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데노바이러스 결막염 전염되는 건가요 어제부터 눈이 붉게 변하면서 이게 아데노바이러스 결막염인 것 같아서 정말 걱정돼요ㅠㅠ 처음엔 그냥 눈 피로인 줄 알았는데 하루이틀 사이에 증상들이 하나둘 나타나기 시작하더라고요. 사실 며칠 전에 회사에서 눈이 빨갛다는 동료가 있었는데 그때는 그냥 알레르기인가 보다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거든요. 근데 제가 이렇게 될 줄은 몰랐죠.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그때 그 동료 자리 근처에서 회의를 오래 했었는데 그게 원인이었나 싶기도 하고요. 그 동료도 처음엔 그냥 눈이 좀 피곤한가보다 하고 넘겼다고 했었는데, 저도 딱 그렇게 시작해서 지금 이러고 있는 걸 보니 진짜 남 일이 아니었구나 싶어요.
아데노바이러스 결막염은 어떻게 전염되나요
눈곱도 자꾸 끼고 눈물도 계속 나면서 너무 불편해요. 아침에 일어나면 눈꺼풀이 붙어있는 느낌이라 눈을 뜨는 것부터가 일이에요. 처음엔 그냥 눈곱이려니 했는데 세수를 몇 번을 해도 계속 눈이 뻑뻑하고 이물감이 남아있더라고요. 거울을 보니까 흰자위 쪽이 실핏줄 터진 것처럼 벌겋고, 눈꺼풀도 살짝 부은 것 같아서 순간 놀랐어요. 화장실 거울 앞에서 한참을 들여다봤는데 볼수록 더 붉어 보이는 것 같아서 괜히 더 초조해지더라고요. 그런데 가장 걱정되는 건 이게 다른 사람들한테 옮을까봐 그래서 정말 무섭거든요;; 회사 동료들이랑 가족들한테 옮길까 봐 어제부터 마스크도 쓰고 있는데 이게 맞는 방법인지 잘 모르겠어요. 눈으로 옮는 건데 마스크가 무슨 소용이 있나 싶다가도 안 하는 것보다는 낫겠지 싶어서 그냥 쓰고 다니고 있어요. 손으로 눈을 만진 채로 마스크 끈을 만지거나 하면 오히려 더 안 좋은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어서 이것저것 신경 쓸 게 한두 가지가 아니에요.

증상이 한쪽에서 다른 쪽으로 옮아가는 건 정상인가요
결막염 때문에 어젯밤에는 잠도 제대로 못 잤어요. 눈이 너무 따갑고 아픈 데다 계속 눈물이 나서 베개가 흠뻑 젖을 정도였거든요. 자다가도 눈이 따가워서 몇 번을 깼는지 몰라요. 눈을 감고 있어도 이물감이 느껴지고, 빛을 보면 유난히 눈이 시린 느낌이 들어서 방 불도 다 끄고 잤어요. 휴대폰 화면 불빛도 너무 부셔서 어제는 아예 손도 못 댔어요. 평소 자기 전에 폰 보는 게 습관이었는데 그것조차 못 하니까 괜히 더 답답하고 서러운 기분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오늘 아침에 안과에 가보려고 하는데 병원 가기 전까지 다른 사람들 만나도 괜찮을까요. 특히 아이들이랑 어르신들한테는 더 조심해야 한다고 들었는데 정말 그런가요. 저희 집에 조카가 자주 놀러 오는데 이번 주는 오지 말라고 해야 하나 고민이에요. 부모님 댁도 근처라 자주 들르는 편인데 당분간은 안 가는 게 나을지 계속 생각하게 되네요. 특히 부모님은 연세도 있으신데 혹시라도 저 때문에 옮으시면 어쩌나 싶어서 그 생각만 하면 마음이 무거워져요.
눈을 어떻게 관리해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나요
아데노바이러스 결막염이 공기로도 옮는다던데 같은 공간에 있는 것만으로도 위험한 거 아니겠죠. 아니면 눈에서 나온 분비물이 손이나 물건에 묻어서 옮는 게 더 큰 것 같기도 하고요. 제가 정확히 몰라서 이것저것 찾아보고는 있는데 다 조금씩 얘기가 달라서 헷갈려요. 검색을 하면 할수록 오히려 더 불안해지는 느낌이라 이제는 그만 찾아봐야 하나 싶은데도 손이 자꾸 가더라고요. 손은 계속 씻고 있고 눈도 만지지 않으려고 조심하고 있어요. 그런데 저도 모르게 눈을 비비게 되더라고요ㅠㅠ 특히 가려울 때는 나도 모르게 손이 먼저 가는 것 같아요. 수건이랑 베개커버도 따로 쓰려고 챙겨놨고, 세면대에 있는 비누랑 수건도 다른 식구들이랑 안 겹치게 따로 빼놨어요. 문손잡이나 리모컨처럼 자주 만지는 물건들도 따로 닦아야 하나 싶어서 어제부터는 알코올 티슈로 한 번씩 닦고 있어요. 화장도 당분간 안 하려고 하는데 이런 것들이 실제로 도움이 되는 대처인지도 잘 모르겠고요.
결막염이 있는 동안 렌즈를 계속 끼고 있어도 되나요
결막염 증상이 갈수록 심해지는 것 같아서 정말 답답해요. 처음엔 한쪽 눈만 그랬는데 지금은 반대쪽 눈도 약간 간질간질한 느낌이 들어서 혹시 옮은 건가 싶어 더 불안하고요. 렌즈는 원래 자주 끼는 편인데 눈 상태가 이렇다 보니 당분간 안경만 쓰고 다니려고요. 안경을 오래 안 써봐서 그런지 콧등이랑 귀 뒤가 배기는 것도 은근히 신경 쓰이는데 그래도 눈 상태 생각하면 이게 맞는 선택인 것 같아요. 아데노바이러스 결막염 전염력이 얼마나 강한지 궁금하고 언제까지 조심해야 할지도 알고 싶어요. 회사는 재택근무로 바꿀 수 있는지 물어보려고 하는데 대충 며칠 정도 조심하면 되는 건지 감이 안 잡혀서요. 팀장님한테는 아직 말씀을 못 드렸는데 오늘 안과 다녀와서 상황 보고 바로 말씀드려야 할 것 같아요. 이번 주에 잡혀있던 약속도 다 미뤄야 하나 싶은데 상대방한테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도 막막하네요. 그냥 눈이 좀 안 좋아서 그런다고 둘러대야 하나, 아니면 솔직하게 얘기하고 다음으로 미루자고 해야 하나 그것도 계속 고민이에요. 혹시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 있으면 얼마나 지나서 나아졌는지, 주변 사람들한테는 어떻게 조심했는지 조언 좀 부탁드려요ㅠㅠ
답변
눈곱이랑 눈물이 늘어난 상태로 손이 자꾸 눈에 가는 거면, 손을 통해 옮는 경로부터 줄이는 게 우선일 것 같아요. 수건이나 베개 커버는 따로 쓰고 자주 세탁하는 정도로도 주변 사람과의 접촉을 상당히 줄일 수 있어요.
마스크는 기침이나 재채기로 인한 비말을 막는 용도라 눈 분비물 자체를 막아주진 않아서, 손 씻기랑 눈 안 만지기 쪽이 더 실질적인 대책일 수 있습니다. 전염력이 얼마나 강한지, 언제까지 조심해야 하는지는 사람마다 편차가 커서 오늘 안과 진료에서 확인받는 게 가장 정확할 거예요.
아이나 어르신은 증상이 더 크게 나타날 수 있다고들 하니, 진료받기 전까지는 같은 수건이나 베개를 쓰지 않는 선에서 거리를 두는 정도가 무리 없는 기준일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