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부터 갑자기 왼쪽 눈꺼풀이 계속 떨려서 너무 당황스러워요 ㅠㅠ 정확히 언제부터였는지 곱씹어봤는데, 아마 그 주에 유독 야근이 많아서 잠을 제대로 못 잔 날부터였던 것 같아요. 처음에는 그냥 피곤해서 그런가 보다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어요. 원래도 가끔 눈 밑이 파르르 떨리는 경험은 있었으니까요. 근데 이번엔 느낌이 좀 달랐어요. 하루 이틀이면 없어질 줄 알았는데 오히려 날이 갈수록 떨림이 더 잦아지더라고요. 주말에 좀 푹 자면 나아지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막상 늦잠까지 자고 일어나도 떨림이 그대로라 그때부터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어요.
왼쪽 눈꺼풀 떨림 원인은 무엇인가요
하루 종일 컴퓨터를 보면서 일하다 보니 눈 떨림이 갈수록 심해지네요. 특히 오전보다는 오후로 갈수록, 그리고 모니터를 오래 들여다본 다음일수록 눈꺼풀 떨림이 확 심해지는 게 느껴져요. 회의하면서 노트북 화면 오래 보고 나면 바로 그 순간부터 떨리기 시작하고, 잠깐 눈 감고 쉬어도 다시 화면을 보면 몇 분 안 가서 또 떨려요. 커피를 많이 마신 날은 유독 더 심한 것 같기도 하고, 스트레스받는 일이 있었던 날은 저녁 내내 떨림이 안 가시기도 해요. 퇴근하고 나서도 스마트폰 화면을 조금만 들여다보면 다시 떨려서 요즘은 침대에 누워서도 폰을 오래 못 봐요. 그러다 보니 요즘은 컴퓨터 화면을 보는 게 겁이 날 정도예요.
눈 뻐근함과 관련이 있나요
근데 시간이 지날수록 눈 깜빡임도 이상하고 눈꺼풀 떨림 탓에 집중도 잘 안 되고 너무 힘들어요. 원래는 눈 떨림이 몇 초 정도 스치듯 지나갔는데 요즘은 한 번 시작하면 몇 분씩 계속 이어질 때도 있어서 일하다가도 자꾸 신경이 그쪽으로 쏠려요. 눈을 깜빡이는 타이밍도 어딘가 모르게 부자연스러운 느낌이 들고, 상대방이랑 얘기하다가 눈이 떨리는 게 티가 날까 봐 괜히 신경 쓰이더라고요. 거울 볼 때마다 확인하게 되는 것도 스트레스예요. 사람들이랑 얘기할 때 자꾸 제 눈 쪽을 힐끔거리는 것 같아서 괜히 위축되고, 화상회의 켜야 할 때는 카메라 각도를 이리저리 바꿔가며 최대한 티 안 나게 하려고 신경 쓰게 되더라고요.

안검연축 증상으로 진단받을 가능성이 있나요
그때부터 인터넷에서 찾아보니까 안검연축이라는 말이 나오더라고요 ;; 검색하면서 알게 됐는데 단순 눈 떨림이랑 안검연축은 조금 다른 개념인 것 같더라고요. 혹시 저도 안검연축 증상이 맞는 건 아닌지 걱정이 돼요. 처음엔 그냥 마그네슘 부족이라길래 별생각 없었는데, 며칠이 지나도 나아질 기미가 안 보이니까 슬슬 불안해지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마그네슘 영양제도 사서 먹어보고 바나나도 챙겨 먹어봤는데, 기분 탓인지 그때뿐이고 며칠 지나니까 다시 원래대로 떨리더라고요. 이러다 정말 안검연축으로 굳어지는 건 아닐지 자꾸 검색만 하게 됩니다.
눈 떨림 완화를 위한 방법이 있나요
그 후에 인공눈물도 넣어보고 눈 마사지도 해봤는데 눈 떨림이 도무지 멈추지 않아서 정말 스트레스가 많아요 ㅠㅠ 인공눈물은 넣는 순간에는 좀 시원하고 나아지는 느낌이 드는데 시간이 지나면 다시 떨리기 시작하고, 눈두덩이 주변을 손가락으로 살살 눌러가며 마사지를 해봐도 그때뿐이고 얼마 안 가 또 떨려요. 자기 전에 눈을 따뜻하게 해주면 좀 나을까 싶어서 이것저것 찾아보기도 했는데, 뭘 해도 근본적으로 나아지는 느낌이 안 들어서 답답해요. 온찜질 팩을 사서 매일 저녁 눈에 올려두고 있는데 그 순간엔 편안해도 다음 날 아침이면 또 눈꺼풀이 움찔거려서 이게 맞는 방법인지도 모르겠어요. 안검경련인지 그냥 눈 떨림인지 구분하는 방법이 있나요? 검색을 해봐도 사람마다 말이 다 달라서 뭐가 맞는 건지 헷갈려요.
요즘은 눈 뻐근함까지 더해져서 정말 괴로워요. 하루 일과를 마치고 나면 눈 주변이 뻐근하게 뭉친 느낌이 들고, 심할 때는 눈뿐만 아니라 관자놀이 쪽까지 같이 뻐근해지는 것 같아요. 잘 때도 눈에 힘이 안 풀리는 느낌이라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지가 않아요. 이게 단순히 피곤해서 그런 건지, 아니면 안검연축 쪽으로 더 진행되고 있는 건 아닌지 계속 신경이 쓰여서 하루하루가 좀 예민해지는 것 같아요. 눈뿐만 아니라 목이랑 어깨까지 같이 뭉치는 느낌이 들 때도 있어서, 요즘은 눈 떨림 하나 때문에 몸 전체가 긴장하고 있는 기분이 들어요.
혹시 저처럼 눈꺼풀이 떨리는 걸 경험하신 분 계실까요? 비슷하게 시작해서 어떻게 나아지셨는지, 아니면 저처럼 계속 지속되고 있는 분이 계신지 궁금해요. 안검연축 증상이 맞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조언 부탁드려요 ㅠㅠ 다들 어느 정도 지나면 괜찮아지는 건지, 저처럼 몇 주씩 이어지는 경우도 있는 건지 경험담 들어보고 싶어요. 비슷한 경험 있으셨던 분들은 어떤 계기로 좋아지셨는지, 혹시 병원 가서 상담받아보신 분 있으면 그 얘기도 듣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