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눈이 너무 건조하고 뻑뻑해서 진짜 힘들었어요ㅠㅠ 한 달 전쯤부터 유독 심해진 것 같은데, 회사에서 하루 종일 모니터 보면서 일하다 보니 오후만 되면 눈이 화끈거리고 눈물까지 마르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특히 에어컨 바람 쐬면서 야근할 때는 진짜 눈이 뻑뻑해서 실눈 뜨고 모니터 보는 지경까지 갔어요. 동료가 제 얼굴 보고 눈 왜 그렇게 빨개졌냐고 물어볼 정도였으니까요. 엑셀 작업이나 보고서 정리하느라 눈을 깜빡이는 것도 잊고 화면만 뚫어져라 보다 보면 눈이 시큰거리면서 저도 모르게 자꾸 비비게 되더라고요. 주말에 좀 쉬면 나아지려나 했는데 월요일 되면 또 똑같더라고요. 처음엔 그냥 피곤해서 그런가 보다 하고 넘겼는데 점점 심해지길래 결국 병원에 가봤어요. 그동안은 그냥 렌즈 오래 껴서 그런가, 잠을 못 자서 그런가 하고 이런저런 이유를 갖다 붙이면서 넘기려고 했는데, 도저히 안 되겠더라고요.

눈 건조증 원인은 무엇인가요

병원 가기 전에는 그냥 인공눈물이나 자주 넣으면서 버텨봤어요. 온찜질도 몇 번 해보고 눈 마사지도 해봤는데 그때뿐이고 금방 다시 뻑뻑해지더라고요. 인터넷 찾아보면서 눈에 좋다는 영양제도 추가로 더 사 먹어보고, 눈 스팀 마스크도 사서 퇴근하고 꾸준히 해봤는데 그때 잠깐 시원한 느낌만 들고 다음 날이면 도로 원래대로 돌아가 있더라고요. 결국 더는 안 되겠다 싶어서 안과에 갔는데, 제 눈 상태 보시더니 건조한 편이라고 하시면서 점안액을 처방해주셨어요. 그게 시크린원 점안액이었어요. 사실 루테인이나 눈영양제는 꾸준히 챙겨 먹어왔는데 점안액은 처음이라 좀 낯설고 조심스러웠어요. 눈에 직접 넣는 거다 보니 괜히 겁도 나고, 처방받고 집에 와서도 바로 못 쓰고 설명서만 몇 번을 다시 읽어봤네요. 혹시 부작용 같은 게 있으면 어떡하나 싶어서 인터넷에 검색도 이것저것 해보고, 가족한테 먼저 이런 거 처방받았다고 얘기하고 나서야 마음이 좀 놓였어요.

요즘 눈 상태

시크린원 점안액 효과는 사흘 만에 나타나나요

시크린원 점안액을 쓴 지 이제 일주일쯤 됐는데, 처음 며칠은 넣을 때마다 약간 따가운 느낌이 들어서 이게 맞는 건가 걱정을 많이 했어요. 안구건조 증상이 원래도 심한 편이라 괜히 더 나빠지는 거 아닌가 싶어서 밤에 누워서도 계속 눈 생각만 하고 잠도 설쳤어요. 그래서 아예 휴대폰에 알람까지 맞춰놓고 하루 두 번씩 챙기려고 했는데, 회의가 길어지거나 정신없이 바쁜 날에는 알람이 울려도 그냥 꺼버리고 나중에 넣어야지 하다가 결국 놓치는 날도 있었어요. 자기 전에 챙겨서 넣으려고 해도 며칠은 깜빡하기도 하고, 아침에 일어나서야 어제 못 넣었다는 걸 깨달은 적도 있어요. 인공눈물도 따로 같이 쓰고 있는데 그것도 도움이 되는 건지 점안액 덕분인지 헷갈리기도 하고요. 가방에 따로 파우치까지 챙겨서 인공눈물이랑 점안액을 같이 들고 다니는데 자주 꺼냈다 넣었다 하다 보니 이게 맞는 사용법인지 스스로도 헷갈릴 때가 많아요.

온찜질 외 눈 피로 관리법은 있나요

그런데 신기하게 사흘째부터는 조금씩 눈 피로가 덜한 느낌이 들기 시작했어요.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도 같이 쓰고 있어서 그런지, 아니면 다른 이유인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예전보다는 확실히 덜 뻑뻑해진 것 같긴 해요. 오후 되면 늘 실눈 뜨고 있었는데 요즘은 그 정도는 아니어서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혹시 며칠 지나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는 건 아닐까 하는 불안도 있어요. 주변 사람들한테 요즘 좀 괜찮아진 것 같다고 얘기하면 다들 다행이라고는 하는데, 저는 여전히 반신반의하는 상태예요. 좋아졌다고 느끼다가도 야근 하루 하고 나면 다시 예전처럼 뻑뻑해지는 날도 있어서 오르락내리락하는 느낌이거든요. 다만 제가 사용법을 제대로 지키고 있는 건지 확신이 안 서서 계속 신경 쓰이더라고요. 하루에 몇 번 정도가 적당한 건지 처방받을 때 듣긴 들었는데 정신없이 진료보다 보니 정확히 기억이 안 나서, 다음에 병원 갈 때 다시 여쭤봐야 할 것 같아요.

컴퓨터 사용 후 눈 떨림은 어떻게 해결되나요

요즘엔 눈 뒤쪽이 뻐근한 느낌도 같이 있어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에요. 눈 자체도 아프고 눈 주변 근육까지 뻣뻣하게 굳는 느낌이 들 때도 있고요. 컴퓨터 오래 보고 나면 눈꺼풀이 파르르 떨리기도 하는데 이것도 눈이 건조해서 그런 건지, 아니면 그냥 피곤해서 그런 건지 잘 모르겠어요. 심할 때는 눈 주변부터 관자놀이까지 지끈거려서 두통약을 챙겨 먹은 날도 있었어요. 손으로 관자놀이랑 눈 주위를 꾹꾹 눌러가며 마사지도 해봤는데 그 순간만 시원하고 금방 다시 뻐근해지더라고요. 눈물이 원래도 부족한 편이라 그것 때문에 더 심해지는 건 아닐까 혼자 걱정만 늘어가고 있어요. 주변에 물어봐도 다들 본인 얘기만 조금씩 해줄 뿐이라 정확히 제 상황이랑 맞는 답을 듣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일단은 병원에서 처방해주신 대로 당분간 더 지켜보려고 하는데, 혹시 저처럼 안구건조증 심하셨던 분들 중에 시크린원 점안액 써보신 분 계시면 어떠셨는지 후기 좀 남겨주시면 정말 감사할 것 같아요. 저는 아직 일주일밖에 안 돼서 장기간 쓰면 어떤 느낌인지 잘 모르겠는데, 오래 사용하신 분들은 어떤 변화가 있으셨는지 경험담 듣고 싶어요. 혹시 저처럼 처음에 따가운 느낌 때문에 며칠 고생하신 분 계시면 그것도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는 건지 알고 싶고, 하루에 몇 번 정도 쓰시는 게 적당한지도 다들 어떻게 하고 계신지 궁금해요. 특히 저처럼 눈 뒤쪽 뻐근함이나 눈꺼풀 떨림 같은 것도 같이 있으셨던 분 계시면 어떻게 지내고 계신지도 궁금하고요. 저랑 비슷하게 컴퓨터 많이 쓰고 눈 건조한 분들 계시면 같이 이야기 나누고 싶네요ㅠㅠ