 엄청 많더라구요 다들 노안 돋보기 알아보다가 막막해하시는 글이 수두룩했어요

근데 막상 노안 돋보기를 맞추자니 이게 한번 쓰기 시작하면 계속 의지하게 된다는 말도 있고 ㅡㅡ

아직 마흔 초반인데 벌써 돋보기를 끼는 게 좀 서글프기도 하고요

그래서 일단은 눈 자체를 좀 챙겨보자 싶었어요

찾아보니 요즘은 안광개선제라고 눈 영양 챙기는 걸 많이들 드시더라구요 저도 한 달째 하루 한 알씩 꾸준히 챙겨 먹고 있는데요

확실히 뭐가 드라마틱하진 않아도 저녁에 눈 뻑뻑하고 시야 흐린 건 전보단 좀 편해진 것 같아요

그래도 가까운 글씨 침침한 건 여전해서 노안 돋보기를 진짜 맞춰야 하나 고민이 돼요 ㅜ

동네 언니는 그냥 시중에서 파는 돋보기 하나 쓰면 된다는데 또 다른 분은 도수 잘못 맞추면 눈 더 나빠진다고 하시고

여기저기 말이 다 달라서 뭘 믿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ㅠ

노안 돋보기 처음 맞추신 분들은 보통 어떻게 시작하셨는지 안구건조나 눈피로 같이 오신 분들은 어떻게 관리하시는지도 궁금하고요

괜히 혼자 끙끙 앓다가 용기 내서 글 올려봐요

비슷한 시기에 노안 돋보기랑 눈 관리 같이 고민하신 분 혹시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